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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루어 강좌

배스 | 달창지 배스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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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1-23 17:09 조회6,1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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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7일에  회사에 출근을 하였는데 카카오톡으로 배스 사진이 떴습니다.  
 배스 클럽 회원인 명훈님이 달창지에서  보낸 배스 사진 이었습니다.  '지금 회사서 일하고 있는데 달창지에 오라고 또 내 염장을 지르는구나' 
'갈까 말까 ~~' 한참을 망설이다가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 본말리의 달창저수지에 갔습니다. 
 
 
 
달창지를 찾은 시간은 오후 2시, 제방 우측에 있는 세물 유입구 쪽에  수많은 라이징이 있었고 베이트 피쉬를 쫒는 배스를 목격하였습니다.  
배스의 경계심을 줄이기 위해 편광안경을 끼고 물가와 최대한 거리를 두면서 걸어가고 있는데 한눈에 봐도 큰 빅배스가 알자리를  
지키고 있는것이 보였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발걸음을 소리를 줄이면서 물가로 내려가 공략할 준비를 하였습니다. 
라인은 12LB , 멜론 색상의 브러시호그 웜을 꺼낸 뒤에 프리지그를 셋팅하였습니다. 
 




 
  
 
착수음을 줄이기 위해서 배스가 있는 곳보다 3m 더 멀리 캐스팅한 뒤 조금씩 시간을 두고 액션을 주며 배스낚시 시작하였습니다. 
무엇인가 걸려서 2m 쯤 끌고 왔는데, '투두둑~' 하면서 배스의 입질이 왔습니다. 그리고 재빠르게 챔질 ~~~ !! 성공이었습니다. 
 
 
 
 
 
 
 
 
바늘털이를 하는 배스의 머리를 본 순간 너머 커서 심장이 벌렁 벌렁 멈추는 줄 알았습니다. 
한참을 그렇게 버티더니 녀석은 자신의 아래턱을 나에게 허락해 주었습니다. 
 
 
 
 
턱을 잡고 들어 올린 녀석은 꿈에도 그리던 5짜 배스, 계측자에 올려 보니 55cm 가 나왔습니다. 
ㅋㅋㅋ 내가 5짜 배스를 낚다니.... 배스루어낚시 그렇게 많이 다녀도 5짜 배스는 처음 입니다. ㅋㅋㅋ  
 
그날의 기쁨은 카톡으로 나의 염장을 지른 명훈이 덕분 입니다.  
다시한번 명훈이 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한번 입질을 받은 후에 잠시 조용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보이는 고기는 잡지 못한다고 누가 말을 했던가??  입질이 없다고 낚시 포기 할 수 없죠~~ ^^ㅋㅋㅋ  
 
보이는 고기도 잡을 수 있는게 진정 배스낚시의 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채비를 바꾸어 깊지 않은 수심이어서 립이 짧은 저크베이트를 이용하여 빠른 저킹과 스테이 액션을 연출하였습니다. 
 
 
 
 

 
 
 
금방이라도 물어 줄것 같은 배스는 좀처럼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는수없지~~ 하드베이트에 입질이 없다면 다운샷리그로 채비를 바꾸었더니 25cm 급 배스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시끄러운 모터보터 소리가 들리더니 순신간에 일렁이는 파도로 인해 연안은 흙탕물로 변했고,  
그때 명훈이가 밑걸림이라며 제스처를 취하면서 대를 들어 올리는 순간 초릿대가 바닥으로 쳐박혔습니다. 
45cm 중반의 씨알 좋은 배스 였습니다.  
그날 낚시는  낚시 인생 20년만에 처음으로 폭풍입질을 받았습니다. 
 
 
 
 
 
 
 

피딩타임이 시작 된 것인가?  아니면 활성도가 올가간 것인가?? 
다시 서스펜딩 미노우 채비로 바꾸고 연안에 바짝 붙여 캐스팅을 하였습니다. 
 
 
 

 
 
 
몇 번의 저킹 후에 서스펜딩 상태의 미노우에 살짝 쉐이킹 액션을 주었습니다.  
라인이 훅 하고 딸려가서 챔질을 하니 묵직한 씨알의 40cm의 멋진 배스 였습니다. 



 
 
 
 
수상보트가 만든 흙탕물로 인해 배스의 경계심이 낮아지고 서스펜팅 미노우의 작은 소음과 진동들이 탁한 물속에서 배스의 입질을 
유도 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한시간 동안 푹풍입질이 들어온 뒤 잠잠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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