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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루어 강좌

배스 | 배스루어낚시 믿었던 밀양강의 배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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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1-22 21:51 조회7,4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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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루어낚시가서 이렇게 씨알 작은 배스 잡아 보기는 처음이네요.  
그렇게 믿었던 밀양강은 피싱톡한테 배신을 땡기네요!! 
 
7월 19일 새벽낚시 팀을 짜서 우리는 대구에서 40분거리 되는 밀양강으로 달렸습니다. 
최근 배스낚시에 재미를 붙인 장과장님과 정명화프로님~ 그리고 저 피싱톡 3명이 출조하였습니다.  
출발전 회사에서 만나서 배스루어낚시채비를 하고 네비를 경상남도 밀양시 용평동 98번지로 찍었습니다. 
 
마음은 벌써 밀양강에 도착해 있는데 낚시터 가는길은 왜그리 멀게만 느껴 지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밀양으로 가면서 아피스낚시의 정명화이사님은 배스루어낚시하는법을 저희한테 3분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입질이 없을때는 루어를 다양하게 교체 해라~ 
배스들이 긴장하지 않도록 조용히 움직여라~ 
특정 루어를 한 장소에서 계속 사용하지 마라~~ 등등 
 
정이사님의 열강에 벌써 루어낚시 통달한 사람처럼 마음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고~~ 
 
 
 
 

 
 
 
새벽 5시 드디어 지난 토욜에 와서 배스 마릿수 손맛 확실하게 보았다는 밀양강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렇게 어둡지 않는 새벽이지만 매사에 조심~ 또 조심~~ 
미니 후래쉬를 밝히고 배스낚시 돌입~~  
 
배스루어낚시채비는 이미 출발전에 준비 해 온 상태라서 배스낚시대를 던지기만 하면 되는 상황~ 
배스의 산란기가 끝나서인지 홀쭉해진 배스들이 돌아 나녔습니다.
 
 
 


 
 
  
경남 밀양에 비가 오지 않아서인지 수위는 조금 내려 가 있었어요. 
지난 토요일에 배스낚시와서 재미를 보았던 자리에 갔습니다. 
 
밀양강의 배스들은 대다수 30cm 내외였습니다. 
하지만 낙동강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수질이 좋아져서 배스 입질들은 활기찹니다.  
마릿수 손맛을 보기에는 아주 좋은 곳이지요. 
 
 
 
 

 
 
 
배스루어낚시채비는 스트레이트 노싱커와 이카 노싱커
러브지그, 네꼬를 사용하였어요~~
마음만 먹고 배스들을 공략하면 20마리 이상은 낚을 수있는 상황^^
 
마침 해가 뜨고 동이 틀 무렵~~
 지난 토요일에 배스낚시 한 상황 이야기로 꽃을 피우고 있었어요. 
코러낚시 장과장님이 한마리 걸었는데 애고~~ 털려버리네요.  
 
피싱톡에게도 캐스팅후에 입질이 오기 시작하고~ 
 
 
 

 
 
 
수질이 맑아서 강주변의 고사목과 석은 수초주변에 씨알 좋은 배스가 놀고 있는 모습이 해가 뜨니 보이네요. 
 
코러낚시 장과장님도 몇분의 캐스팅 후에 바로 배스 입질이 들어 오기 시작합니다. 
미노우를 석축사이를 끌어주니 물어주네요. 
 
낚시한지 5분이 지나지 않았는데 장과장님이 "파이팅"을 외치네요.. 
멀리서도 배스낚시대의 휘청거리는 소리와 낚시줄이 윙윙거리면서 소리치는 것을 들을 수가 있었어요.. 
 
장과장님 배스 한수 낚고~  
 
 
 


 

 
 

아니 그런데 피싱톡은 뭡니까?  
피싱톡 입질 받았는데 달아나 버리네요. 
굉장한 파워를 보이던 배스는 루어를 털고 달아나 버리네요...  
 
피싱톡 달아나는 배스 뒷꽁무니만 넋나간 사람쳐럼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었어요. 
파이팅을 지켜보던 일행들도 배스의 엄청난 점프에 입을 벌리고 있었습니다.
 
 
 
 

 
 
 
 배스루어낚시채비를 지그헤드로 다시 바꾸고....

캐스팅을하자 이번에는 제대로 걸린 모양이네요..
으악~~
신음소리를 내고...

헉헉~~완전 배신자~~
그렇게 믿었던 밀양강이 배신을 때리네요~~
손바닥을 펼쳐서 재어보니 한뼘보다 조금 더 나오네요~
25cm 정도 되네요..
 
 아무리 마리수 조황이라고는 하지만 작아도 너~~무, 너~무 작아요. 
사진의 얼굴표정 좀 보세요? 
 
실망스러운 저표정!!  
허탈한 장과장님의 얼굴때문에  
배신 때린 밀양강도, 배스도 숨도 제대로 못쉬고 조용히 포즈만 취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피스낚시의 정명화 이사님께서 장과장님께 힘내라고 "최고" 사인을 넣어 주시지만... 
장과장님 인증샷만 찍고  배스를 다시 낙동강으로 던져버리고~~ ㅋㅋ
 
정이사님은 웜채비는 바늘털이만 쉽게 당한다면서 지그헤드웜에 트레일러로 큰 섀도우웜을 달아 배스를 노리더니...
배스루어낚시채비를 천천히 감다가 살짝 멈추시니 헉헉~~
배스 입질이 팍~팎 ~~ 들어 오네요.
 
이번에도 대단한 파워를 보이더니 바늘털이를 멈추지 않네요
수면위로 튀어 오르기를 수차례 반복 하더니 35cm쯤 되어 보이는 인물좋은 배스가 모습을 덜어 냅니다.
하지만 녀석은 지그헤드웜를 한개 잡아 먹어 버렸네요..
엉망이 되어버린 이사님의 루어를 삼켜버린 힘 좋은 배스 입니다.
 

 

 

  
정이사님 낚시 프로님답게 멋진 포즈를 취해 주시네요.. 
밀양강 루어 낚시에서 대어를 낚으신 인증샷~~!! 
헤비급 배스만 잡으셨는뎅~~ 잔치를 들고도 내내 미소를 띠우시네요.
 
어떻게 해요?? 
 
낚시프로님이신데 이사님 체면 다 구겨지겠네요.ㅋㅋㅋ
낚시는 대물이든 잔치이든 자연과 함께 즐기는 것이 진정한 낚시라면서 사진이나 멋있게 찍어달라고 주문을 하십니다.
 
 
 
 

 
 
계속해서 씨알 작은 배스들만 입질을 해댑니다.
마릿수 손맛은 질리도록 보네요.
씨알은 작지만 힘은 좋아요~.
 
아니 그런데 이번에는 밀양강이 확실하게 배신합니다.
배스가 아니고 강준치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너무나 여유롭게 배스루어낚시를 즐기시는 아피스 이사님~
마치 자연과 하나가 되어서 날아가버릴 것 같은 모습으로 배스낚시대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밀양강 강준치를 낚고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인증샷 ~ 찰칵 ^^
  
 
혀바닥을 내밀면서 오른손은 강준치를 들고 왼손 엄지손가락을 내밀면서 최고라고 외칩니다.
배스를 공략하다 보면 꼭 배스만 잡히는게 아니에요.
전번에 민물낚시터에서 떡밥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가물치를 잡았던 적이 있었어요. 
 
  
밀양강에도 여러종류의 고기들이 살고 있으니 루어를 공략하며 잡히는 어종들이 참 많아요..
우리는 밀양강에서 강준치, 블루길, 쏘가리, 배스, 끄리등을 낚았습니다.
 

 
 

 
 

이번에는 사이즈가 제법 좋은 강준치를 낚고 포즈를 취하신 아피스 정명화 이사님 
지그헤드웜이 얼마나 맛있어 보였으면 물고 도망갈려고 발버둥을 친 강준치 
 
대물배스가 없어서 강준치 손맛이라도 제대로 보신 정이사님~ 
녀석의 입속이 궁금해서 한번 볼려니까 어찌나 몸을 흔들어 대는지 도저히 볼 수가 없었어요. 
 
일단 사진부터 찍고 잘빠진 녀석 몸구경 좀 해야 겠네요 
루어낚시 프로님들은 다 저렇게 낚시 포즈 하나는 끝내 준다니까요~~ㅋㅋㅋ 
피싱톡 이러다가 정이사님한테 혼나는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정이사님 지그헤드웜으로 또 한수 걸었어요~~
이번엔 고등어만한 끄리를 낚으신 정명화 이사님!!
 
이곳 밀양강 낚시터는 정말 다양한 어종이 나오는 곳이다.
그리고 대구에서 30~40분거리에 위치해 있어 시간적으로 가까운 곳이어서 참 좋은 낚시하기 좋은 포인트 입니다.


루어낚시 확실하게 즐기실분들은 밀양강으로 한번 출조 해 보세요..
배스루어낚시 뿐만 아니라 민물에서 할 수 있는 루어낚시 마음껏 즐기실 수 있는 곳 입니다.
 
 
 
 

 
 
강준치를 낚은 장과장님~~ 
아니 낚시 이제 끊어셨다고 해놓으시고 왜 이렇게 잘 잡으시는 거에요? 
피싱톡 사진 촬영할려니까 바쁘다 바뻐~~ 
 
강준치 몸맛~ 손맛~~확실하게 보신 모양입니다. 
역시 난 루어낚시 채질인가봥~ 손맛 좋은댕~ 하시면서 연달아 감탄사를 내 던지네요 . 
대물을 낚아서 기분이 좋긴 좋은 모양입니다.  
 
우리는 사진만 찍고는 강준치 다시 강으로 돌려 보냈어요..  
얼마나 놀랐는지 뒤도 안 돌아보고 물속으로 사라져 버리네요.. 
 
하기사 얼마나 놀랐겠어요? 
저도 식겁했는뎅....
 
 


  

이번에도 대물 불루길을 낚아 즐거워하는 코러낚시 장동원과장님...
좀전에 잡은 씨알 작은 배스사진 찍을때는 완전 울상이었는데...
대물 블루길 인증샷은 환히 웃고 계시네요.
루어낚시대와 블루길을 들고 이번에는 제대로 된 인증샷 찍으시네요~~

이렇게 대물 낚는 것이 좋아서 우린 가끔 번개출조를 합니다. 
대물도 낚고 자연과 하나되어 좋은 공기 마시고 돌아오는 길은 언제나 아쉬움을 접어둔채 발길을 돌리지요.

 
 



 
 






옆에서 낚시를 하던 젋은 친구가 정명화 프로님을 알아보고 기념촬영을 부탁해서 한 컷~
 젊은친구도 루어낚시 왔다고 합니다.
 


밀양강은 참 여러가지 고기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본 고기들만 하더라도 배스, 쏘가리, 강준치, 붕어, 끄리, 였으니까요.

 

19일 배스루어낚시 믿었던 밀양강의 배신자 잔챙이 배스를 낚으신 장과장님 덕분에
피싱톡 낚시하는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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