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가리 | 초봄쏘가리 포인트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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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4-24 16:05 조회7,294회 댓글0건본문
초봄쏘가리 포인트는 어디?
전국적으로 유명한 초봄 쏘가리 포인트들에는 몇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째, 물색이 탁하다는 점
둘째, 하루 종일 해가 잘 드는 곳일라는 점.
특히 오후에는 서남향으로 해를 푹 안고 낚시를 하게 되는 곳이라는 점.
셋째, 장애물이 복잡하지 않고, 깊은 수심과 완만한 유속이 유지 되는 물골이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3월 초에 쏘가리를 만났던 포인트들은 낙동강 낙단교 상류 돌무더기, 영산강 용산마을 대나무밭 아래, 밀양강 강태기, 금강 오아진나루, 청양지천 같은 포인트는 모두 위와 같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4대강 사업 여파로 대부분 추억의 자리가 되었지만 남아있는 곳은 대표적인 포인트인 갑천과 미호천, 금호강의 포인트들이 바로 이런 포인트입니다.
꼭 위에 열거한 포인트는 초봄 쏘가리 명당은 아니더라도 본인이 알고 있는 포인트가 위와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면 한번쯤 시간을 투자해 공략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시 한번 상기할 것은 의외로 쏘가리는 물 흐름이 없는 곳보다는 흐름이 다소 강하고 속 물살이 살아있는 물골 안에서 쏘가리가 낚이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또 대도시를 끼고 흐르는 강의 하루권도 포인트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위 사진은 쏘가리가 아닙니다. ^^;;
쏘가리는 많이 맑은 물을 필요로 하는 물고기는 아닙니다.
특히 금강이나 낙동강, 영산강, 만경강, 그리고 한강 하류권 등 2~3급수를 오락가락하는 물에서도 잘 사는 편입니다.
그곳에 사는 쏘가리의 체형이나 색깔은 아주 건강한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어쩌면 대도시를 관통하면서 수온이 올라가는 강에서 쏘가리가 먼저 움직이는 건 일견 당연해 보이기도 합니다. 또 투명하게 맑은 물보다는 착색이 좀 되어 있는 물이 햇볕을 머금어 수온을 상승시키는데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너무 맑은 물보다는 조금 탁한 물에서 초봄 쏘가리 포인트를 찾아보는 것이 휠씬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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