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가리 | 쏘가리낚시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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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5-03 14:49 조회8,870회 댓글0건본문
큰 소를 끼고 있는 여울지대는 최고의 쏘가리낚시포인트가 됩니다.
쏘가리들은 여울지대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수심 깊은 소에서 휴식을 합니다.
쏘가리는 천적이 없어서 저수지와 강 서식지형에 영향을 받지 않고 살 수 있는 어종입니다.
하지만 쏘가리에게도 약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용존산소량과 수온의 변화에 약합니다.
쏘가리 낚시인은 이러한 약점이 쏘가리가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짐작하고 추적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특히 용존산소량이 부족하여 쏘가리는 활성도가 떨어지고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에 결국 죽습니다.
쏘가리를 넣어둔 수조에 산소 공급을 중단해보면 짧게는 5분 내에 죽고 맙니다.
서식 적정 수온이 20도 전후보다 높거나 낮으면
먹이활동 중단으로 끝나고 용존산소량은 쏘가리의 생존과 바로 직결됩니다.
봄과 가을에는 산란과 먹이활동을 하려고 여울에 머뭅니다.
쏘가리낚시 포인트 선정의 관점에서 잘 살펴보면 용존산소량과 비슷한 말은 곧 물흐름입니다.
쏘가리는 물의 흐름이 좋은 포인트를 선점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이동합니다.
강에서 물의 흐름이 빠른 장소를 찾았다면 쏘가리가 있는 포인트를 찾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쏘가리들의 일생은 산란과 월동을 반복합니다.
겨울을 난 쏘가리들은 월동에서 깨어나서 바로 산란 준비를 하고 가을이 되면 월동을 준비합니다.
산란은 물살이 아주 빠른 자갈지대의 여울에서 이루어지고 겨울철에는 물살은 느리고
바닥의 구조가 복잡한 소에서 월동을 합니다.
여울에서 소, 소에서 여울로 이동하면서 여러 여건의 여울과 소에 머물기도 하고 다시 이동하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왕복 이동은 하루 동안에도 계속 일어납니다.
여울지대에서 먹이사냥을 한 후에는 휴식을 위하여 여울지대를 벗어나서 물흐름이
적은 장소나 소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쏘가리 포인트는 봄에는 여울의 꼬리이고, 가을에는 여울의 머리입니다.
산란을 준비하는 봄엔 여울에서 소로 흘러드는 곳이 중요 포인트가 됩니다.
쏘가리의 산란장인 자갈지대는 여울의 꼬리 쪽에 더 많기 때문입니다.
가을철의 쏘가리는 여울이 시작되는 머리에서 잘 잡힙니다.
여울이 시작되는 주변에는 물골이 있고 월동처를 의식한 쏘가리는 깊은 수심에서 머물면서
가장 가까운 사냥터가 되는 여울 머리로 나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을에 쏘가리낚시 포인트를 찾을려면 먼저 큰 소를 찾아야 합니다.
큰 소 상류,하류의 여울에는 쏘가리가 있습니다.
여울이 아무리 멋지게 잘 흘러도 상류, 하류에 깊은 수심의 소가 없다면 좋은 포인트가 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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