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가리 | 쏘가리낚시채비 쏘가리낚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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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5-07 13:11 조회33,315회 댓글0건본문
쏘가리 낚시 채비와 쏘가리낚시법을 살펴 봅시다.
6.2~6.4ft 미노우용 낚시대, 2000번 스피닝릴, 합사줄로 쏘가리 낚시 채비를 합니다.
쏘가리 미노우용 장비는 스피닝릴 태클이 알맞고 낚시대는 일반 쏘가리대보다 약간 빳빳한
미노우 전용대 또는 라이트 액션의 배스낚시대를 쓰면 좋습니다.
유속이 있는 여울에서 미노우는 물의 저항을 많이 받아서 낭창한 쏘가리 낚시대로는
제대로 조작하기 어렵습니다.
쏘가리 금어기는 남부지방은 4월 20일에서 4월 30일이고
중부지방은 5월 1일에서 6월 10일까지 금어기입니다.
쏘가리 금어기가 끝나면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할 것입니다.
거친 여울에서 미노우로 만나는 대물 쏘가리들의 당찬 손맛이 그리운 비 오는 날,
쏘가리 미노우를 운용할 수 있는 최적의 장비에 관해 살펴 봅시다.
정지된 수면에서 운영하는 배스용 미노우와는 달리 쏘가리용 미노우는
흐르는 물살이라는 이주 큰 변수가 있습니다.
밸런스가 좋다고 소문난 값비싼 미노우들도 거친 여울 안에 집어넣으면
뱅글뱅글 돌아버리기 일쑤입니다.
또 자주 밸런스를 잃어버리는 미노우를 운용하기 위해서는 조금 천천히 액션을 주면 물살에 떠밀려
스트라이크존에서 멀어져 버립니다.
그래서 좋은 미노우와 적당한 채비가 필요한 것입니다.
너무 광범위한 범위를 한꺼번에 탐색하기보단 물의 흐름을 읽고 가상의 스트라이크존을 정한 후에
어느 정도 반복적으로 캐스팅을 해주는게 쏘가리 낚시법입니다.
쏘가리 루어낚시 채비는 6~7피트의 라이트~미디움라이트 패스트액션의 쏘가 전용 루어대,
4~8lb 원줄, 소형 스피닝릴, 루어는 지그헤드 1/16~1/4oz 2인치 그럽웜,
8~12g 금색과 은색 스푼, 강폭이 좁은곳에서는 소형미노우로 채비를 합니다.
가벼운 쏘가리용 미노우에는 스피닝릴이 적합합니다.
먼저 베이트릴 장비를 운용할 것이냐?
스피닝릴 장비를 운용할 것이냐? 에 관해 이야기해봅시다.
최근 많은 낚시인들이 베이트릴 장비의 매력에 빠져서 쏘가리 미노우낚시에 적용해 보고자
돈을 투자하지만 몇 번 출조를 해보고 포기하는 경우를 종종 보곤 합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일반적으로 10cm, 8g 미만의 쏘가리용 저크베이트를 운용하기 위해선
스피닝릴 장비가 훨씬 유리합니다.
미노우 자체가 가벼운 편이라서 굳이 베이트릴 장비로 던질 필요가 없는 점입니다.
더구나 강에서 웨이더를 입고 낚시를 하는 쏘가리낚시에서는 가벼운 채비를 던지다가
만나는 백래시는 치명적입니다.
최근에는 송어용 베이트릴 장비 또는 가벼운 피네스용 베이트릴 장비가 선보이고 있지만
유속이 빠른 강에서는 스피닝릴 장비가 훨씬 효율적입니다.
베이트릴 장비에 매우 익숙한 상태라면 베이트릴 장비를 사용해도 좋지만,
사용해 보지 않은 낚시인들이 막연히 멋있어 보이기 때문에 사용해보고 싶어한다면
일단은 배스나 송어용 피네스용 베이트릴 장비부터 정지된 수면에서 운용해보는게 좋습니다.
그럼 스피닝릴용 낚시대는 무엇이 좋을까요?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쏘가리 루어낚시는 유속이 있는 강에서 웨이딩을 하게 되는,
일반적이지 않은 조금은 특수한 환경에서의 낚시 여건이 주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낚싯대가 너무 길면 저킹을 할 때에 수면과 접촉이 자주 이루어져서
미노우의 움직임을 방해하게 됩니다.
그래서 로드는 너무 긴 것보다는 6.2~6.4ft 정도에서 본인의 신장을 고려한 뒤 선택하는게 좋겠습니다. 캐스팅 비거리를 늘리기보다는 웨이딩을 조금 더 타이트하게 하는 편이 조과 면에서 유리합니다.
쏘가리 미노우 전용 또는 라이트 액션의 배스로드를 사용합니다.
쏘가리가 미노우를 물었을 경우에, 웜에 물었을 때보다 훨씬 많은 무게가 로드에 실리게 됩니다.
30cm짜리만 걸어도 바늘이 주둥이 정면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물살이 쏘가리를 밀어내기 때문에
40cm급 이상의 무게감으로 낚시인을 당황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적당한 액션의 로드가 필요한 것입니다.
일단은 미노우를 운용하기에 너무 낭창한 낚시대는 액션이 나오지 않습니다.
쏘가리 웜낚시에 사용하던 라이트 액션의 낚시대는 미노우와 겸해서 사용하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아주 작은 4cm짜리 미노우라면 모를까, 8cm 정도의 미노우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혹시라도 쏘가리를 걸게 된다면 쏘가리가 걸려 있는 상태에서 물살이나
쏘가리의 움직임에 대응해줄 수 있는 액션이 없기 때문에 쏘가리들이 떨어져 나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반대로 너무 뻣뻣한 로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드한 액션의 낚시대를 사용할 경우에는, 쏘가리 입질을 튕겨낸다고 할까?
그런 느낌이 들 정도로 입질 확률이 떨어집니다.
쏘가리 미노우 전용대가 최근에 제법 많이 출시되어 있으니 이를 사용하고
배스낚시를 함께 즐기는 낚시인이라면 배스용 라이트 액션의 낚시대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릴은 2,000번 섈로우 스풀, 1,000번 릴은 너무 작습니다.
릴은 굳이 여러 조건을 따질 필요는 없습니다.
대략 2000번의 섈로우 스풀 타입의 스피닝릴이면 적당합니다.
사이즈는 2,000번이 적당하고, 최소한 1500번보다는 커야 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스풀 구경이 크면서도 무게는 가벼울수록 좋겠습니다.
2500번의 릴도 무게만 적당하다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루 종일 여울에서 반복되는 캐스팅과 릴링은 손목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되도록
가벼운 무게에 릴이 좋습니다.
어떤 이는 하이기어의 1000번 릴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일반적인 기어비의 2000번 릴이 편리합니다.
당연히 높은 기어비는 릴링 시에 많은 힘이 들고 장비에 걸리는 부하도 커지게 됩니다.
스풀이 작아지면 캐스팅이나 라인 관리가 쉽지 않습니다.
낚시줄은 비싸더라도 합사입니다!
낚시대와 릴이 별로 좋지 않아도 라인만 제대로 선택한다면 오히려 낚시가 편해집니다.
하지만 반대인 경우를 많이 봅니다.
좋은 장비를 사용하면서도 낚시줄을 잘못 선택하여 낭패를 보는 것입니다.
나일론줄은 너무 무르기도 하고, 감도와 비거리 면에서 불리한 점도 많고,
카본줄은 장점이 많기는 하나 가격 면에서 비싸고 비거리가 덜 나오며 유속이 있는
강에서 저킹을 해보면 라인트러블이 많아서 쓰기 불편합니다.
합사는 카본줄보다는 비싸지만 더 많이 감겨있고 수명도 훨씬 길어 가격 대비 더 경제적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감도가 좋아서 미약한 입질에 대응하기가 좋고
빠른 물살의 원거리에 있는 미노우를 저킹해도 매우 예민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운용이 편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조금 비싸고 대물을 만났을 때 인장력이 거의 없어서 털리는
확률이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드한 액션의 로드를 사용할 때와 비슷하게 나타나는 단점입니다.
또 한 가지, 낚시줄을 선택할 때에 너무 가는 낚시줄은 오히려 미노우의 손실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1~1.5호 합사가 적당합니다.
합사를 사용할 경우에는 라인의 두께에 따라 비거리의 차이가 많이 생기지 않습니다.
낚시줄이 두꺼워지면 물살에 슬랙라인이 더 생기기는 하나 미미한 정도이고
비거리 차이도 크게 나지 않습니다.
수중에 장애물이나 수초, 그리고 길게 끊어진 라인에 미노우를 분실하는 경우도
현격히 줄어들어서 더욱 과감한 낚시를 할 수 있고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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