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 무늬오징어낚시 잘하는 요령은 바닥찍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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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7-18 23:53 조회5,363회 댓글0건본문
에깅 초보님들은 에기를 바닥에 가라 앉히게 되면 밑걸림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을 합니다.
밑걸림을 완전하게 피할 수 없지만 줄이는법은 있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무늬오징어를 잘 잡지 못하는 이유가 바닥을 찍는 것을 주저하기 때문입니다.
바다에는 크고 작은 암초 및 해초가 많고 어장 밧줄과 폐그물들이 있으므로 에기가
바닥에 걸리게 되는 것을 완벽하게 막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에기를 바닥으로 내려야 하는 것은 무늬는 바닥에 머물러 있고 바닥에 있는 무늬를
유인하려면 에기를 일단 바닥에 내린 뒤에 액션을 하는 것이 가장 좋기 때문입니다.
무늬는 에기가 솟아오를 때에 반응을 하고 가라앉을 때에 입질을 합니다.
에기가 솟아오르는 동작에 무늬한테 어필을 하려면 무늬의 눈높이에 맞는 곳에서 액션을 하여야 합니다.
무늬는 물고기와 같은 측선이 없으므로 루어가 내는 파장을 알지 못하고 눈으로 확인하고 먹이감을 쫓아갑니다.
에기로 바닥을 잘 찍으려면 어떤 요령이 필요할까요?
우선 에기의 구조를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에기는 몸통 및 몸통 아래의 납과 꼬리에 훅이 달려 있습니다.
바닥에 걸리는 것이 꼬리의 훅입니다.
에기의 기능에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은 대출 알고 있지만 에기는 훅이 바닥에 안 걸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에기가 바닥에 닿게되면 머리는 바닥에 닿으며 꼬리는 치켜들고 서있는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정확하게 45도 각도를 유지한 채로 거꾸로 서 있으므로 밋밋한 바닥에선 에기가 거의 걸리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밑걸림이 심하지 않은 곳에선 마음을 놓으시고 에기를 바닥에 가라앉혀도 됩니다.
하지만 바닥에 암초와 해초가 많은 곳이 문제가 됩니다.
해초대의 경우에는 에기가 해초 뿌리에만 걸리지 않으면 해초를 뜯고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에깅 고수님은 고의로 에기를 해초 주변에 던져서 해초를 스치고 지나가게 합니다.
에기가 해초에 걸려서 빠져나오는 순간에 해초에 몸을 숨기고 있는 무늬가 반응을 하는 일이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해초에 걸린 에기를 회수하여 매듭을 확인하시고 문제가 없으면 그대로 낚시를 하시면 됩니다.
암초에 걸렸다면 요령 있게 빼내실 줄 알아야 합니다.
우선 에기가 바닥에 걸렸을 때는 낚시대를 강하게 쳐올리면 안됩니다.
그렇게 하면 에기 훅은 암초나 암초에 붙은 패류에 깊숙하게 박혀버리기 때문입니다.
좌측에서 밀려오는 조류를 타고서 에기가 가라앉으면서 암초에 걸리면
조류가 밀려오는 반대쪽으로 이동하여 낚시대를 살짝~살짝~ 들어 올리시면 빠져나옵니다.
우측에서 조류가 밀려온다면 걸어가서 에기를 빼냅니다.
외곽으로 뻗어나가는 조류에서는 바닥에 걸려도 쉽게 잘 빼낼 수가 있지만
밀려오는 조류를 타다가 바닥층에 걸리게 되면 빼내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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