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 무늬오징어를 잡는 마법인 야엥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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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7-18 23:36 조회4,852회 댓글0건본문
야엥 채비는 바늘을 달지 않습니다.
살아있는 전갱이를 줄에 묶어서 놀리다가 무늬가 전갱이를 붙들면 그때 갈고리바늘이 달린 야엥을
줄에 실어 보내서 무늬가 걸리도록 하는 낚시기법입니다.
야엥은 일본에서 에깅처럼 널리 보급되어 있는 기법은 아닙니다.
하지만 살아 있는 전갱이 미끼 특유의 강렬한 유혹으로 에깅을 앞지르는 조과를 거둘 수가 있어서
낚시인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야엥은 일본 와카야마(和歌山)현에서 행하여지는 전통적인 낚시기법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야생원생이란 뜻의 야엥(野猿)이 낚시쟝르의 이름이 되었을까요?
1880년 말경 일본의 미에(三重)현 산간지방에서 벌채한 목재를 계곡을 질러 친 밧줄에 매달아서
케이블카 처럼 운반을 하였는데, 그때 줄에 매달린 통나무의 모습이 나무에 매달린 원숭이와
같이 보였다고 해서 야엥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실제 오징어들의 입질이 온 후에 원줄을 타고 흘러내려 가고 있는 갈고리바늘(야엥)을
보면 덩굴을 타는 원숭이 처럼 보입니다.
무늬가 잘 낚이는 방파제에서는 전갱이가 많기에 찌낚시로 낚을 수가 있습니다.
전갱이는 아이스박스에 물을 담고 기포기로 산소를 공급하여 주면서 살리면 됩니다.
용기 내 수온과 실제 바다물 수온을 잘 맞추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온을 맞추는 법은 용기의 물을 반쯤 퍼내시고 현장의 바다물로 채워서 전갱이들이 수온에 적응할 시간을 주면 됩니다.
그리고 물을 갈아주면서 수온을 맞춥니다.
낚시 중에도 신선한 물을 반복하여 갈아주는 것이 오래도록 전갱이를 살려두는 방법입니다.
여름철에는 햇빛과 방파제 열기때문에 용기 안의 수온이 올라가기 쉽습니다.
그래서 그늘을 만들거나 방파제에 물을 뿌려서 식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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