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리 | 슬로우지깅 부시리낚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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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4-12 09:57 조회3,992회 댓글0건본문
지깅 출조를 가서 베이트피시가 없으면 부시리가 아주 예민하게 입질을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한 형태를 보일 때는 액션에 변화를 주어서 부시리를 유인하시지 마시고 지그에 어시스트훅을
추가하여 부시리가 바늘에 걸릴 확률을 우선적으로 높이시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슬로우지깅 낚시는 지그를 가볍게 고패질을 하는 것으로도 고기가 쉽게 반응을 해 주므로
기존 버티컬 지깅보다도 체력적인 소모가 적기 때문에 좀더 여유 있게 피싱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슬로우 지깅이 최신 패턴이지만 언제나 좋은 조황를 만나는 것은 아닙니다.
배를 타고 나가서 베이트피시가 없어서 부시리의 먹이 활동이 약하여진 때에는 지그를
툭툭~~ 건드리기만 하는 약한 입질이 들어오고 잘 걸려들지 않는 때가 많습니다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상황에 적당한 대응방법을 몰라서 헛챔질만 계속하시거나 액션에 변화를
주셔서 해결을 하시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방법 보다는 우선 지그에 어시스트훅을 한개 더 달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슬로우 지그는 머리 부분에 1~2개의 어시스트훅을 달아주시는 것이 보편화된 부시리낚시법 입니다.
왜냐하면 바닥으로 내린 지그에 밑걸림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부시리 입질이 약한 상황에서는 부시리가 지그의 머리를 재빨리 강하게 공격을 하지 않으며,
그러한 때에 어시스트훅이 머리 부분에만 있다면 후킹이 잘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상황에서는 밑걸림을 감수하시더라도 어시스트훅을 머리의 반대쪽에도 달아주셔야 합니다.
그렇게 하시면 부시리가 지그의 아랫쪽만 툭~~ 치고 간다고 하더라도 머리와 아가미쪽에
훅이 박힐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지그의 양쪽에 어시스트훅을 다시면 무게중심이 머리 부분으로만 쏠리지 않게 됩니다.
슬로우 지그의 무게중심이 대개 가운데에 맞추어져 있고, 한쪽 부분에만 어시스트훅을
다시면 발런스가 어시스트훅을 단 부분으로 치우치게 됩니다.
부시리의 활성도가 좋은 때는 무게중심의 언발런스로 인하여 조금 더 독특한 액션을 만들어 내어야 효과를
보실 수가 있겠지만, 부시리의 활성도가 낮은 때에는 이러한 점이 후킹 미스의 주된 원인이 될 수가 있습니다.
만약에 바늘을 1개 더 달았는데도 똑같은 상황이 계속이어지는 상황에서 부시리 낚시법은 지그의 무게를
줄이시고 폭이 더 넓은 것으로 교체를 하여서 폴링 속도를 늦추어 줍니다.
이렇게 하시면 부시리가 약한 입질을 하더라도 좀 더 예민하게 반응을 할 수 있으며 부시리가 지그를
겨냥할 타임을 충분히 줄 수 있고 바닥에 걸릴 위험을 낮출 수가 있어서 좋습니다.
어시스트훅을 다실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바늘크기를 잘 선택하여야 합니다.
슬로우 지깅용 훅은 3/0, 4/0, 5/0등의 3가지 사이즈가 있고 3/0는 록피시, 광어, 참돔, 농어등에 적당하고
방어나 부시리를 공략하신다면 5/0가 적당합니다.
훅이 커면 몸통에도 잘 박히고 바늘도 부러질 염려가 없습니다.
어시스트훅을 지그의 양쪽부분에 다시면 불편한 점도 있는데요,
후킹할 때에 지그 양쪽 바늘이 부시리 몸에 모두다 걸리면 저항감이 아주 크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파이팅 시에는 평소보다도 부담이 더 큰 것을 미리 감수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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