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 | 농어루어낚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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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9-24 15:15 조회9,053회 댓글0건본문
농어루어낚시1
Tackles
■낚싯대
6~12ft까지 사용
(배낚시: 6~7ft, 연안장타:8~9ft, 제주도 거재도: 9ft 이상, 포항 울산 부산:12ft 이상)
여러 회사에서 농어루어 전용 낚싯대를 출시하고 있다. 배낚시에선 비좁은 갑판에서 다루기
쉽도록 다소 짧은 6~7피트 낚싯대를 쓰고,연안에서는 장타를 위해 8~9피트 낚싯대를 쓴다. 제주도나 거제도처럼 연안 수심이 얕은 곳에서는 9피트 이상이 유리하며, 특히 포항이나 부산처럼 농어가 멀리서 낚여 초장타를 필요로 하는 곳은 12피트짜리 낚싯대를 쓰기도 한다.
■릴
릴은 주로 3000번 내외를 쓴다. 농어는 커도 부시리처럼 맹렬히 달아나지 않으므로 원줄이 많이 감길 필요가 없고, 또 큰 릴른 무겁기만 하고 스풀이 깊어서 가는 합사원줄을 감기에 적합하지 않다. 최근 유행이라면 핸들의 손잡이(노브)를 큰 것으로 교체하는 것이다. 쥐기쉬워 안정감이 좋고 돌리기도 편하다.
■가프
농어를 랜딩할 때 가크(갈고리)가 필요하다.농어가 잘 낚이는 파도밭이나 얕은 여밭에선 뜰채를 쓰기 불편하며 큰 농어는 뜰채를 부러뜨릴 수 있기 때문에 한 번에 찍어 올릴 수 있는 가프가 더 편리하다.
Rigs
■라인(줄)
원줄은 PE 1호~1.5호를 많이 쓴다. 원줄이 너무 굵으면 캐스팅할 대 루어의 비거리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다만 제주도나 동해안의 거친 여밭에서는 2호도 많이 쓰는 편이다. 나일론 원줄을 쓴다면 3호 정도가 적당하다.
쇼크리더(목줄)은 농어의 씨알보다 바닥지형을 보고 택해야 하낟.보통 카본 3~4호를 쓰지만 암포가 많은 여밭이라면 5~6호를 쓴다. 제주도의 경우 큰 농어가 많고 간혹 부시리가 덤벼드는데다 바닥도 거친 여밭이 많기 때문에 8~10호 목줄을 쓰기도 한다. 굵은 목줄을 쓸때는 카본사보다 나일론사가 유연해 유리하다.
■루어
농어용 루어는 하드베이트와 소프트베이트로를 사용하는데 하드베이트는 주로 미노우와 바이브레이션, 팬슬베이트, 포퍼등으로 나눌 수 있고 소프트베이드는 물고기모양의 새드와 그라스 미노우 종류, 5인치이상의 그럽, 웜류와 지그해드 바늘, 기타 웜 바늘들이 있다.
미노우는 멸치를 닮은 몸통에 주걱(립)이 달려있는 형태인데 릴을 감으면 주걱이 잠수판 역할을 해 물속으로 파고 든다. 주로 연안에서 얕은 암초지대를 노릴 때 쓴다.
바이브레이션은 납자루를 닮은 형태이며 립이 없다.무거워서 빨리 가라앉고 감아 들이면 몸 전체를 떨며 강한 진동을 일으킨다. 얕은 곳에서 쓰기에는 부적합하며 주로 배낚시나 큰 방파제,직벽 지대 같은 수심이 깊은 곳에서 많이 쓴다.
팬슬베이트는 플로팅 타입과 싱킹타입이 있는데 즈로 탐색용과 다목적용으로 사용한다. 한마디로 전천후로 사용하는 루어다.
최근 연안 농어루어낚시는 주로 미노우를 쓰고 있다. 연안에서 노릴 수 있는 구간이 대부분 얕기 때문이다. 예전의 초창기 농어용 미노우는 가볍고 비거리가 짧아 연안에서 쓰기에는 부적합 한 것이 많았지만 요즘은 미노우가 무거워져서 바이브레이션만큼 멀리 던질 수 있다.
미노우의 종류를 나누는 기준은 여러 가지지만 먼저 플로팅, 서스펜드, 싱킹 타입으로 구분할 수 있다.
플로팅이냐 싱킹이냐의 구분은 일단 물속에서 릴링을 멈추었을때의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플로팅이라면 다시 천천히 떠오르며 ,싱킹은 천천히 가라앉고, 서스펜드는 파고든 상태 그대로 머문다. 예를 들어 수심1m를 파고드는 플로팅 미노우를 써서 수심 3m의 수중여를 노린다고 가정해보자. 바닥공략은 불가능하며 물속으로 파고든 후 그대로 두면 다시 떠오르기 때문에 농어에게 루어가 어필할 시간을 충분히 가지지 못하게 된다. 이럴 때는 서스펜드 타입으로 일정 수심에서 정지한 채 입질을 기다리거나 싱킹타입으로 깊은 곳을 노리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반대로 수심 1m 내외의 얕은 여밭에서 초저속 릴링을 한다면 밑걸림을 피할 수 있는 (주걱이 작은 )플로팅 미노우가 필수인 것이다.
바이브레이션 루어는 서해 농어 배낚시와 거제도에서 유행하고 있지만 제주도나 남해 동부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무거원서 원투는 가능하지만 너무 빨리 가라앉기 때문에 얕은 곳에서는 십중팔구 밑걸림이 생기며, 빨리 감아야 하기 때문에 슬로 액션이 기본인 야간낚시에는 맞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이브레이션의 장점인 빠른 탐색능력을 포기하기엔 너무나 아깝다. 연안 농어루어낚시라도 방파제나 수심 3~4m인 여밭이라면 탐색용으로 활용해보자. 밑걸림을 피하기 위해서는 빨리 감아야 하겠지만 바이브레이션의 강한 진동은 농어에게 강하게 어필해 쫓아오게 만든다. 운이 좋다면 농어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고 히트는 되지 않더라도 툭툭 건드리는 입질을 받을 수도 있다.농어를 확인했다면 미노우로 바꿔 입질을 받아내면 된다.만약 바이브레이션을 능숙하게 컨트롤할 수 있는 낚싯대를 들었다 놓으며 리프트&폴을 해서 입질을 받아낼 수도 있다.
거제도나 신안 흑산해역의 원도(가거도 홍도 태도 만재도)에서는 전통 루어인 닭털지그도 많이 쓰인다. 원시적인 형태지만 나름대로 효과가 입증돼 있어 현지낚시인들이나 고참 낚시인들이 즐겨 쓰는 편이다. -자료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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