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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9-27 13:23 조회10,741회 댓글0건본문
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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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문어목 문어과
학명: Enteroctopus dofleini
영명: octopus / giant north pacific octopus
크기: 3m 41kg
한자어로는 대팔초어(大八稍魚), 팔초어(八稍魚), 팔대어(八大魚)라고 한다. 10˚C 의 수온에서 서식하여 일본에서는 미즈다코, 즉‘찬물 문어라고 부른다. 이전에 'Octopus dofleini'나 'Paroctopus dofleini'라는 학명으로 불렸는데 1998년에 호크버그(Hochberg)가 다시 'Enteroctopus dofleini'로 명명했다.
몸무게가 약 15kg정도 되면 생식기관이 발달하고 짝짓기를 한다. 수컷의 3번째 다리는 교접완(hectocotylus)인데 짝짓기 시 이 다리를 이용하여 정자를 암컷의 몸 안으로 넣는다. 짝짓기는 가을에 수심 20~100m에서 몇 시간 동안 한다. 수컷은 여러 마리의 암컷과 짝짓기를 하며, 정자가 들어있는 매우 큰 정포를 전달하는데 최대 길이 1m에 이른다. 암컷은 크기가 큰 수컷을 선호한다. 수컷은 짝짓기 후 몇 달 후에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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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은 알은 4~6월에 수심 13~30m 정도의 낮은 연안에서 낳는다. 2만 내지 10만개의 알을 며칠에 걸쳐서 낳으며, 알이 부화할때까지 보호하고, 깨끗하게 유지하며, 다리를 이용해 신선한 물을 알에 흐르게 하여 산소를 공급해준다. 부화는 온도에 따라서 5달 내지 7달 혹은 그 이상이 걸린다. 그 동안 암컷은 먹이를 먹지 않으며, 알이 부화하기 전후에 죽는다. 만약 암컷의 보호가 없으면 알은 대부분 죽는다.
부화한 유생은 물 표면으로 헤엄쳐 올라가 28~90일 동안 떠다니며 산다. 유생의 생존률은 정확히 알려지진 않았으나, 몸 길이 10mm가 될 때까지 1%가 살아남는다고 알려져 있다. 유생시기가 지나면 바다 밑으로 내려가 사는데 이 때의 몸무게는 3~5g, 몸길이는 50mm정도이다. 그 후에 빠르게 자라 1년 후에 0.5~1kg이 되고, 3년 후에는 10kg이 된다. 이 과정에서 역시 많은 문어가 다른 생물에 의해 잡아 먹히는데, 일부러 다리를 잘라서 포식자에게 줌으로써 잡아 먹히는 것을 피한다.
바위동굴을 중심으로 살아가는데, 여기에 알을 낳고 보호하며, 포식자로부터 도망칠 때도 이용한다. 문어는 밤에 사냥을 나가고 사냥 후에는 다시 자신의 동굴로 돌아온다. 작은 문어는 모래나 자갈에 적당한 구멍을 파서 사용하기도 한다. 연체동물과 갑각류를 주로 먹는다. 주로 게와 새우를 좋아하며, 그 밖에도 달팽이, 물고기, 다른 문어 등을 먹는다. 텃세를 부리지 않고 개체간에 계급도 형성하지 않는다. 만약 두 개체가 마주치면, 작은 개체가 물러남으로써 해결한다.
문어의 주 소비국은 일본으로, 세계의 총 어획고의 3분의 2에 맞는 약 14만 톤을 소비하고 있고 그 다음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남아 국가들이다. 회, 튀김, 조림, 볶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된다.
무척추 동물 중 가장 복잡한 뇌를 가졌다. 장기 기억과 단기 기억을 가지고 있으며, 시행착오를 통해 문제 해결을 익힌다. 한번 어떤 문제를 해결하면 기억하여, 비슷한 문제가 생겼을 경우 쉽게 해결한다. 문어는 때때로 주변과 비슷한 색으로 변하거나 기분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데, 흰색은 공포, 붉은 색은 화가 났을때의 색깔이다. Fishing
주꾸미·낙지와 함께 팔완목 두족류에 속하는 문어(정식명칭은 왜문어)는 원래 낚시대상어종이라기보다 어부들이 전통 어로 방식으로 낚던 어종이다.남해와 동해의 어민들은 나무나 플라스틱으로 된 미끼판에 게나 인조 ‘게루어’를 묶어서 문어를 낚았다.낚시인들이 문어를 낚시대상어종으로 삼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중반부터 오징어 에기에 문어가 덩달아 낚이기 시작하면서 부터다.특히 2007년 가을 서해 고군산군도에서 문어가 에깅에 대호황을 보인 것이 계기가 되어 문어낚시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문어는 서해,남해,동해,제주도에 풍부하게 서식하고 있어 쉽게 낚을 수 있다.문어는 에깅에도 잘 낚이지만 정식으로 노리려면 큰 문어의 힘에 걸맞은 무어용 채비를 제대로 갖출 필요가 있다.즉 에기보다는 전문적인 문어 바늘 채비를 갖추는 게 잦은 입질을 받고 실패 없이 끌어올리는 데 유리하다.문어는 남해안의 항구 주변이나 선착장에서 에깅낚시로 낚기도 하지만 대개 배낚시로 낚는다.
한편 동해북부의 강릉~속초 지방이나 제주도에서는 문어를 낚시로 낚지않고 밤에 방파제나 해변에서 랜턴을 비춰 갈고리로 잡기도 한다.이것은 주로 봄철에 산란하러 밖으로 나오는 문어를 잡는 것이다. Seasons
문어낚시는 봄부터 초겨울까지 시즌이 이어지지만 동·서·남해 모두 가을철에 씨알이 굵고 마릿수도 좋다.진해만은 추석을 전후해서 12월 말까지,남해도와 여수,고흥,완도 그리고 동해 남부지방에서는 6월 하순부터 11월 말까지가 체철이다.
Fields
서해_물색이 탁한 서해는 그동안 문어낚시 볼모지로 남아 있었으나 2007년 군산 앞바다에서 9월부터 3개월 동안 문어가 떼로 낚여 새로운 문어낚시터로 떠올랐다.2009년 가을에도 군산 앞바다에서 문어가 많이 낚였다.고군산군도,십이동파도,왕등도가 문어의 대향 서식지로 알려졌다.
동해남부_포항을 비롯한 동해남부 지역에서 문어가 낚인다.울진을 비롯한 동해북부지방에는 문어는 서식하지만 아직까지 낚시대상어종을 보지 않고 있다.포항에서는 신항만 뜬방파제가 문어의 산지다.매년 8~10월이면 마릿수 조과를 보이는데 꽃게나 게루어로 낚는다.부산 근해에서도 물살이 세지 않은 직벽형 방파제라면 문어가 모두 서식하는데 부산 암남공원방파제와 대변 뜬방파제 등에서 문어낚시를 많이 즐긴다.
남해_진해만 전역과 남해도 갈화리 일대에서 게루어를 이용한 선상낚시로 문어낚시를 즐긴다.여수 종화동 하멜공원과 돌산대교 아래 남산동 전남바다목장관리소,수산시장 근처,국동 어항단지 그리고 고흥 녹동항 물량장과 뜬방파제,완도는 씨월드 호텔 방파제부터 완도항 선착장 전역,신지도 남쪽 작은 포구에서 낚인다. -자료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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