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돔 | 제주도 참돔 타이라바낚시 캐스팅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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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5-30 16:59 조회6,158회 댓글0건본문
제주도는 참돔지깅 타이라바낚시가 서해보다도 늦게 보급이 되었지만 테크닉은 훨씬 더 앞서 있습니다.
서해는 깊어야 25m~30m에서 이루어지고 100g정도 되는 무거운 타이라바로 바닥층을
찍었다가 올리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요즘은 갯지렁이까지 달아서 사용하면서 테크닉이 사라졌다는 말까지 있습니다.
그러 제주도에선 갯지렁이를 달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지키고 있습니다.
지렁이를 꿰게되면 우선은 조황이 좋아지겠지만 참돔 씨알이 잘고 자원도 빨리 줄어든다고 제주도 분들은 말 합니다.
타이라바낚시에 필수장비인 풍(물돛)이란 낙하산처럼 생긴 형태로 수중 돛으로 물속에서 넓게 펴진 풍은
조류를 받아서 흐르면서 배의 흐름이 조류 방향이나 속도에 일치하도록 도와주는 역활을 합니다.
풍이 있어야 낚시배는 바람에 밀리지 않으면서 조류대로 흘러가고,
타이라바를 수직에 가깝도록 내릴 수가 있어서 유리합니다.
만약에 풍이 없으면 배가 바람에 이리저리로 밀리므로 타이라바를 빠르고 정확히 내리기 어렵습니다.
다른 사람들보다도 더 많은 조과를 올리는 비법은 바로 타이라바 캐스팅 입니다.
타이라바를 수직으로 내리는 것이 아니고 전후좌우로 멀리 던져서 가라앉히는 것입니다.
수심이 깊은 곳에서 조류도 빠르면 타이라바로 공략을 할 수 있는 바닥층이 더 좁아집니다.
그런 경우에는 배가 흘러가는 방향에 타이라바를 던져서 가라앉히시면 수중의 낚시줄은
더 쉽게 수직으로 가라앉기 때문에, 캐스팅 거리만큼 더오래 바닥층을 탐색하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풍을 설치하면 낚시배는 조류의 속도대로 흘러가게 되고, 수직 방향으로 가라앉힌 타이라바는
바닥층에 닿은 직후부터 채비가 점차적으로 배의 밑으로(배의 뒤쪽으로) 치우치게 됩니다.
또한 뒷줄을 잡으면 떠오르므로 그만큼 바닥을 공략할 시간는 더 짧아지는 것입니다.
이때에 아예 배가 흘러가는 방향(조류 방향)으로 타이라바를 더멀리 캐스팅을 해 주시면 수직으로
내릴 때보다도 앞쪽에 착지를 하기 때문에 바닥 공략 범위는 그만큼 더 늘어나게 됩니다.
그 각도와 공략 시간 차이는 크지 않을 것 같아도 수온이 낮아서 참돔이 많이 안 움직일 경우나,
100m 이상 깊은 수심층에서 참돔들이 입질을 하는 상황에선 그 차이가 바로 조과에 크게 반영됩니다.
타이라바 캐스팅법은 조류가 흐르지 않는 때에도 위력적입니다.
참돔은 조류가 흐르지 않게 되면 움직이지를 않고 은신처에서 머뭅니다.
그래서 그러한 상황일수록 캐스팅으로 더 넓은 범위를 공략하여 참돔의 시각을 자극하시는 것이 효과적 입니다.
조류가 멈춘 상황에서도 모두 낚시를 포기하고 있을 경우에 캐스팅 기법을 쓰시면 참돔을 걸어낼 수 있습니다.
참돔 외에 다른 어종을 공략하실 때도 장점은 동일합니다.
제주도 타이라바낚시 출조비는 약 10만원이며 점심식사는 포함된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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