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락 | 포항낚시터 삼정방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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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3-14 18:12 조회16,864회 댓글1건본문
- 포항낚시터로 유명한 삼정방파제는 어떤 곳인가?
삼정방파제는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삼정리이며, 구룡포항에서 호미곶 방향으로 1km 정도 올라가면 방파제가 나온다.
삼정리 마을 해변 앞으로 길이 200m의 긴 방파제가 놓여 있는데, 마을 방파제 치고는 꽤 규모가 크다.
방파제로 진입하기 편하고 마을 연안에 가로등이 많아 밤에도 큰 불편없이 낚시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방파제 옆으로 육지와 이어져 있는 삼정섬(관풍대횟집)도 좋은 포인트로 알려져있다.
삼정방파제가 유명낚시터가 된 이유.
삼정방파제가 다른 낚시터보다 조과가 뛰어난 이유는 이 주변의 수심이 깊고, 조류가 빠르게 흐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삼정섬은 전형적인 농어, 에깅 포인트로 갯바위 앞으로 인공 어초와 복잡한 수중여가 빼곡히 들어차 있으며, 전방 100m 지점으로 강한 본류가 흐르기 때문에 농어나 무늬오징어가 진입하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포항 유명 낚시터 삼정방파제의 특징과 어종
삼정방파제에서 잡히는 유명한 어종은 볼락, 무늬 오징어, 농어 , 벵에돔 등이 있다.
볼락은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가 시즌이며, 에깅은 6월부터 12월말까지 가능하다.
가을에는 릴찌낚시에 20cm 내외의 벵에돔이 잘 낚이며, 11~1월에는 방파제 외항과 삼정섬에서 농어가 자주 출몰한다.
삼정방파제의 구간별 공략 방법 소개
A는 방파제 콧부리에 해당하는 자리로, 발밑에서 큰 볼락이 올라온다.
농어와 에깅 포인트로는 큰 인기가 없다.
멀리 노리지 말고 발밑을 집중 공략해야 하는데, 주변의 바닥이 대부분 모래로 되어 있어서 멀리 노리면 입질을 받기 힘들며 테트라포드가 끝나는 지점에 숨어 있는 큰 볼락이 종종 걸려든다.
b는 방파제의 꺽어진 구간으로 방파제에서 가장 좋은 포인트로 꼽힌다.
발밑 수심은 2~3m로 얕으며 멀리 노리면 5~6m로 깊어진다.
가까운 곳에서는 볼락이 낚이고, 멀리 떨어져 있는 깊은 자리는 무늬 오징어가 낚이는 에깅 포인트다.
이 주변은 밑걸림이 아주 심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채비손실을 각오하고 낚시해야 한다.
조류가 흐르지 않을때보다는 삼정섬 뒤에서 조류가 약하게 밀고 들어올 때 입질이 왕성하게 들어온다.
c는 b보다 수심이 얕은 자리로 주로 볼락이 노리고 낚시한다. 만조때 수심이 3m 정도 된다.
무늬오징어도 낚이지만, 밑걸림이 너무 심하기 때문에 무늬오징어를 원한다면 b를 노리는게 낫다.
d는 농어 , 에깅 포인트로 수심은 2~3m로 얕지만 멀리노리면 의외로 밑걸림이 적기 때문에 편하게 낚시를 할 수 있다.
단 아주 멀리 채비를 날려 되도록 깊은 곳을 노려야 하기 "때문에 멀리 캐스팅할 능력이 되어야 만족할 조과를 거둘수있다.
멀리 떨어져 있는 수중여를 노리면 볼락도 낚을 수 있다.
6~12월엔 에깅, 10~1월에는 농어르르 노리는데, 파도가 잔잔한날엔 에깅을 하고 파도가 높은 날엔 농어를 노리면 된다.
e는 삼정섬 외곽으로 수심이 6m 내외로 깊고 조류가 아주 빠른 것이 특징이다.
주로 농어를 노리는데, 파도가 높은 날엔 샐로우용 바이브레이션이나 슬림한 펜슬베이트로 최대한 멀리 노려주는 것이 핵심 테크닉이다.
농어는 멀리 떨어져있는 수중여나 해초군락을 타깃으로 하며, 파도가 잔잔한 날엔 에깅을 해 볼 수 있다.
삼정섬 외곽은 조류가 빠르고 가끔 파도가 높게 치기 때문에 항상 안전에 유의해서 낚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