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 | 농어루어낚시 - 바이브레이션 선택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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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9-12 10:16 조회7,368회 댓글0건본문
● 농어루어낚시 바이브레이션 선택 요령
한편 바이브레이션은 크기가 작으며 납작한 물고기의 형태로 무거워서 빨리 가라앉게 되고
감아 들일때에는 몸 전체를 떨며 강한 진동을 냅니다.
아주 빨리 가라앉아 버리기 때문에 수심 1~2m에서는 사용하기 불편하며
주로 직벽이나 배낚시, 큰 방파제와 같이 수심이 깊은 곳에서 낚시할 때 즐겨 사용합니다.
수심이 깊고 조류가 빠르게 흐르는 경남 거제도를 비롯하여 남해안의 원도와 서해에선
바이브레이션이 필수 입니다. 미노우는 바닥으로 가라앉히게 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므로
깊은 곳에선 위력을 발휘하기 어렵습니다.
바이브레이션은 원투가 가능하며 빨리 가라앉기 때문에 넓은 곳을 빠르게 탐색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입니다.
조류가 빠르고 깊은 곳이 많이 위치한 추자도, 가거도, 만재도, 홍도 같은 원도로 농어루어낚시를
가게 된다면 바이브레이션을 필히 챙겨야 할 것입니다.
바이브레이션은 업체별로 다양하게 제품이 나와 있지만 기능이나 스펙을 따져보면 대부분 비슷합니다.
길이는 7~8cm, 무게는 24g~32g이며 빨리 가라앉혀 감아 들일때 강한 진동을 냅니다.
일부 제품들은 래틀이 들어 있어 소음을 내주기도 하며 뒤쪽에
블레이드(날개)가 달려 있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블레이드가 달려 있는 것들은 블레이드가 물의 저항을 받을때
좀 더 천천히 릴링을 할 수 있게 되며 조금 더 천천히 가라앉습니다.
농어들이 반응하는 액션의 강도를 보고 루어를 선택하세요.
릴을 감아 미노우를 감아 들이고 있는 동작을 리트리브라고 합니다.
미노우의 생김새에 따라서 꼬리만 흔들어 주는 것이 있고 몸통 전체를 크게 저으면서 헤엄치는 것이 있습니다.
또 흔들고 있는 속도도 다른데, 빠르게 흔들고 있는 것과 천천히 흔들어 주는 것으로 구분됩니다.
대체로는 주걱이 작으며 몸체가 가늘게 되어 있는 것은 물고기같이 자연스럽게 유영을 하며
주걱에 사각 혹은 넓적한 것,홈이 파여 있는것 들은 꼬리를 큰 폭으로 빠르게 흔듭니다.
특이한 형태로 바디가 휘어지게 되는 것들도 있는데, 이런 미노우들은 몸 전체를
강하게 흔드는것들도 있습니다.
미노우가 내게 되는 액션의 강도가 다른 이유는 농어들이 반응하는 액션의 강도가 제각각이기 때문입니다.
농어들은 상황에 따라사 약한 액션에 반응하기도 하며 강한 액션에 반응하게 될때도 있는데,
낚시인들은 농어들이 반응하는 액션을 찾아내야 합니다.
미노우를 활용할수 있는 기본 동작은 리트리브 입니다.
얕고 조용한 포인트인곳들은 농어들의 경계심이 높기 때문에
슬로우 리트리브로 작은 파장을 일으켜 주어 농어들의 경계심을 가지지 않게 해주는 것이 효과적 입니다.
바닥의 농어들을 자극하기 위해선 액션이 큰 루어를 사용합니다.
또 조류가 강하다 거나 물색이 아주 탁해져 있기 때문에 미노우가 잘 보이지 않을 때에도
강한 액션이 유리합니다.
하지만 잔챙이 농어들이 많거나 농어들이 예민한 상황에선 액션이 큰 루어를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농어들을 쫓아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미노우를 사용할 때 염두해 두셔야 할 점은 농어들은 미노우가 일으키는 파장에 먼저 반응을 한다는 것입니다.
미노우가 내고있는 액션의 강도와 속도에 따라서 농어들이 먹잇감으로 판단할 수도 있게 되고
그렇지 않게 될 수도 있습니다.
많은 낚시인들이 농어들의 눈앞에 미노우를 들이대려고 노력하지만,
베이트피시들이 많기 때문에 농어들은 그 무리를 쫓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그렇게 해야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것보단 미노우가 내고 있는는 파장으로 숨어 있거나 멀리 떨어져 있는 농어들은 유인해야 합니다.
수심 6m인 포인트에선 상층에서 강한 액션을 하게 되면 바닥에 있던 농어들이 그 파장을 느끼고
관심을 보이며 그후 눈으로 확인이 되면 미노우를 덮치는 식입니다.
만약 대상어들이 눈이 좋은 방어, 부시리, 다랑어류라면 맑은 물에선 시각에 의존한 사냥을
하게 되므로 루어의 컬러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탁한 물에선 눈이 부시리보다 좋지 못한 농어들을 노리게 된다면 다양한 액션으로
농어들의 시각이 아닌 촉각을 먼저 자극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바이브레이션은 빠른 탐색이 장점 입니다.
바이브레이션은 서해 농어배낚시와 거제도, 조류가 빠른 원도의 갯바위에서 유행하고 있는 아이템입니다.
작고 무거워서 잘 날아가므로 멀리 떨어져 있는 포인트를 노리기에 좋으며
빨리 가라앉아 버리기 때문에 깊고 넓은 구간에서 빨리 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심이 얕은 곳에서는 바닥에 잘 걸리므로 제주도나 동해에서는 사용을 잘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얕은 연안에서도 바이브레이션의 활용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방파제나 수심 3~4m인 여밭이라면 바이브레이션을 탐색용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밑걸림을 피하기 위해선 우선 빨리 감아주어야 하겠지만 바이브레이션의 강한 진동은
농어들에게 강하게 어필을 하기 때문에 숨어 있는 농어들을 빨리 찾을 수 있습니다.
농어들이 있다면 바이브레이션을 따라오고 있거나 툭툭 건드리고 있는것이 느껴질 것입니다.
그렇다면 미노우로 바꾸어서 입질을 받아내면 됩니다.
하지만 슬로우 액션이 필요한 밤낚시에는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바이브레이션을 능숙하게 컨트롤만 할 수 있다면 낚시대를 들었다 놓으며 '리프트&폴' 액션을
활용하여 농어들에게 입질할 여유를 주고 전층을 훑어 나가도 좋습니다.
블레이드가 달려 있는 것들이 액션이 크며 조금 더 천천히 가라앉습니다.
최근에는 조금 더 천천히 가라앉게 하는 섈로우용 바이브레이션도 출시되어 있습니다.
섈로우용 바이브레이션은 로드를 세우고 감아 들이면서 수평을 유지한 상태로 유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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