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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 | 대물낚시 챔질타이밍과 꿈뻑입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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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9-08 11:11 조회6,0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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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대물을 찌를 중후하게 밀어서 올리기 때문에 잔챙이 입질과는 구분이 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대물낚시를 해보면 대물답지  않은 아주 미약한 입질들을 감지 못하여

챔질타이밍을 놓치는 경우도 의외로 많습니다.


그중 낚시인들이 때때로 놓치는 대물 입질 형태는 꿈뻑입질 입니다.

 

찌는 불과 한 마디, 또는 두 마디 정도로 올라오지만 자세하게 살피면 일반적 예신이나

잔챙이 입질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단순 예신이나 잔챙이 입질들은 찌들이 무게감 없이 솟는 형태인,

말 그대로 깜빡~하고 솟는 느낌이 되지만 대물들의 꿈뻑~ 입질은

질퍽한 벌꿀 속에서 세워져 있었던 찌가 끈적하게 솟구치는 형태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데 이러한 꿈뻑 입질은 꿈뻑 단계에서 끝나며 더 이상 솟구치지  않을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단순한 예신으로 판단을 하고 조금 더 상승하길 기다리거나,

잡어, 잔챙이등의 소행으로 치부하여 챔질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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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러한 꿈뻑 입질이 되는 동안에 물속에서는 두 가지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파악하여 내야 합니다.

 

첫번째는 여전히 미끼를 삼키고 있냐와 두번째 이미 뱉었느냐는 것입니다.

붕어가 몸을 숙인 상태에선 미끼를 흡입하여 입속에 미끼가 들어간 상태에선 찌가  상승하지  않습니다.

 

이 단계에서 붕어는 재차로 목구멍까지는 넘길 수가 있고 뱉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꿈뻑 입질도 첫 흡입 단계가 아니고 붕어가  다시 몸을 수평상태로 만들었을 경우에

발생하는 높이 차는 찌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미끼를 문 상태에선 활발하게 떠오르거나 이동을 한다면

찌가 시원스럽게 솟거나 혹은 끌려가는 등의 찌올림으로 나타납니다.

 
멈춘 뒤에 미세하게 흔들릴 때에만 챔질을 해야 합니다.

 

 

찌가 한두 마디 올라와서 멈춘 꿈뻑 입질 상태에선 챔질 타이밍 여부를 결정짓는 것이 찌의 미세한 움직임입니다.

 

만약에 솟다가 멈추는 동작은 부드럽고 멈춘 직후라도 미세하게 찌가 흔들리면 입속에 미끼가 있는 상태가 됩니다.

미세한 움직임이지만 신문지 아래 부분을 잡고 구겼을 경우에 불규칙하게 흔들리는 것과 비슷한 움직임입니다.

 

이때에 챔질을 한다면 반드시 걸림이 됩니다.

반면에 꿈벅 입질 후에 찌가 미약하게 탈탈거리면 미끼를 내뱉은 경우로 보면 됩니다.

 

찌가 탈탈 거리는 움직임을 미끼를 턴다고 표현을 합니다.

그런데 이 미끼를 터는 동작을 목격하였다면 절대로 챔질하여서는 안 됩니다.

 

어차피 걸림도 되지 않을뿐만 아니라 갑작스러운 챔질에 놀란 붕어가 줄행랑을 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에는 차라리 그냥 놔 두었다가 재차에 미끼를 삼키기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큰 붕어는 잉어와 같이 수평상태에서 흡입이 잦아요.~~~~ 

이러한 꿈뻑 입질이 나타나는 이유가 여러 가지가 있을 수가 있습니다.

 

바닥에 청태, 감탕이 많은 경우와 저수온과 고수온 상황, 배수 때에 등 모든 악조건 상황인 경우입니다.

 

노련한 꾼들마저 깜빡 속도록 만드는 또 하나의 경우는 잉어와 같이 거의 수평을 유지한 때에

미끼를 흡입하는 경우가 됩니다.

 


붕어채비가 무겁든지 가볍든지 상관없이 꿈뻑 입질이 들어 오냐고 묻곤 하는데요, 

봄과 겨울과 같이 수온이 급격하게 떨어진 최악의 조건이 아니라면 꿈뻑 입질은

붕어채비의 경중과 상관없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대물 낚시인들은 이러한 예리한 의문을 가지게 되는 이유가

무거운 찌맞춤, 중간 찌맞춤, 가벼운 찌맞춤 간의 경중 차이를 큰 격차로 생각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가 대물이라 부르는 붕어는 고작에 1푼(0g) 정도인데 무게가 큰 부담으로 느끼지 못합니다.

 

쉽게 말하여 100kg을 들 수가 있는 역도 선수는 50kg도 들 수가 있으며

70kg, 90kg도 들 수도 있는 것이 아닌가요?

 

또한 붕어 혼자서 무거운 봉돌을 들어 올릴거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봉돌의 무게는 벌써 찌의 부력에 의하여 90% 이상는 감쇄되어 있어서

붕어가 느끼는 무게감은 아주 미미한 수치가 됩니다.

 

살짝 들어올리기만 하여도 유압의 힘하여

스르르 올라가는 승용차의 뒷트렁크를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찌올림이 둔할 경우에는 찌맞춤을 예민하게 하시라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감탕 바닥에선 저수온으로 인한 활성 저하, 붕어가 느끼는 불쾌감,

바늘크기 등은 붕어가 미끼를 입에 물고 큰 폭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원인이 되고,

찌올림이 시원하지  않은 복합적인 원인일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무거운 채비 그 자체가 직접적인 원인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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