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 수초대에서 붕어낚시 바닥과 옥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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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6-30 16:19 조회5,494회 댓글0건본문
붕어낚시에서 가장 연관이 많은 수초는 우리에겐 친구이자 큰 장애물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가벼운 봉돌과 긴 목줄을 쓰는 옥내림낚시에서는 수초는 언제나 장애물이 됩니다.
하지만 수초가 없다면 붕어낚시를 하는 맛이 안 나기에 수초대에서 낚시를 하시는
사람들도 많으니 그만큼 수초를 모른체 하고 낚시를 할수도 없습니다.
바닥낚시를 하시는 사람들은 월척 붕어는 수초 속에 숨어 있으므로 수초공략 성과에 의하여 조황이 결정되고
수초를 잘 공략하지 못하는 채비는 효율적인 붕어낚시 채비라고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옥내림낚시를 하시는 사람들은 붕어가 수초를 은신처로 여기기는 하지만 먹이활동을 할 경우에는 수초 주변을
회유하기 때문에 수초를 직공하는 것보다도 언저리를 공략하는 것이 좋고
4짜급 대물붕어는 좁은 수초구멍보다도 넓은 공간에서 더잘 잡힙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수초 직공을 하시든지 그 언저리를 공략하시든지 간에 수초를 공략범위 안에 놓고 낚시를 하며
수초를 완전하게 벗어난 붕어낚시는 없으므로, 옥내림낚시를 할 경우에도 수초공략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옥내림은 수초낚시에서 불리한 채비일까요? 그러면 다양한 수초대 상황별로 가장 적합한 붕어 채비는
어떤 것이 있을지 알려드릴게요.
바닥낚시는 수초가 밀생한 곳에서 더 유리합니다.
옥내림은 빈 공간을 공략하거나 외곽을 공략할 때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옥내림이 등장한 직후엔 가는줄과 가벼운 봉돌로 인하여 수초가 있는 곳에서 사용하는 것을 많이 꺼려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옥내림의 고수님들은 수초대를 과감하게 공략하여 씨알이 좋은 붕어를 잡아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닥낚시와 비교하자면 아직까지도 한계점이 많습니다.
옥내림 채비로 수초대를 노릴 경우에 초보님들이 가장 궁금하게 생각 하는 것이 어떻게 하면 긴 바늘을
수초에 걸리지 않으면서 붕어를 쉽사리 끌어낼 수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두 바늘을 사용하므로 붕어를 걸게 되면 나머지 빈 바늘은 수초에 걸려서 터져버릴 수가 있습니다.
그것을 방지하시려면 붕어를 끌어낼 수가 있는 공간을 충분하게 확보하는 것이 옥내림 고수님들의 공통된 견해이고,
그렇지 않은 곳에선 바늘 한개를 제거한 뒤에 외바늘로 공략한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한 수초대에서 옥내림을 하실 때에는 10m 내외의 수초제거기, 4m정도의 긴 뜰채는 반드시 준비하여야 합니다.
옥내림 채비는 되도록이면 수초 옆에 가까이 붙이지 마시고고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두시고 찌를 세워야 합니다.
대신에 밑밥을 충분하게 뿌려서 그 집어효과로 붕어들을 모아야 합니다.
수초대에서 사용할 때에 원줄과 목줄을 평상시에 사용하시는 것보다도 1~2단계 올려서
대물급 붕어를 터트리지 않으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다만 찌의 부력과 바늘의 크기는 그대로 씁니다. 옥내림 채비의 바늘이 작으므로
파이팅 도중에 빠지지 않을지 염려를 하는 초보님들이 많지만, 어중간한 크기 바늘이 잘 빠지며 아주 작아서
입안 깊숙하게 박히는 옥내림용 바늘은 오히려 격렬한 파이팅에도 잘 빠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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