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 봄시즌 대물 떡붕어 전층낚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6-30 16:05 조회5,676회 댓글0건본문
봄시즌에 산란기를 맞이하여 대물 떡붕어를 만나시려고 떠날 준비를 하고 계시죠?
오늘은 봄철 대물 떡붕어 전층낚시에 대하여 알려드릴게요.
용인의 송전지와 당진의 대호, 의암호, 청평호등을 비롯하여 여러 곳에서 40cm에서 50cm 되는
떡붕어가 잡히고 있습니다.
봄의 떡붕어는 초여름 이후에 깊은 수심에서 잡히는 떡붕어와 행동패턴이 다릅니다.
알자리를 탐색하려고 수초대를 끼고 있는 얕은 수심에서 머무르고 있고 높은 경계심을 가지고
한정된 시간에 먹이사냥을 하므로 수초에 대비한 강한 채비를 준비하여야 하며 떡밥 투척횟수를
줄이시고 기다리시는 낚시를 하셔야 합니다.
다시말해 토종붕어 대물낚시와 비슷한 패턴의 낚시를 필요로 합니다.
토종붕어와 떡붕어는 서식층이나 먹이활동 패턴에 있어서 차이가 있지만 봄철에는 유사한 습성을 보입니다.
산란을 위하여 상류의 얕은 수심으로 몰려 들며 바닥에서 주로 먹이를 찾아 다닙니다.
35cm 이상 되는 떡붕어는 토종붕어와 먹이습성도 비슷하여서 동물성 미끼인 지렁이도 잘 먹습니다.
낚시를 할 수 있는 상황은 비슷하지만 토종붕어보다도 떡붕어를 잡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떡붕어의 경계심이 더 강하며 날씨의 변화에 민감하므로 하루 사이에
바로 들고 빠지는 일이 많아서 출조시기를 잡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토종붕어보다도 군집성이 강한 떡붕어들은 몇 시간 전에는 잘 잡히다가도 바로 사라져 버리기도도 합니다.
또한 조심성이 많기 때문에 될수 있는한 경계심을 자극하지 않도록 조용히 낚시를 하셔야 합니다.
봄시즌에 잡히는 떡붕어는 대개 월척 이상이 되고 40cm 이상의 씨알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중부권의 경우에 대물 떡붕어가 잘 잡히는 시즌이 4월 초에서 5월 초까지이며
호황 시즌이 불규칙하여서 찬스를 만나시기가 어렵습니다.
별다른 방법은 없으며 수시로 현지 상황을 체크하셔서 고기가 노는 보인다는 소식이 들리시면
재빨리 출조를 하셔야 합니다.
4월에서 5월의 떡붕어 낚시 포인트는 대개 수몰나무와 수초대의 장애물에 집중이 되어 있습니다.
물색이 탁하며 수초와 수몰나무가 어우러져 있고 수심이 1m에서 1.5m가 되는 상황이면
최고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몰나무와 수초 군락이 큰 곳이 조황이 좋으며 수초 중심보다는 양 옆의 가장자리가 핵심 포인트가 됩니다.
떡붕어는 수초 속에 있지 않고 장애물을 따라서 들어가고 빠지는 방식으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찌를 세울 곳은 너무 빽빽한 곳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빽빽하지도 듬성하지도 않으면서 붕어가 오고 갈 수 있는 이동 경로가 어느 한쪽에 터져있는 곳이 좋습니다.
포인트를 쉽게 공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좌대를 타는 일도 많지만 좌대낚시가 연안낚시보다도
더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좌대낚시는 연안에서 갈 수가 없는 포인트를 공략할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많은 좌대 중에서 대물을 만날 수 있는 좌대가 내 차지가 될거라라는
보장도 없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옮기지 못한 채로 몰황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대물 떡붕어낚시가 낮에 붙을지 밤에 붙을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정확한 해답은
아무도 알 수 없다는 것 입니다.
그러나 해질 무렵과 해 뜰 무렵에는 확실하게 입질이 몰립니다.
본인이 낮낚시를 할지, 밤낚시를 할지에 따라서 낚시하는 집중시간대를 일몰 전후로 잡거나
일출 전후로 잡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내일도 봄시즌 떡붕어 전층낚시 채비에 대하여 좀더 알려드릴게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