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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 | 대물낚시1 (장비와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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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9-27 16:13 조회7,3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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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낚시1
(장비와 채비)
 
 
 
Seasons & Fields
 
대물낚시의 시즌이 따로 잇는 것은 아니다. 얼음만 얼지 않으면 사철 가능하다.
그러나 대물붕어 출현빈도가 높은 시기라면 산란기를 전후한 2~4월과 붕어가 겨울나기를 준비하는
10~11월이다. 댐루낚시터도 역시 따로 있는게 아니다. 그러나 강이나 댐보다는 4짜붕어 확률이 높은
저수지나 수로에서 대물낚시가 성행한다.
 
Tackles

낚싯대
과거엔 대물낚싯대라는 개념 자체가 없이 ‘경조(硬調)’라 표기된 빳빳한 낚싯대를 대물낚시에 써왔으나 지금은 각 낚싯대 메이커에서 더 빳빳하고 더 강한 대물낚시 전용 대를 시판하고 있다. 대물대는 거친 장애물 속으로 파고드는 대물붕어를 단시간에 제압해서 수면으로 띄워야 하고 때로는 수초를 휘감은 붕어를 끌어내야 하므로 강한 허리힘(반발력)과 쉽게 부러지지 않는 질긴 강도가 필요하다. 또한 밤중에 앞치기로 좁은 수초구멍에 정확히 던져 넣을 수 있는 조작성도 요한다.
대물낚시는 떡밥군을 쌓아 어군을 유인하는 낚시가 아니라 월척의 길목에 생미끼를 깔아 놓고 기다리는 낚시이므로 적게는 4~6대, 많게는 7~10대까지 펴는 다대편성을 취한다. 따라서 많은 낚싯대가 필요하다. 대물낚시대의 길이 단위는 회사마다 다르다. 1.5·1.9·2.2··· 로 가거나 1.7·2.1·2.5···로 가거나 최근엔 0.2칸 단위로 더 세분화해 올라가기도 한다. 어떤 식이든 가장 짧은 15부터 가장 긴 50까지 각 한 대씩 기본적으로 있어야 하고 자주 쓰는 25~40대는 두 대씩 있어야 각 포인트에 맞춰 최적의 대편성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10~20대의 많은 낚싯대가 필요하다.
 
뒤꽂이
다대편성을 하는 대물낚시에선 졸음이 밀려오는 새벽녘에 입질을 미처 보지 못해 붕어가 낚싯대를 끌고 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총알과 뒤꽂이는 필수다.
총알_총알은 무겁고, 고무줄은 적당히 짧아야 (6~7cm가 적합) 뒤꽂이에 잘 걸린다. 총알의 무게를 늘리기 위해 납이 내장된 총알을 나무로 깎아서 만들거나 바다낚시용 수중찌를 소재로 자작해 쓰는 사람도 있다.
브레이크_총알이 없이도 낚싯대를 안전하게 붙들어주는 브레이크 뒤꽂이의 사용인구가 늘고 있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대 끝이 밑으로 처박히면 간혹 손잡잇대가 브레이크에서 위로 튕겨 나가는 수가 있고, 4.5칸 이상 긴 대는 손잡잇대가 굵어서 브레이크 사이에 들어가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2.5칸 이상 짧은 대는 브레이크를, 3.5칸 이상 긴 대는 총알을 써주는 게 적절한 배합이 될 수 있다.
또 브레이크를 사용할 땐 낚싯대에 수축고무를 감아주어야 순간 당김에 손잡이대가 브레이크를 빠져나가버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그리고 총알을 쓸 때와는 달리 대 끝을 브레이크에서 10~20cm 뒤로 빼놓아야 물고기의 당김에 잘 빠지지 않고 채기도 편하다.
 
수초제거기
수초제거용 낫, 이른바 수초제거기는 대물낚시에 없어서는 안 될 장비다. 밀생한 마름이나 말풀을 적당량 걷어낼 때,채비 투입을 방해하는 갈대나 부들을 잘라낼 때 요긴하게 쓰인다. 그러나 수초대는 인위적으로 건드릴수록 대물의 확률은 떨어지므로 부득이할 경우에만 사용해야 한다. 수초제거기는 9m 길이가 가장 많이 쓰이며 낫의 날은 매끈하면 수초에 닿았을 때 미끄러져 버리므로 톱날 모양이어야 한다.
 
받침틀
대물낚시에선 8단 또는 10단 받침틀이 주로 쓰인다. 13~15단짜리도 있다. 받침틀은 예전엔 석축이나 딱딱한 바닥에서 쓰이는 낚시장비라 여겼지만 지금은 장소를 막론하고 상시적으로 쓰이는 추세다. 대물낚시용 받침틀은 가볍고도 튼튼한 제품이 이상적인데, 그런 제품은 아직 없다. 가벼워서 휴대하기 좋은 제품과 무거워서 강풍에도 날아가지 않는 제품이 있는데 각각 장단점이 있으므로 주변 낚시인들의 조언을 듣고 구입하기 바란다.
낚시텐트&파라솔텐트(파라텐트)
밤 기온이 찬 10월~4월에는 낚시텐트가 훌륭한 보온장비가 된다. 낚시텐트가 안락하지만 설치하기 간편한 파라솔텐트도 많이 쓰인다. 겨울엔 텐트만 가지고는 보온이 완벽하지 않으므로 가스히터와 모포를 준비해야 한다. 그러나 밤에도 춥지 않은 5~9월엔 텐트를 치지 않는게 좋다. 큰 텐트의 그림자가 물가의 붕어를 쫒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타 장비
살림망_그물 올이 비단처럼 고운 망이 좋다. 망이 고울수록 붕어의 비늘과 지느러미가 상하지 않고 망 속으로 거머리가 들어오는 것도 막을 수 있다. 장밖낚시를 할 때는 망을 두 개 준비해서 낚은 붕어들을 분산 보관하는 게 좋다. 기온이 낮은 10월~4월에는 살림망 대신 비닐바구니에 물을 담아 붕어를 살려도 밤새 살아 있다.
 
 
- 자료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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