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 양어장 떡밥낚시 올림낚시 찌맞춤법

 

 

 

3일동안 오라지 양어장에서 미친듯이 연구하고 연습하고 하는 모습을 사장님께서 보시더니 애처러웠는지
제게 와서 낚시대를 들어보라고 하셨어요. 

사장님께서는 찌맞줌을 한번 해 줄 테니 그렇게 해 보라고 하셨어요. 

 

저는 찌 맞춤을 케미의 끝이 잠기도록 무겁게하여 낚시를 했는데 유료낚시터 사장님이 오시더니, 

 

찌의 케미 꼭대기를 맞추는 것과 올림찌의 케미꽂이 제일 아래쪽을 맞추는 것과는 부력 자체가 완전히 달랐어요.
제가  떡밥 올림 찌맞춤을 해 놓은것에서 납을 한참을 잘라 내어야 케미 꽂이 아래쪽 까지 맞추어지는 거에요

정말 놀랐어요~~

 

케미 위쪽에 찌 맞춤 한 것과 케미 아래 쪽에 찌 맞춤 하는 것이 이렇게도 부력 차이가 많다는 것을 알았어요.

 

 

 

민물 올림 찌 맞춤을 다시하여 정확히 포인트에 투척을 하고 한참을 기다리다 보니 이게 웬일 인가요?

50CM 짜리 민물 올림찌가 위로 서서히 올라오는게 아닙니까?

꿈인것 같았어요..

제가 꿈을 꾸고 있나 싶을 정도로 전 환상에 젖어 있었어요..

 

민물낚시대 5.0칸대를 위로 강하게 챔질을 하니 무엇인가 묵직한 것이 걸린 것 같으면서

낚시터에 피아노 줄 팅기는 듯한 쨍 하는 소리가 나드라고요.

 

 

 

 

아~~! 이것이 바로 민물 떡밥 올림찌 낚시의 진수이구나...

잉어와 씨름을 하여 물밖으로  건져 내어보니 잉어 51cm짜리 드라고요.
하느님 감사합니다.

부처님 감사합니다~~
3일동안 양어장에서 떡밥 올림찌 낚시 배운다고 여름 휴가를 유료 낚시터에서 다 보내고 가족들에게 미안해 죽는 줄 알았어요.

 

 

 

 

한가지만 더~~

떡밥 올림 찌낚시는 입질이 무조건 예신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서두르지 마세요.

고기가 바늘 근처에 오면 떡밥을 이리 저리 만질 때 찌가 손가락 반마디 정도 살짝 끌고 내려갑니다.
그때 챔질을 하면 안됩니다.
조금더 기다렸다가 손가락 한마디 이상만 올라오는 느낌이 올 때 그때 챔질을 하면 거의 백발 백중 성공 입니다.
찌올림을 조금 더 기다려도 되고요.

찌올림을 더 시원하게 올라오는 것을 보실려면 목줄 길이를 좀더 길게 하면 더 시원한 찌 올림을 볼 수가 있어요.

 

 

 

처음에 이렇게 고생하여 양어장 올림 찌낚시를 배우고 나니

그 다음부터는 어느 유료 낚시터를 가더라도 자신감이 생겼어요.

처음 3개월 정도는 하루 출조하여 3~5마리 이상을 못 잡았는데 3개월이 지나서 부터는

제자리에 집어가 잘 되었는지 하루에 22마리를 잡았어요.

 

 

 

 

 

이때부터 입질하는 느낌과 챔질 타이밍 등등을 모두 알게 되고 나니
그 다음부터는 출조만 하면 10마리 이상 손맛을 보았어요.
최고 기록은 새벽5시에 출조하여 오후 5시까지 120마리를 잡았어요.

정말 이제는 유료낚시터 떡밥 올림 찌낚시는 자신이 있습니다 

 

 

 

 

 

 

 

 

 

 

 

민물낚시 올림찌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