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 오름수위,새물찬스의 붕어낚시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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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6-27 12:46 조회7,449회 댓글0건본문
군산에 있는 붕어낚시포인트인 옥실지는 외부에서 물을 퍼 올리는 형태의 양수형 저수지입니다.
양수로 수위가 올라가는 때에는 입질이 왕성하지만 양수가 끝나자 입질은 뚝 끊기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옥실지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양수형 저수지는 물을 품어 올릴 때에는 입질이 활발한것은
단순히 수위가 올라서가 아니고 유입수가 갖고 있는 먹이감들이 입질을 활발하게 하는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이유는 비가 와서 수위가 높아질 경우에는 큰 호황이 없지만
인근의 수로에서 양수할 경우에는 입질이 활발하기 때문입니다.
옥실지의 경우에는 양수되어 올라오는 수질은 빗물보다은 떨어지지만 붕어들은
그 유입수를 조금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새물찬스와 오름수위찬스는 다릅니다!
오름수위포인트는 여름 장마 때에 발생하고 새물찬스는 수시로 나타납니다.
새물찬스는 외부에서 새 물이 유입되는 경우에 나타나는 호기입니다.
그래서 소나기성 폭우만 내린다면 1년 중에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국지성 소나기가 내려서 상류에서 흙탕물이 흘러들어서 입질이 단기간 활발하였다면
오름수위라고 말하기보다는 새물 포인트였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초봄이나 초겨울같이 수온이 극도로 내려가 있는 때에도 새물이 유입되면
수온 저하와 상관없이 호황을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새물포인트는 호황시기가 짧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즉 길면 이틀이고, 대개는 하루에 호황찬스가 끝나버립니다.
한편 오름수위는 여름에 전선을 동반한 큰 비구름대에 넓은 지역에서 장시간 많은 양의 빗물이 유입되면서
수위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때을 말합니다.
육초 제거는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요?
뿌리까지 뽑아가며 완벽히 제거할 필요가 없습니다.
육초대로 올라붙은 붕애는 식욕이 왕성하여 붕어낚시채비만 원만히 내려갈 정도면은
충분하게 입질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육초 제거 작업을 한 뒤에 반드시 그 자리에 밑밥을 깔고 나와 낚시를 하면
붕어의 취이욕구가 강한 시기라서서 그런지 확실히 효과는 큽니다.
평소에는 물속에 들어갈 수 없어서 대충 하지만 이때에는 원하는 포인트에
제대로 밑밥을 깔 수가 있어서 좋습니다.
육초대 낚시의 최고의 호기는 언제일까요?
오름수위찬스는 육초대가 잠겨야 입질로 이어집니다.
즉 수위가 불었다 해도 육초대가 물밖에 있다면 큰 조황이 없습니다.
그러다가 육초가 잠기기 시작하여 육초대 끝의 수심이 1m 내외를 형성할 때에 최대의 호황이 연출됩니다.
하지만 그 시기가 길지는 않습니다.
물이 불어서 육초대의 수심이 2m 정도에 깊이 잠겨 버린다면 어군은 분산되고
육초의 밑걸림 탓에 붕어 낚시도 어렵게 되어서 오름수위 빅 찬스가 소멸합니다.
충주댐과 소양호 같은 붕어낚시 포인트에서도 길면 이틀 정도로 피크는 사라지게 됩니다.
시간이 더 흐르면 물속에 잠긴 육초가 썩기 시작하고 그때는 오히려 붕어는 육초밭을 떠나기 때문에
새로운 오름수위포인트인 더 상류에 있는 육초대를 찾아 이동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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