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 붕어낚시채비와 챔질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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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9-07 15:09 조회8,107회 댓글0건본문
붕어낚시 채비에 따라서 챔질 타이밍도 달라 집니다.
목줄길이와 원줄 굵기 그리고 바늘 크기에 따라 챔질 시기가 달라지고
가지바늘, 슬로프 채비의 챔질 타이밍은 찌가 잠겨들 때 채는 것이 좋습니다.
목줄이 짧으면 빨리 채는 것이 좋고 목줄이 길면 다소 기다렸다가 채야 걸림이 잘 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또한 가지바늘을 사용하거나 봉돌이 떠 있는 슬로프낚시 형태의 붕어낚시채비를 사용 할 때는
찌가 옆으로 흐르다가 물속으로 사라지는 순간이 적정한 챔질타이밍 입니다.
1. 목줄은 짧을수록, 원줄은 굵을수록 빠른 챔질이 유리 합니다.
찌놀림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 들이 원줄의 굵기와 목줄의 길이 입니다.
목줄이 길면 붕어가 입질할 때에 흡입 충격이 완충되어
붕어가 쉽게 뱉어내지 않아서 유연하고 여유 있는 찌올림으로 이어집니다.
반대로 목줄이 짧으면 예신 때에 흡입 충격이 봉돌에 즉각 영향을 미치고,
이 감각을 붕어가 바로 감지하여 미끼를 뱉어버리기 때문에 찌올림에 여유가 없으며 짧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목줄이 짧을 경우에는 예신 후 본신으로 연결되어 찌가 상승하는 순간에 바로 채는 것이 유리합니다.
목줄이 길 때에는 예신 후 본신 동작에서 여유를 가지고 기다렸다가
정점에 도달하였을 때에 채도 걸림 확률이 높은 편입니다.
봉돌이 떠 있는 슬로프 채비는 목줄의 길이가 붕어의 체고를 능가할 경우에 올림보다는
끌고 가는 형식의 어신이 나타나므로 찌가 잠겨들 때에 채야 잘 걸립니다.
원줄이 굵으면은 수중에 늘어진 원줄은 무게로 작용합니다.
낚시대에서 찌까지 길게 늘어진 원줄은 물의 저항을 많이 받아서 찌올림에 부담을 줍니다.
원줄이 굵으면 그만큼 어신 전달이 더디기 때문에 찌가 상승 중일 때에는 채는 게 유리하고,
가늘면은 다소의 여유를 가지고 찌놀림의 정점에서 챔질을 하여도 걸림 확률이 높습니다.
바늘 크기는 그 자체보다는 사용되는 미끼 크기가 찌놀림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바늘이 크다면 그 바늘에 사용하는 미끼들도 비교적 큰 것을 사용하는데, 떡밥낚시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면 붕어의 흡입 동작이 더디게 되고 찌에 나타나는 반응도 무겁고 느리게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큰 바늘을 쓸 때에는 찌가 충분히 솟구친 뒤에 한 번 정도 껌뻑이거나,
옆으로 흐르는 동작 등이 표현될 때에 채면 걸림이 잘 됩니다.
반대로 바늘이 작고 가늘면는 미끼 또한 작은 걸 사용하므로 붕어 입속에 쉽게 들어가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찌가 솟구치기 시작하는 반에 챔질을 해도 걸림이 잘 되는 편입니다.
이처럼 바늘 크기는 일부분 영향을 미치지만 노출 여부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2. 가지바늘 쓸 때는 끌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지바늘 채비는 붕어가 위, 아래 중 어느 바늘을 무느냐에 따라서 챔질타이밍이 달라집니다.
우선 아랫바늘을 물 경우에는 찌에 나타나는 어신이 외바늘을 쓸 경우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가지바늘인 윗바늘을 물 때에는 붕어낚시 챔질 타이밍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가장 자주 나타나는 형태가 약간 올리다가 옆으로 끌고 들어가는 형태의 입질입니다.
이때의 챔질 타이밍은 올릴 때가 아니고 끌고 들어가는 단계입니다.
그런데 이런 경향도 저수지마다 달라지고 붕어의 특성에 따라서도 다르게 나타날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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