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 배스터의 봄붕어낚시와 입질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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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5-12 18:48 조회8,882회 댓글0건본문
배스가 유입한 저수지는 초봄붕어낚시가 안되고 4월 이후에 대물붕어가 출현하는 것도 특징입니다.
그러나 갈대나 부들처럼 정수수초대가 형성된 곳은 초봄에도 대물붕어는 잘 낚입니다.
하지만 마름, 말풀같은 침수수초가 자라는 곳과 수초가 거의 없는 포인트는 4월 이후의 늦은 산란기
붕어 호황이 많습니다. 그 경우에는 붕어입질 시간이 아침~오전입니다.
5월부터 6월까지는 배스터라도 밤낚시가 됩니다.
하지만 입질시간대는 짧고 밤새 꾸준한 입질을 기대하기 어렵고 초저녁이나 새벽에
한두 번 붕어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밤을 꼬박 새는 것보다는 밤에 수면을 취하시고 다음날 아침낚시에 전력을 하는것이 유리합니다.
그리고 장마철이 되어서 흙탕물이 유입되고 만수가 되면은 다시 낮낚시가 우세해집니다.
탁수의 유입때문에 수온이 급강하하면서 물속이 어두워져 야간에는 붕어 활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장마가 끝나고 한여름이 될때 다시 밤에 입질은 활발한 패턴으로 바뀝니다.
이때는 시간대보다는 포인트가 바뀝니다.
혹서기에는 얕은 장소의 수온이 너무 오르기 때문에 붕어는 중하류의 깊은 수심에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이때에 3m 안팎의 깊은 수심을 공략할 경우 폭염이 내리쬐는 한낮에 자주 입질을 합니다.
파라솔을 준비하여 최하류나 제방권을 공략하는 낮낚시로 4짜 붕어 손맛을 볼 수 있는
시기가 바로 한여름입니다.
깊은 수심을 공략하는 한여름 패턴은 가을까지 계속됩니다.
배스 유입터의 가을붕어낚시는 봄에 비하여 큰 소득이 없는 편입니다.
하지만 깊은 중앙부를 공략하는 보트낚시는 가을에도 아주 훌륭한 조황을 기대 할 수 있습니다.
수온이 내려가는 11~12월이 되면 대물붕어는 다시 얕은 수심에 오르내리면서 연안낚시에 호황을 제공합니다.
크게 생각해 보면 배스 유입 전과 후는 붕어들의 입질시간대에 큰 변화는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보다도 붕어의 개체수가 줄었고 살아남은 붕어들의 활동성도 줄면서 입질 타이밍은
과거보다 현저히 짧아졌기 때문에 입질타이밍의 변화처럼 보일 수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하루 10마리의 붕어를 잡는다면 아침에 4마리, 초저녁에 3마리, 밤에 3마리 낚였습니다만,
배스가 유입 된 후 한 마리로 줄어든 붕어가 먹이활동을 하기 좋은 아침에 잡히기 때문에
배스낚시터의 붕어는 아침에 낚인다는 결과로 비쳐질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입질시간대를 미리 생각하지 말고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고 어신을 기다리는 것이 최선입니다.
먼저 낚시한 조사님들의 이야기를 통하여 입질시간대를 미리 알고서 낚시하는 것도 좋습니다.
결론은 밤이 대물의 주력시간이었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지금은 주력시간을 낮에 두고 1박낚시 입질타이밍을 전날 오후,
다음날 오전으로 구분하여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낮에 일찍 도착하여 오후 입질까지 공략하기 바랍니다.
밤에 도착하여 다음날 오전 입질을 노린 낚시인 보다는 더 나은 조황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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