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 침수수초인 마름, 말풀, 연의 제거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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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9-12 11:35 조회6,524회 댓글0건본문
침수수초인 마름, 말풀, 연의 제거방법
마름은 먼저 포인트를 정한 뒤에 끌어낼 수초 무더기의 왼쪽을 낫으로 자릅니다.
이어서 끌어낼 수초의 폭을 정한 다음에 이번엔 수초대 오른쪽을 자릅니다.
다음엔 양날칼로 수초를 찍은 뒤에 끌어냅니다.
수초 구멍은 50cm가 되면 적당합니다.
수면의 수초를 끌어냈다고 다 끝난 것이 아닙니다.
눈에 보이는 수면의 수초보다도 눈에 보이지 않는 바닥 수초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미끼가 수초 속에 파묻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수초제거 방법은
양날칼을 바닥까지 내린 후에 대가 휘어질 정도로 누르고 지그시 끌어내는 것이 핵심 기술입니다.
수초제거기의 대가 부력이 있기 때문에 안 눌러주면 바닥에서 떠버립니다.
이때에 10여회를 반복하여 삭아 내렸거나 썩은 수초들까지 끌어내야 미끼가 숨는 것을 방지 합니다.
지저분한 바닥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구멍을 그대로 두시면 바람에 의하여 다시 메워지기에 나머지 수초로 구멍 가장자리의 선을
따라서 덮어주어야 메워지는 것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또 붕어를 끌어낼 때에 수초에 걸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구멍부터 낚시자리 방향에 길을 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똑같은 방법으로 2~3 번째 구멍을 파며 구멍과 구멍의 간격은 약 1m,
구멍의 크기는 직경 40cm에서 60cm가 좋고.
구멍은 연안부터 뚫어서 중앙으로 파 들어갑니다.
앉은 자리에서 낚시대를 펴는 길이별로 구멍을 파는 것이 순서이고
양 가장자리에 가까울수록 가깝게 파고 중앙으로 가면 먼 곳에 구멍을 냅니다.
그러나 중앙의 긴 구멍 사이에 짧은 구멍을 만드는 것이 좋지 못한 방법입니다.
왜냐면 그러한 구멍은 죽은 포인트라고 하여 붕어 입질을 기대하시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수초제거기가 안닿는 특공대는 수초갈퀴를 던져서 구멍을 만듭니다.
낚시대 끝의 고리봉돌에 수초갈퀴의 핀도래를 연결한 후 던져서 끌어내기를 반복하면서 구멍을 파냅니다.
이때 찌가 원줄에서 제거하여야 목적한 포인트로 정확히 투척할 수 있고 수초를 끌어내기 위해
4호 이상 굵은 원줄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봉돌의 낚시바늘은 떼어내시고 작업해야 합니다.
작은 수초갈퀴로 수초를 끌어내어야 하기에 작업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구멍 하나를 만들기 위하여 50회 이상은 던지기도 합니다.
수초갈퀴를 던져서 구멍 속에 내린 뒤에 바닥까지 내려갔다면 좌우측에 깊게 당겨주어 수초를
지그시 걸어내어야 합니다.
강한 수초를 걸었을 때는 낚시대가 부러질 수가 있으니 장갑을 낀 손으로 원줄을 잡고 끌어내셔야 합니다.
검은색의 수초 뿌리까지는 완전히 끌어내어야 하는데 이때는 가스와 같은 냄새가 날 때는
붕어가 붙지 않는 포인트이므로 미련없이 자리를 옮겨야 합니다.
마름이 빽빽한 포인트에서 작업을 할 포인트를 어떻게 찾을까요?
자리에 앉은 상태에서 수면을 자세하게 쳐다볼 때에 바람이 불면 수면에 나온 수초 끝이 흔들리지 않고
쉽게 눕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그런 포인트는 수초 뿌리가 튼튼하지 못한 곳이기에 붕어가 숨어 있는 곳 입니다.
그리고 높은 곳에서 올라 수면을 내려다보시면 수초와 수초 사이에 간격이 벌어져 있거나 자연적으로
간간히 생긴 구멍을 볼 수가 있는데 그런 곳은 대부분 붕어의 이동 길목이 됩니다.
내일은 정수수초 작업에 대해서 살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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