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 김태우 방랑자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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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11-07 11:16 조회6,132회 댓글0건본문
내림낚시채비에 긴 목줄을 사용한 것으로 내림채비의 두 목줄 중에서
긴 목줄에 좁쌀봉돌을 단 것을 방랑자채비라고 합니다..
좁쌀봉돌을 물린 목줄을 바닥에 닿게 하고 나머지 바늘은 바닥에 살짝 닿게 하거나 뜨도록 하는 것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내림채비처럼 잡어들이 조금만 건드려도 반응을 보이면서
다양한 여건에서도 입질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좁쌀봉돌을 단 바늘채비는 바닥의 먹이를 먹는 붕어를 잡으며,
바닥층에서 떠있는 바늘채비가 바닥에 묻히지 않으면서 노출되어서
약간 떠서 입질을 하는 붕어들을 낚을 수 있습니다.
내림낚시에서도 한 바늘은 바닥층에 닿고 다른 한 바늘을 짧게 하면 바닥에서 뜹니다.
별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내림낚시에서는 몸통과 찌톱이 가는 전층낚시 찌를 사용합니다.
입질은 모두 수면에 사라지는 내림입질을 합니다.
방랑자 김태우채비는 대개 올림입질이 나타납니다.
그 이유는 긴 목줄에 물려 있는 좁쌀봉돌 때문입니다.
방랑자~~채비의 큰 봉돌이 물속에서 떠서 있고 좁쌀봉돌만 바닥층에 닿도록 찌맞춤을 합니다.
그러면 붕어들이 바닥의 미끼를 물으면 아주 가벼운 좁쌀봉돌만 떠도 찌는 올라옵니다.
이것은 분할봉돌채비 효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뜬바늘에 입질을 하여도 좁쌀봉돌은 바닥에서 닻 역할을 하기에 올림입질 형태로 나타납니다.
그러면 어떠한 상황에서 김태우~ 방랑자~채비를 사용하시면 좋을까요?
붕어의 활성도가 떨어져서 입질이 약할 때에 사용하시면 아주 효과가 좋습니다.
바닥낚시로는 읽을 수가 없는 입질들을 방랑자~ 김태우 채비로는 낚아낼 수 있습니다.
붕어들은 기압의 영향과 배수 등의 기상여건,
그리고 현장상황 변화로 인하여 먹이활동이 불안하여지면 아주 약하게 입질을 할 때가 있습니다.
늦가을에서 겨울로 이어지는 저수온기에는 더욱더 입질이 약해집니다.
살짝 흡입을 해도 반응을 하는 방랑자~~채비는 입질이 약해질 경우에 어신을 표현하여 줍니다.
그리고 말풀이 자라 바닥이 지저분한 곳이나 뻘이 깊은 곳에서도
짧은 바늘은 함몰되지 않으므로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뜬바늘 효과입니다.
뜬바늘효과는 일반 채비를 쓰면 바늘이 앙금에 묻히지만 두개의 바늘 중에
바닥에서 떠있는 한개 바늘은 앙금에 묻히지 않기 때문에 붕어의 눈에 띄는 것 입니다.
뜬바늘은 바닥이 지저분한 곳에서 위력을 발휘합니다.
새우, 옥수수, 지렁이등을 모두 사용할 수가 있고 미끼를 사용하는 데에는 큰 제한은 없습니다.
다만 미끼에 따라서 바늘 크기를 다르게 사용해야 합니다.
떡밥과 옥수수는 붕어바늘 5~7호로 채비하고,
지렁이는 붕어바늘 9~10호로 채비하고,
새우는 감성돔바늘 3~5호로 채비합니다.
목줄이 가늘다 하더라도 낚시대의 탄성으로 충분히 대어를 제어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4짜 이상의 씨알은 불안한 것이 사실입니다.
뜰채를 함께 가지고고 다니실 것을 권장 합니다.
김태우 방랑자 채비가 터지는 것은 주로 챔질을 할 경우에 발생합니다.
챔질을 강하게 하시지 말고 내림낚시처럼 가볍게 로드를 위로 들어 올리면서 잡아 당기듯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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