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 마름밭에서는 자연스럽게 생긴 수초구멍이 명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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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9-18 10:22 조회5,056회 댓글0건본문
마름 군락을 살펴보면 자연스럽게 열려져 있는 구멍이 가끔 보입니다.
저수지 한가운데 혹은 물골이면 수심이 너무 깊어서 낚시 하기가 어렵겠지만
연안에서 공략이 가능한 이러한 구멍이 생긴 곳이 좋은 포인트가 됩니다.
마름 군락의 끝자락일 수가 있으며 바닥이 마름이 자라지 않는 바위와 자갈밭이나
그 밖의 구조물로 인하여 바닥이 평평한 곳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곳은 수초제거기를 사용 않고도 봉돌에 소형 갈퀴를 달아서
걸리적대는 마름 줄기를 걷어내시고 낚시하여도 됩니다.
4칸 대 이상의 긴 낚시대로 마름 언저리에 나있는 자연적인 구멍을 공략하면 붕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수초구멍은 다른 수초들보다 넓게 뚫고 펜스를 설치해야 합니다.
수초구멍은 작을수록 좋다는 것이 수초낚시의 기본입니다.
그렇게 해야 붕어는 경계심을 덜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마름만큼은 예외가 됩니다.
다른 수초구멍보다도 최소한 2배 이상 크게 뚫어야 합니다.
잘라낸 마름이나 삭아서 줄기가 끊긴 마름은 바람과 대류에 밀려서 이곳저곳을
떠다니기 때문에 수초구멍을 너무 작게 뚫으시면 다시 메워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름구멍을 한 구멍당 직경 1m 크기로 뚫는 것이 좋고 구멍 외곽에 잘라낸 마름 줄기를 쌓아 놓습니다.
이렇게 펜스를 설치하여야 바람과 대류에 구멍이 잘 메워지지 않습니다.
마름이 먼저 삭은 곳을 찾아서 ‘소형갈퀴로만 수초 제거를 합니다.
같은 저수지 안의 마름이라고 하더라도 삭아 내리는 속도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먼저 삭은 구간을 골라서 소형 갈퀴를 던져 넣어 구멍을 내는 것이 좋습니다.
수초제거기를 사용하여도 되지만 그럴 경우에 소음과 경계심이 유발되어 조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마름이 먼저 삭았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은 잎의 색깔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마름 잎의 색깔이 주위보다 조금 더 검고 갈색이면 벌써 삭고 있는 과정으로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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