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 산란후에 붕어낚시 포인트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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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8-05 13:57 조회5,474회 댓글0건본문
오늘은 붕어 씨알별 향후의 낚시법과 포인트에 대하여 알려드릴게요.
산란 중인 토종붕어의 씨알을 파악하시는 것도 향후에 어떠한 방식으로 낚시가 이루어질 것인가에
대한 예측을 하실 수 있습니다.
큰 토종 붕어가 산란을 하고 있으면 작은 붕어가 잘 안 잡히지만 작은 토종 붕어가 산란을 하는 상황이면
큰 토종 붕어가 잘 잡히기 때문입니다.
길게는 5월 중순에서 6월 초순까지도 작은 토종 붕어들이 산란을 하며,
그 시기에는 벌써 큰넘~들은 산란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서 본격적인 먹이활동을 시작할 때 입니다.
그러므로 비록 입질은 뜸하도 하여도 잔챙이 붕어가 산란을 하고 있는 상황이면 최소한은 굵은 토종붕어와
떡붕어가 산란 중일 때 보다는 더 양호한 조건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잔챙이 토종 붕어가 뒤늦게 산란을 하고 있다면 굵은 토종 붕어를 만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낚시를 하여야 합니다.
잔챙이 붕어가 더 늦게 산란을 한다고 생각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여름에 낚이는 알밴 붕어 때문입니다.
초여름의 장마철에 잡히는 알밴 붕어를 보고 봄에 여건이 맞지 않아서 산란을 미룬 것들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생리적인 특성으로 잔챙이가 늦게 산란을 하는 것도 그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로 조건이 맞지 않아서 늦게 산란을 한다면 잡힌 붕어들이 전부 포란상태라야 겠지만 실제로 어쩌다 그러한
붕어들이 잡혀 우리의 호기심을 더 자극할 뿐입니다.
또한 봄에는 알을 밴 월척 붕어를 쉽게 만나 실 수 있지만 초여름철엔
주로 7치 내외 중치급이 알을 밴 채로 나타나며, 봄과 같이 알을 가득하게 품고 있는 월척급 토종 붕어가
왕창 잡히는 때도 보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산란 직후에는 붕어낚시 포인트도 달라집니다.
산란장이 되었던 얕은 수초대를 공략해서는 재미가 없으며 같은 수초밭이라고 하여도 중류 연안쪽의
수초 주변이 더 유리합니다.
연안 수심이 2m였다가 갑자기 1m로 얕아지는 짧은 거리의 중류쪽 연안 수초대가 좋고
다소 깊은 곳에서 휴식을 하고 있던 토종 붕어가 먹이사냥을 하기에 더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상류쪽의 얕은 수초대는 산란 때를 제외하고 대물들이 위험을 안고 올라붙을 이유가 없습니다.
단지 상류라고 하여도 수심이 1m 이상이 되는 깊은 상류이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붕어 낚시 포인트 선정 때문에 고민을 하기 싫을 때에 가장 편하게 포인트를 선정하는 방법은
산란을 하고 있는 저수지에서 고민하시지 마시고 과감하게 다른 저수지로 이동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때에는 현지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나 지인들을 통하여 해당 저수지의 산란 여부 및 낚시상황을
세밀하게 파악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미끼는 확실하게 산란 전에는 떡밥과 지렁이등의 부드러운 미끼에 더 빨리 반응을 하며 산란 후에
10일 정도 지난 시기부터 새우나 참붕어를 미끼를 사용하여도 잘 듣습니다.
지렁이를 사용하여도 되지만 이때부터는 큰 토종 붕어들이 잘 잡힐 시기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미끼도
그에 맞추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삭의 암 컷 붕어가 수초대에서 알을 붙이면 수 컷 붕어가 정 액을 뿌려서 수정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수 컷은 확실하게 암 컷보다도 체형이 날씬하며 체구가 작은 것이 주요 특징입니다.
알을 밴 암 컷 붕어는 모빵빵하고 둥근 모양이지만 수 컷은 체형이 길쭉하게 생겨서 확실하게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정관이 있는 꼬리쪽은 누치나 끄리와 같이 납작하고 각이 진 것이 주요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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