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 여름에 마름을 피하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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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4-05 13:23 조회4,521회 댓글0건본문
이때에는 줄기도 억세서 큰 붕어를 걸어도 잡아내기 힘든 것이 이유일 뿐이고
여름 마름밭에서 붕어가 잘 잡힙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최고의 기회는 구월 초순경에 마름의 60~70%가 삭았을 시기라고 주장합니다.
이때부터는 붕어의 움직임이 활발하여지고 먹이질도 왕성하여 진다는 것입니다.
은신처의 변화보다도 그맘때에 수온이 붕어들이 활성을 되찾아 가는 시점이 되는 것으로 추측을 합니다.
마름이 없는 저수지에서도 9월 초순이 되면 붕어 조황이 살아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더하여 적당하게 삭아 내린 마름 구멍은 훌륭한 포인트로 등장을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마름은 완전하게 삭으면 붕어들은 정수수초로 이동을 합니다.
마름이 완전하게 삭아 내리면 붕어 포인트에도 큰 변화가 생깁니다.
그동안의 은신처가 사라졌으니 붕어들은 연안쪽에 남아 있는 줄풀, 갈대, 부들, 뗏장등의
정수수초 주변에 몰리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 각광을 받는 정수수초가 부들 및 뗏장입니다.
누렇게 바래가는 부들의 주변은 초겨울경까지도 붕어가 잘 잡히는 명당 포인트로 부각됩니다.
특히 덩치가 큰 대물급 붕어들은 빼곡한 수초보다도 적당히 공간이 벌어져 있는 수초 사이를 헤엄치기 좋아하기 때문에
정수수초 중에서도 부들은 최고의 대물 포인트로 주목 받습니다.
누렇게 삭은 뗏장도 삭은 마름을 대신하여 훌륭한 안식처를 제공합니다.
뗏장은 여러 해살이 풀이라서 죽어도 그형태가 고스란하게 유지가 되기 때문에 은신처 역할을 톡톡하게 해줍니다.
연도 마름이 사라진 초겨울경에 좋은 포인트이지만 가을보다는 초봄시즌에 더 낚시가 잘 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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