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 봄시즌 떡붕어낚시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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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4-05 17:46 조회5,518회 댓글0건본문
봄시즌에는 떡붕어가 바닥채비에도 잘 올라 와 줍니다. 그렇지만 토종붕어보다는 예민한 채비가 훨씬 더 유리합니다.
낚시터가 자연지이지만 양어장에서 낚시를 하듯이 예민한 낚시를 하시면 더 좋은 결과를 거두실 수 있습니다.
봄시즌에 떡붕어채비는 원줄과 목줄은 장애물 지대에선 카본사 2호로 채비 합니다.
떡붕어낚시용 원줄은 장애물이 없는 곳이라라면 나일론줄은 1.5호, 카본줄은 1호로 채비 합니다.
40cm가 넘는 붕어라도 맨바닥에서 끌어낼 경우에는 안심할 수가 있는 호수 입니다.
하지만 봄에는 떡붕어의 산란장이 되는 갈대밭과 버드나무 군락을 공략하기 때문에 카본줄 2호는 되어야 안전합니다.
고기 힘보다는 장애물에 원줄이 긁혀서 끊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 입니다.
카본줄 2호는 비중이 무거워서 채비가 둔해질 거라고 생각하기 쉽겠지만
봄에는 3칸 이하 짧은 로드로 가까운 산란 포인트를 공략하므로 뒷줄의 영향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더 중요한 점은 장애물 지대에서 낚시를 하실 때는 늘 목줄은 원줄보다도 약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목줄이 원줄보다도 강하면 잦은 밑걸림 때에 원줄이 터질 위험이 높습니다.
케블라줄은 0.8호라고 하여도 카본줄 2호보다도 강하므로 부드럽고 강도가
조금 떨어지는 데크미론사 2호가 알맞습니다.
낚시대는 적당한 포인트에 2~3대만 펴시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떡붕어는 토종붕어보다도 회유범위가 넓고 밑밥에 더 잘 유혹되므로 잦은 밑밥질로 어군을
모아 놓고 낚으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래서 다대편성보다도 1~2대의 로드로 좁은 범위에 집어군을 형성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낚시대를 적게 펴시면 입질을 처음부터 볼 수가 있으며,
부드러운 챔질까지 가능하여 가는 원줄도 터질 위험이 줄어듭니다.
토종붕어낚시와 같이 6대~10대 이상 펴놓으시면 초기 입질을 발견하지 못하기 때문에
갑작스레 찌가 솟는 것처럼 보이는 본신 때에 무의식적으로 강한 챔질을 하여 가는 원줄은 터질 위험이 더 높은 것입니다.
찌는 초저부력보다도 2호(6푼~7푼) 부력이 적합합니다.
이보다 더 저부력인 양어장낚시용 찌를 사용하여도 되지만 봄시즌의 떡붕어낚시는 장애물이
많은 포인트에서 주로 하기 때문에 오동나무 소재로 만들어진 튼튼한 자연지용이 더 적합합니다.
중층낚시 내림찌보다는 고부력이겠지만 원줄을 가늘게 사용하기 때문에
미약한 입질에도 찌는 부담 없이 솟으므로 기존 올림찌를 그대로 사용하여도 찌올림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바늘은 대물을 공략하신다면 붕어바늘 5호,6호로 떡붕어 낚시 채비를 하시고,
미끼용 떡밥만 사용하신다면 외바늘 채비가 더 유리합니다.
떡붕어낚시 바늘에 대하여는 내일 조금 더 상세하게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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