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 옥내림 슬로프낚시는 봉돌과 목줄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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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4-05 14:01 조회4,319회 댓글0건본문
옥내림의 가장 큰 매력은 가벼운 봉돌과 긴 목줄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물감을 줄여서
붕어의 활발한 미끼 흡입을 유도하는 것에 있습니다.
봉돌을 바닥층에서 띄우지 않더라도 붕어가 잘 잡히므로 찌맞춤에 너무 민감할 이유가가 없습니다.
옥내림의 매력중에서 가벼운 봉돌이 우선이냐, 긴목줄이 우선이냐고 물어신다면 당연히 긴 목줄입니다.
목줄만 길게 바꾸어 쓰는 것이 아니라 긴 목줄과 함께 가벼운 봉돌도 매칭되이 어야 합니다.
그리고 목줄을 1가닥이 아니고 2가닥으로 사용하는 이유는 옥내림의 위력의 원천이 되는 슬로프를 만들기 위함 입니다.
슬로프(slope)란 것은 원래 스키용 활강대를 의미하는 말이고, 낚시에서는 목줄이 스키 활강대와 같이
길게 호를 그리면서 휘어지는 형태를 말합니다.
떡붕어낚시도 추운 겨울에는 바닥낚시를 하는데 목줄을 길게 하여서 옆으로 깔아주면 활성이 낮은 떡붕어가 잘 낚입니다.
그러한 형태의 긴 목줄을 깔아주기 낚시를 슬로프낚시라고 부르기 시작한 데서 시작된 용어입니다.
슬로프는 목줄이 똑바로 서 있는 것도 아니고 완전하게 바닥에 드러누운 것도 아닌 상태인,
반쯤 떠서 옆으로 휘어져 있는 상태를 말 합니다.
옥내림의 수중 목줄이 바로 이러한 상태를 이루고 있어요.
옥내림낚시를 초반기에는 옥수수 슬로프낚시(혹은 옥슬낚시)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면 왜 옥내림낚시에서는 목줄채비를 슬로프 형태로 만드는 걸까요?
슬로프 형태가 우리 토종붕어들의 취이과정에서 이물감을 적게 주기 때문입니다.
옥내림 채비에서 슬로프의 각도 조절은 노출이 된 찌톱의 높이로 조절을 합니다.
찌톱을 적게 내어 놓을수록 찌 부력은 커져 봉돌을 높이 들어올리고,
찌톱을 많이 내어 놓을수록 찌부력은 줄어서 봉돌을 살짝이 들어 올립니다.
찌톱의 케미 부분만 노출이 되면 채비 전체를 들어 올릴 수가 있고,
찌톱이 거의 전체가 드러나게 되면 봉돌까지 바닥층에 닿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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