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러 피싱톡은 코러낚시 회원님들이 자유롭게 낚시생활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입니다.
민물낚시 강좌

붕어 | 옥내림 낚시는 찌맞춤보다도 봉돌 목줄이 중요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4-05 13:43 조회5,659회 댓글0건

본문



옥내림이 찌맞춤이 아니고 긴 목줄과 가벼운 봉돌에 있다.


​ 사람들은 옥내림채비가 강력한 이유가 정밀한 찌맞춤으로 봉돌을 띄워 붕어들의 미약한 어신을

감지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 이렇게 말을 하는 사람들은 예민한 찌맞춤에 온갖 정성을 쏟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옥내림 채비가 강력한 것은 붕어가 미끼를 쉽게 먹도록 채비 무게감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 그래서 핵심은 찌맞춤이 아니고 무게감이다.

바닥채비와 옥내림채비를 함께 사용하면서 어떤 채비가 더 입질이 잦은지를 계속 비교해 보세요.


옥내림에 5~6마리가 잡힐 때에 일반 바닥채비에서는 1마리 잡히거나 1마리도 잡히지 않을 때가 많다.


그러면 왜 바닥채비에는 붕어가 잡히지 않을까요?

입질은 하는데 바닥채비가 둔하여서서 모르고 있는 것일까요?

바닥채비 미끼를 꺼내어서 다시 살펴보면 아주 중요한 사실이 있다.


옥내림채비의 옥수수는 계속적인 공격을 받아서 손상이 되지만, 바닥채비 옥수수는 붕어가 입질을 한듯

않한듯 그대로 달려 있다.





item_13694_1491367252.jpg





도대체 왜 이렇게 되는 걸까?

만약어ㅔ 붕어가 옥내림채비의 옥수수든지 바닥채비의 옥수수든지 다같이 건드리고,

단지 옥내림만 어신을 캐치하여 잡을 수 있게 하였다면, 바닥채비 옥수수도 십은 흔적이 있거나

건드린 흔적이라도 있어야 한다.


그렇지만 건드린 흔적이 없다. 즉 붕어가 바닥채비 미끼를 먹으려고 하는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는 거다.

어신이 전달이 되지 않은 것이 아니고 어신 자체가 없었던 것이다.


붕어의 눈에는 옥내림 옥수수나 바닥채비 옥수수나 똑같은 옥수수이다.

당연히 두 채비다 건드려 볼 것이다. 그렇지만 그 두 미끼의 느낌이 각각 다른다.

옥내림 미끼는 살짝이 건드려도 무게감이 없으며 오물오물 십어도 이물감이 없다.


바늘이 작으며, 봉돌이 아주 가벼운데다 바닥에서 떠 있으며, 목줄이 가늘고 길어 봉돌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렇지만 일반 바닥채비 옥수수는 입에 넣는 순간에 무게감이 느껴진다.



그래서 붕어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옥내림채비 미끼는 먹고 싶어지고, 바닥채비 미끼는 먹기 싫은 것이다.

이후에는 채비가 어떻게 움직여 찌가 붕어의 어신을 얼마나 더 잘 전달하느냐는 전부 2차적인 문제일 뿐 이다.




item_70103_1491367305.jpg





물론 이것은 제가 물속에 들어가 관찰한 것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낚시경험을 통해 상상한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옥내림 옥수수에 열마리 정도의 붕어가 잡힐 동안에 바닥채비

옥수수는 붕어가 십은 흔적조차 없을 때가 많다. 옥내림낚시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붕어 먹성이 생각보다도 약하다는 거다.


​ 우리 토종 붕어는 씩씩한 성품이 있어서 바닥채비도 잘 흡입하였는데 배스나 블루길의 유입으로 동물성 먹이가 사라져

소극적 초식성으로 변하였다고는 하지만 외래어종 유입이 없을 때도 저수온기와, 퇴적물이 많은 지저분한 바닥,
아주 깊은 수심에서는 토종붕어 취이동작은 소극적이고 채비 이물감에 민감하게 반응을 한다.



많은 사람들이 봉돌이 조금 무거워도 찌맞춤만 예민하게 하면 약한 어신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봉돌이 무겁다면 어신 캐치의 차원을 떠나서 붕어는 아예 입질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점 이다.

그래서 바닥채비는 초정밀 찌맞춤을 한다고 하더라도 옥내림채비를 따라잡을 수는 없는 것이다.


​ 옥내림채비는 둔하게 찌맞춤을 하여도 예민한 찌맞춤인 바닥채비보다도 더 선명하게 어신을 유도하며,

그것이 바로 옥내림의 힘이다.





실질적으로는 옥내림낚시 현장에서 일부러 봉돌을 바닥층에 가라앉혀서 낚시를 하는 때도 많다.


바람이 불거나 대류가 심한날, 바닥에 청태가 많은 곳에서는 찌를 한 뼘 정도는 위로 쭉 밀어 올려서

봉돌은 바닥층에 닿고 찌는 비스듬하게 기울게 한 채로 어신을 기다린다.


그렇게 봉돌을 가라앉힌다고 하여도 봉돌을 띄운 것과는 큰 차이가 없는 입질빈도를 얻을 수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코러 [41055]대구시 동구 부동 633-1 (동구 옻골로 59길) 대표 : 최성도 사업자 번호 : 502-86-29225 통신판매업신고 : 2014-대구동구 - 0150호 고객센터 대표전화 : 1588-6366 Fax : 053-981-6189 이메일 : ktfm@klfishing.com LG U+ 구매안전 서비스 고객님은 안전거래를 위해 현금등으로 5만원이상 결제시 저희 쇼핑몰에서 가입한 구매안전서비스,소비자피해보상보험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