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치 | 선상 갈치낚시 잘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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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9-10 12:44 조회12,141회 댓글0건본문
갈치낚시는 채비가 먼저 바닥에 닿은 후에 느린 속도로 감아올리는 과정에서 입질이 오게 되며,
활성도가 좋은 시기에는 초리대에 입질이 들어오면 갈치가 바늘에 걸려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초심자라 하여도 쉽게 갈치를 낚을 수가 있습니다.
갈치가 낚이는 수심대를 파악하였다면 다음 채비 투척 할 때에는 그 수심층에서 조금 더 머물게 하여서
추가 입질을 기다리면서, 다시 스스히 감아올리기를 되풀이하는 것이 갈치낚시 잘하는 방법이 됩니다.
3마리~4마리 정도가 걸려들면 갈치 무게와 저항때문에 초리대가 곤두박질치게 되고,
그 때에 중속으로 감아올리시면 됩니다.
갈치가 올라오는 순서로 바늘을 제거하고 갈치 주둥이의 이빨이 아주 날카로우니
맨손은 닿지 않게 면장갑을 항상 낀 상태로 제거하여야 합니다.
갈치낚시를 하는 중에 초릿대의 움직임도 없이 미끼를 떼이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것은 분명히 오징어들이 미끼를 공격하는 것이니
꽁치 미끼보다 더 작은 갈치를 얇게 썰어서 채비를 하면 오징어를 낚을 수가 있습니다.
오징어 채비를 별도로 준비해가시면 갈치만큼 맛있는 보너스 어종이 될 수가 있습니다.
초저녁엔 집어등의 효과로 갈치의 입질이 활발하지만 심야에는 약간 주춤하기도 합니다.
이때는 선상에서 사무장이 그동안 잡아 올린 갈치, 한치,오징어로 회를 썰어 주기도 하니까
동료와 함께 맛있게 즐기면서 잠시 쉬었다가 낚시를 시작하면 되고,
동 트기 직전에 두어 시간 왕성한 입질이 들어오는 찬스가 있습니다.
동 트고 나면 밤에 잡은 갈치를 아이스박스에 담아서 정리를 잘 합니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쭉 펴지는 길이가 긴 아이스박스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스박스가 없다면 배에서 제공되는 스티로폼에 담습니다.
먼저 아이스박스에 적당량의 얼음을 넣고 그 위에 차곡~차곡~ 갈치를 채운 뒤에
다시 얼음을 덮으시면 깔끔히 마무리가 됩니다.
신선도 유지를 위하여 자주 만지지 않아야 좋습니다.
항구에 돌아오면 아침이 되는데, 아이스박스에 얼음이 녹아서 고인 물을 따라내고 갈치 위쪽에
얇은 비닐을 깔고 얼음을 보충하여 귀가하시면 당일 저녁에 맛있는 은색 갈치 회, 구이, 조림 요리를
해먹으면서 최고의 맛을 느낄 수가 있을 것입니다.
갈치 낚시 방법은 무뎌진 바늘과 꼬인 목줄은 빨리 교체하고 미끼인 꽁치는 깔끔히 썰어야 입질이 잦아요.
갈치는 지속적인 조류 흐름에 물속의 낙하산 물닻이 잘 펴져 적당한 유속을 유지하여 주는
중간물때에 입질는 가장 활발하고 달빛이 밝을 때보다는 어두운 그믐 때가 더욱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먼바다 기상이 좋아서 잔잔한 날이 최적이기 때문에 다른 조건보다는 풍파가
안정적인 날에 출조하는 것이 최고로 좋습니다.
먼바다에서 낚이는 갈치들은 제주도에서 낚이는 갈치들과 같은 종류가 많습니다.
그물로 잡으면 은색깔이 유지가 안 되기에 먹갈치로 불리고,
낚시로 낚아 올리면 은색깔이 뚜렷하여 은갈치로 불립니다.
물론 낚시로 잡은 은갈치가 더 신선하고 최고 맛을 유지합니다.
선상에서 앉는 자리가 출조점에 따라서 다르며,
예약 순서로 결정하는 곳도 있고 모두 모인 후에 추첨으로 선정하는 낚시배도 있습니다.
멀미를 잘 하지 않는 경험자면 선수 양쪽이 좋으며,
선미 양쪽도 좋지만 편안하고 안정감이 좋은 중간 부근이 별 차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선상갈치낚시법은 입질시에 챔질로 후킹을 하는 상황이 아니며 갈치가 미끼를 먹다가 걸려드는 상황이기 때문에
바늘의 날카로움 및 미끼의 모양, 목줄의 정렬등 갈치채비의 정교함이 더욱 더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꽁치를 예리한 칼로 정성껏 깔금하고 예쁘게 잘 썰어서 날카로운 바늘에 걸어주고
1m 정도되는 긴 목줄이 꼬이거나 오염이 안 되도록 다루는 것도 관건입니다.
목줄이 꼬여서 자연스럽지 못하거나 바늘이 무뎌지면 새 것으로 교체하여 주는것도
다수확의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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