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꽁치 | 학공치 낚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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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9-08 11:45 조회7,338회 댓글0건본문
작지만 살이 단단하고 맛이 깔끔하기 때문에 많은 낚시인들이 즐겨 잡습니다.
학공치 낚는법을 살펴 볼까요?
학공치는 겨울이 제철이고 봄까지 낚입니다.
동해와 남해의 경우, 10월달 부터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 1~4월에 피크 입니다.
서해는 남해와 동해에서와는 반대로 6~7월에 잘 낚입니다.
학공치는 수온이 낮을 때에 잡는 것이 살이 단단하고 맛이 있습니다.
회로 먹어도 좋고 초밥 또는 회무침으로 먹습니다.
살은 담백하고 씹는 맛도 좋고 뼈는 고소합니다.
근거리 속전속결엔 민낚시대가 좋습니다.
민낚시대와 릴낚시대로 낚습니다.
속전속결에는 민낚시대가 유리하며 학공치들이 연안에서 조금 떨어져 있거나 좀더 깊은 곳에서 입질할 때에는
릴낚시대를 씁니다.
민낚시대는 길이 5.4~6m의 붕어·볼락낚시대를 사용하면 충분합니다.
학공치들의 입질이 약해 가볍고 감도가 예민한 소형의 막대찌를 씁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멀리 던지기가 어려울 때에는 소형막대찌 위에 던질찌를 따로 달던지 보다 묵직한 찌를 사용합니다.
찌의 부력은 B~3B가 적당합니다.
릴낚시는 던질찌, B~2B 목줄찌를 세팅해놓은 2단찌를 씁니다.
여러 개의 염주가 달린 염주찌 채비에도 쓰지만 학공치들의 입질이 아주 예민한 경우가 아니면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파도가 치는 날 멀고 깊은 곳에서 학공치가 입질할 때에는 입질이 시원해서 조금 둔한 찌를 사용해도
문제없습니다.
원줄은 2호 내외로 가는다란 것이 좋습니다.
목줄은 원줄보다 더 가는 줄을 사용합니다.
보통 1호 이하를 사용하며 고수들은 0.6~0.8호 목줄을 즐겨 사용합니다.
목줄을 가늘게 써야 학공치들의 경계심을 줄이고 작은 바늘을 묶기도 쉽습니다.
학공치 미끼로 즐겨쓰는 곤쟁이. 크릴을 사용 할 땐 머리를 떼고 몸통만 사용합니다.
미끼는 작은 곤쟁이 또는 크릴의 몸통만 씁니다.
바늘은 학공치바늘 4~7호 또는 망상어바늘 5~6호 또는 감성돔바늘 1호를 사용합니다.
잡힌 학공치들의 씨알이 작으면 학공치전용 작은 바늘을 사용하고,
30cm 내외의 큰 학공치가 잡히면 감성돔용 1~2호 정도의 큰 바늘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공치의 씨알에 비해 너무 작은 바늘을 사용한다면 올리는 도중
떨어지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므로 학공치의 씨알을 감안해 바늘을 선택합니다.
학공치가 모이지 않을 때에는 멀리 깊이 노려야
학공치들의 활성이 좋아 발밑까지 붙을 때에는 목줄의 길이를 짧게 해 수심 50cm 이내의 상층으로 띄워서 낚습니다.
밑밥을 뿌려줘야 많은 양의 학공치들을 모을 수 있으니 밑밥을 꼭 준비합니다.
밑밥 준비 할 때 주의할 점은 무겁게 만들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무거운 밑밥을 사용하면 학공치들이 가라앉는 밑밥을 따라 깊이 내려가 밑밥의 효과를 제대로 보지못하기 때문입니다.
크릴은 미리 녹여 잘게 부수고 빵가루를 대량 섞어 천천히 가라앉게 합니다.
무거운 감성돔용(곡물이 많이 들어있는) 밑밥보다는 가벼운 벵에돔용 집어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챔질은 살살해야 학공치들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학공치를 끌어낼 때에는 단숨에 뽑아내는 게 가장 좋은데, 천천히 들어 올리게되면 학공치가 바늘에
걸려 파닥거리다 빠지는 수가 있습니다.
밑밥을 뿌려도 학공치들이 몰려들지 않으면 학공치가 중층에 있거나 경계심으로 인해
멀리서 접근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에는 릴낚시로 멀리, 조금 깊이 노려주면 잡을 수 있습니다.
학공치 낚는법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나요??히히~
겨울에 제맛인 학공치 회 투척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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