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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에돔 | 남해안 긴꼬리 벵에돔낚시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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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5-13 11:18 조회7,9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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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긴꼬리벵에돔낚시 시즌은 장마철이 시즌 도화선이고, 9월 말이면 남해에선 시즌이 끝납니다.
 
 
제주도 6월 초~2월 말, 
추자도, 여서도, 거제, 홍도 6월 말~10월 초까지 시즌입니다.
남해동부 원도 7월~9월이 시즌입니다.
 
 
긴꼬리벵에돔의 어군은 언제 형성될까요? 1_10.gif
지역을 막론하고 공통된 의견은 "장마철부터 비치기 시작하여서 초가을이면 끝납니다"라는 것입니다.  
 
긴꼬리벵에돔 시즌에는 제주도와 남해안이 좀 다릅니다.
제주도는 긴꼬리벵에돔들이 낚이는 시즌이 길지만 남해안은 그보다 짧습니다.
 
제주도 에서는 6월 초(빠르면 5월 말)부터 긴꼬리벵에돔들이 비치기 시작하며
2월 말(늦으면 3월 초)까지 낚이는 만큼 시즌이 긴 반면,
남해안 에서는 6월 말부터 낚이기 시작하여 9월 중순(늦으면 9월 말)이면 끝납니다.
 
 
 
 
 


 

 
 
 
 
그래서 제주도에서는 긴꼬리벵에돔들은 거의 사철고기로 인식되어 있어 씨알이
가장 굵은 겨울에도 준 피크시즌(마릿수가 가장 좋은 장마철이 최대 피크시즌입니다)으로
각광받는 반면에, 남해안에서는 긴꼬리벵에돔들은 여름고기로 국한되는 것입니다.
 
긴꼬리벵에돔들이 회유성 어종이긴 하지만 제주도의 긴꼬리들이
남해까지 올라왔다 내려가는 것은 아닙니다.
 
남해안의 긴꼬리벵에돔들은 제주도와 남해안 사이에서,
그중에서도 특히나 동쪽 심해에서 연안 사이를 왕래하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아무튼 긴꼬리벵에돔들은 벵에돔들보다 더 난류성 어종이기 때문에 수온이 16도 이하로
내려가는 시기에는 보기 드물다는 점에서 한층 귀해진 대상어종입니다.
 
 
  
 

 
 
 
 
 

제주 긴꼬리들은 남해안까지 올라가진 않습니다.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서 긴꼬리벵에돔들이 호황을 보이는 시기는 장마철 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장맛비가 한두 번 내리고 난 이후부터 입니다.
 
장마철은 연중 수온이 가장 높이 올라가는 시기는 아니긴 하지만 봄에 최저치로 떨어져버린 수온이
반등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모든 난류성 어종들이 이때 활발하게 움직입니다.
 
낚시인들은 "장마 전후부터 난류가 본격적으로 유입된다"
“냉수대 습격이 잦게되는 6월에도 장맛비가 내리게 되면
표층수온이 올라가므로 긴꼬리벵에돔들의 활성도 급격히 올라갑니다"고 말하지만
어느 것도 입증된 바는 없습니다.
 
 
 
 

 
 
 
 
 
여기서 간과하는 부분은 봄~여름의 수온 상승과 관련하여서 내만과 외해의 차이가 있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수심이 얕기 때문에 복사열에 빨리 데워지는 내만에서는 4~5월부터 수온이 상승하게 되지만
수심이 깊은 외해에서는(특히 깊은 수심층은) 4~5월의 수온이 영등철만큼 낮습니다.
 
그래서 긴꼬리벵에돔들이 주로 서식하는 게 되는 지역의 수온은 봄이 아니며
장마철부터 상승하기 시작이 된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남해안 긴꼬리의 첫 출현지는 거제 홍도
 
장마철 시즌을 하는 개막은 좌사리도, 여서도나 국도, 안경섬, 구을비도 제주도나 추자나
거의 비슷하게 시작됩니다.
그러나 장마철 초기에는 아직 씨알과 마릿수가 빈약하고 7월에 접어들어야지 본격적으로
조황이 나타납니다.
 
추자도의 경우에는 6월경에 간혹 큰 씨알이 낚이기는 하지만 반짝 호황이 많을뿐
몇몇 포인트를 제외하게 되면 30cm 미만의 잔챙이놈들이 많습니다.
 
여서도는 추자도보다는 수온이 더 높은 곳이기 때문에 3~4월에 큰 긴꼬리벵에돔들이
간혹 낚이기는 하지만 극히 낱마리이며 장마철에는 호황을 보이다
7월 중순이 지나가게 되면 점점 잔챙이가 늘어납니다.
 
 
 
 
 

 
 
 
 
 
가장 시즌이 느릴 것 같았던 남해동부 였지만 거제 홍도만큼은 제주도와 같은 시즌 전개를 보입니다.
 
"거제 홍도는 6월이되면 긴꼬리벵에돔들과 벤자리가 함께 낚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벤자리가 빠지게 되면 긴꼬리벵에돔들이 더 호황을 보였습니다"고 말하는 낚시인도 있습니다.
 
현재 거제 홍도에서는 상륙금지구역으로 지정된 뒤 지금 현재는 배낚시가 성행합니다.
낚싯배를 갯바위에 가까이 묶어놓은 다음 갯바위 부근을 노리게 되면 장마 전부터
큰 긴꼬리벵에돔들과 돌돔들이 낚입니다.
 
남해안의 다른 섬들이 반짝 호황을 보일뿐이지만 거제 홍도는 한번 긴꼬리벵에돔들이
붙게되면 오래 이어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현지낚시인들의 말로는
"홍도 긴꼬리들은 오뉴월에 시작하여 오래 가게되면 이듬해 일월까지 잘 낚입니다"고 합니다.
 
거제 홍도 다음으로 긴꼬리벵에돔들이 많이 있는
남해동부 섬은 갈도, 좌사리도, 구을비도, 안경섬, 국도, 간여 입니다.
 
통영 에서 활동하는 선장님은
 "장마철이되면 국도 간여에서 긴꼬리벵에돔들이 낚이기 시작합니다. 크기는 30~40cm며
호황을 보일 때에는 한 곳에서 여러 마리가 낚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루 이틀 반짝 해버리다가 끝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돌돔들은 꾸준히 조황이 상승하게 되지만 이상하게도 긴꼬리벵에돔들의 조황은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고 말합니다.
 
남해동부의 원도들은 장마철에 긴꼬리벵에돔들이 잘 낚이다가 팔월에는 들쭉날쭉한 조황을 보입니다.
 
 
 
 
 

 
 
 
 
 

마릿수 호황은 9월 말까지
 
그렇다면 남해안에서는 긴꼬리벵에돔들은 언제까지 낚일까요? 1_10.gif
 
가장 많이나온 의견은 "마릿수 조황은 6~7월에 나오게 되고 9월 말이되면
긴꼬리들의 시즌은 끝나버린다"는 것입니다.
 
한국프로낚시연맹의 지인께서는
 "남해안의 긴꼬리벵에돔들 시즌은 짧습니다.
내 경험으로는 장마철에는 폭발적으로 낚이게 되다
장마 후 한여름에는 대박과 쪽박을 반복하고 있는 널뛰기조황을 보이게 된 후
9월 말이되면 전부 사라져버리는 듯합니다.
 
추자도도 긴꼬리의 시즌이 생각만큼 길지는 않은데,
마릿수로 낚이게 되는 시기는 7월부터 9월 말까지로
10월에 들어서게 되면 큰 씨알은 낚이긴 하지만 마릿수가 확연히 줄어들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결론은 제주도를 벗어난 남해안의 경우에는 긴꼬리벵에돔들을 제대로 낚을수 있는
마지막 찬스는 9월 중순~말이라는 것입니다.
 
10월 이후에는 추자도, 여서도, 거문도가 그나마의 가능성을 보이며
11월 이후에는 제주도, 대마도만 긴꼬리벵에돔낚시를 즐길 수 가 있는 곳으로 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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