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치 | 갈치낚시 자리 선택과 출항, 포인트 도착후에 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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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4-06 10:50 조회5,958회 댓글0건본문
갈치 낚시자리는 배의 크기에 따라서 약 18석~20석이 되고 번호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오른손잡이는 좌현, 왼손잡이는 우현이 채비 정리와 투척에 편리 합니다.
선수 1번, 2번 좌우 두 자리와 선미 1번, 2번 좌우 두 자리는 알짜 자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선수 1번(좌우 한 자리)은 대개는 채비투척등이 자신 있는 고수님이 자리합니다.
이 자리의 조과는 배 전체의 조과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자리이고 갈치 어군을 배 쪽으로
끌어 들여서 배에 고르게 퍼지도록 유도합니다.
선수자리는 물풍등에 의한 와류현상으로 갈치입질을 받기에 유리하겠지만 바람이나 파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며 물풍을 내리고 올릴 경우에 비켜나야 하는 등의 아주 불편한 자리이기도 합니다.
선미자리는 선수에서 유도가 된 갈치가 빠져 나가지 못하도록 잡아두는 역할과 물돌이 때에
배의 방향이 틀어지고 잠시동안 선미가 선수 역할을 하게 되며 그때에 선수자리와 마찬가지로 그 역할을 하게 됩니다.
선미자리도 선체에 의한 와류의 덕을 보는 자리이겠지만 발전기 소음이나 매연 등으로 고생을 하는 자리입니다.
가운데 자리는 밝은 집어등 효과로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조황을 보이겠지만 통로를 겸하고 있으므로
선수나 선미자리에 비하여 뒷공간이 좁기 때문에 채비투척과 정리에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좋은 자리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현지 출조점에서는 예약 순서로 결정하였으나 예약취소나 사전 청탁으로
골머리를 앓아 오다가 최근에는 도착 후에 일괄적으로 추첨을 하는 방법과 도착하는 순서대로 직접 본인이
기재하는 방법으로 정착되고 있습니다.
낚시자리에는 미끼를 장만할 수 있는 도마와 낚시대 받침대등이 고정되어 있으며
아래쪽에는 전동릴 전원단자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갈치낚시 출항 시간은 선사에서 얼음과 미끼(냉동꽁치), 채비, 식사등의 준비를
마치게 되면 오후 2시~3시 정도에 출항을 합니다.
배에는 선장님 외에도 사무장이 승선하여서 엉킨 줄 풀기 등의 초보낚시인을 위하여 도우미 역할을 합니다.
포인트에 도착할 때까지는 2시~3시간 정도가 걸리게 되므로 사람들은 선실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오후 5시~6시경이면 갈치포인트에 도착합니다. 포인트에 도착 후에 식사를 끝내고 배에 집어등을 켜고,
기둥줄 채비 가짓줄 채비, 봉돌을 줍니다.
가짓줄 채비는 선장님께서 지급하는 것보다도 본인이 자작을 하거나 따로 구입을 한 고급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채비를 연결하고 미끼를 썰어 꿰어놓고 아이스박스에 얼음을 1/3 정도 채웁니다.
나중에 잡은 갈치가 어느 정도 차오르게 되면 아이스박스에 바다물을 1~2바가지 부어서 빙장을 시작합니다.
물풍(물닻)이 펴지게 되면 갈치낚시를 시작합니다.
★ 낚시하는 공간 정리 방법
낚시의 움직임은 최대한으로 간결하여야 합니다.
아이스박스 외의 낚시짐들은 낚시자리에서 치우고 갈치채비를 회수하고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시고 미끼 준비,
미끼와 가지줄의 교체, 채비 투척등이 동선에 불편하지 않도록 하여야 효율적인 낚시를 하실 수 있습니다.
신속하면서도 효율적인 낚시가 집어층에 내 미끼가 없는 시간을 적게 하고 온전한 미끼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줌으로써 집어가 된 갈치 어군을 유지하여 입질빈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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