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리 | 부시리채비 목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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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5-07 12:54 조회7,412회 댓글0건본문
부시리채비에 사용하는 목줄은 반드시 팽팽하게 펴서 사용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냥 사용하면 물속에서 구불구불해져서 경계심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부시리 배낚시에 사용되는 10호 전후의 굵은 목줄을 타래에서 빼내서 그냥 사용한다면
물속에서 빙빙 꼬여서 좋지 않습니다.
줄이 워낙 굵고 강하다 보니 타래에 감겨져있던 형태를 계속 유지하는데 눈이 밝은 부시리들은
이런 목줄은 경계한다는 것 입니다.
따라서 일단 타래에서 풀어낸 뒤에에 잡아당겨 팽팽하것이 펴주는 것이 필수입니다.
양손으로 당겨서 펴는 것은 한계가 있기에 바늘을 낚시배의 특정 부위에 건 뒤에에
잡아당겨서 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제주도 어부들은 초강력 전동릴에 20호 목줄로 조업을 합니다.
10호 목줄은 커녕 14호 목줄로도 잡지 못하는 초대형급 부시리들은 도대체 어떤 부시리채비로
낚아야 효과적일까?
이 물음의 해답은 제주도의 어부들의 낚시기법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생계가 목적인 어부들은 손맛보다는 놓치지 않고 낚는 데에 중점을 둡니다.
그래서 원줄과 목줄을 둘다 20호로 중무장하고 릴은 초강력 전동릴을 사용합니다.
목줄이 너무 빳빳하면 입질이 더디어지니 카본사 대신 20호 나일론줄을 사용합니다.
일단 부시리들이 걸려들면 전동릴을 가동시켜서 당겨냅니다.
전동릴의 파워가 워낙 대단하기 때문에 120~130cm급도 끌려나온다고 합니다.
조력이 25kg에 달하는 전동릴은 가격이 100만원이 넘는데 간혹 140cm가 넘는 초대물이
걸리면 전동릴로도 제압이 어렵다고 합니다.
따라서 기껏해봐야 10호 줄과 일반 스피닝릴로 대물과 승부하는 낚시인들의 입장에서는
놓치는 것이 더 많은 것이 어쩌면 정상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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