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리 | 부시리낚시채비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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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11-07 10:36 조회6,674회 댓글0건본문
부시리낚시채비는 잠수찌가 대세입니다.
쓰리제로(000)에서 -5B까지의 잠수찌들 중에서 조류 세기와 수심에 맞추어 골라서 채비를 합니다.
유속이 다소 느린 2물이면 00~-B 잠수찌로 채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릴은 대물용 20000번과 10호 원줄 200m씩 감습니다.
낚시대는 부시리 배낚시대를 사용합니다.
10호 목줄도 맥없이 터지는 경우도 생깁니다.
여밭을 종횡무진하다 보면 20호 목줄도 견딜 재간이 없을 때도 있어요.
그러므로 이 낚시는 고기를 잡는 실력보다는 운이 더 많이 따라주어야 합니다.
반타작만 하여도 대성공이라고 말을 하기도 합니다.
부시리낚시 요령은요?
잡고 못 잡고는 부시리들의 마음에 달렸습니다.
부시리들은 놓치기가 일쑤입니다.
그래도 마니아들이 계속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전율스러운 손맛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거대한 릴뭉치, 쇠막대기 같은 낚시대로 완전무장을 하여도 부시리들을 내 맘대로 제압을 하기는 힘듭니다.
정확히 표현을 하자면 부시리들은 자유자재로 돌아다니고 내 자신이 오히려 꼼짝 못하게
제압을 당하는 꼴이라고 봅니다.
5분 이상 질질~~ 끌려 다니다가 결국에는 놓치면 밤새도록 천정에
부시리가 어른거려서 잠이 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130cm짜리 대부시리 정도 씨알이면 40명이 넘는 사람들이 회 맛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참고로 마라도와 서귀포 일대와 제주도 남쪽의 대형급 부시리 피크 시즌은
남해와는 달라서 1월,2월에 피크를 이루고, 3월 말이면 막을 내립니다.
그래서 전문인들 중에는 제주해역의 대부시리 떼들이 남해안으로 올라붙는다고 추측을 하기도 하는데
아직은 명확한 데이터는 없는 상황입니다.
부시리는 커야 맛이 있습니다.
50cm~60cm급 부시리와 1m가 넘는 대형 부시리의 맛은 천지차이 입니다.
대부시리의 두툼한 뱃살은 천하일미이지요.~~
계절적으로는 수온이 낮고, 산란에 임박한 겨울부터 봄에 가장 기름지고 맛이 있습니다.
대형급 부시리들은 너무 커서 양쪽으로 포를 뜹니다.
그리고 각 포의 가운데를 자르고 다시 길게 세로로 1번 더 잘라서
8장을 만들어야 회를 썰기에 가장 좋습니다.
부시리 회 뜨는 방법은 하얀 결(힘줄)을 잘 보고 결과 직각으로 썰어야 식감이 좋아집니다.
그러나 살이 단단한 돔종류는 결과 평행하게 썰어야 합니다.
부시리채비요령 잘 익혀서 대박 부시리 몸맛 손맛 느끼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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