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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 | 감성돔 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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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6-23 15:02 조회9,3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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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은 농어목, 도미과, 감성돔속에 속합니다.
 
우리나라 감성돔속 어류로는 우리나라에서 가끔 잡히는 새눈치도 있습니다. 
 
전 연안에서 볼 수 있는 내만성 고기로서, 일본 홋카이도 이남과 큐슈, 동남 중국해,
대만에 널리 분포하고 있습니다.
이름은 돔 중에 검은 색을 띄어서 일본에서도 구로다이(クロダイ)라고 부르는 지역도 있습니다.
 
영명도 Black seabream, Black porgy 입니다.
어릴 때는 비드락(전남), 남정바리(강원도), 비돔, 똥감시(남해안) ,
살감싱이등 전혀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형태적 특징은 몸의 방향 전환과 균형 유지에 사용되는 가슴지느러미가 몸 전체 길이의
약 25~30%로 매우 길어 자신의 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그물이나 장애물을 만날때는 뒷걸음질 칠 정도로 영리한 행동을 하는 종입니다.
 
감성돔은 돔 중에 연안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종이며 어린 시기에는 강 하구에 머무를
정도로 환경 적응력는 뛰어난 종입니다.
 
감성돔은 농어, 문절망둑어 숭어등과 함께 강 하구와 기수지역에 출현하는 종입니다.
손바닥만한 크기 때에는 민물의 영향을 받는 하구에 자주 출몰합니다.
그이유는 먹이가 풍부하고 민물에 잘 견디는 특성 때문입니다.
 
10cm급은 연안의 항 포구와 물의 흐름이 느린 얕은 연안을 돌아다니면서 동물성 갯지렁이,
식물성 수박껍질등의 다양한 먹이를 먹는 잡식성 어종으로 자랍니다.
크기는 전장이 60~70cm이며 돔 중에서는 중형급입니다.
 
 
 


 

 
수온 상승때문에 계절별 이동 패턴은 복잡해졌습니다.
 
새끼들은 5~7월경 연안의 해초가 무성한 얕은 포인트에 많이 나타나고,
얕은 항구나 포구에서 떼를 지어 출현합니다.
초겨울 연안 수온은 점점 떨어지면은 서서히 깊은 곳에 이동해 갑니다.
 
감성돔 이동은 남해안에서 정설처럼 남북회유가 알려져 있지만 지금은 상당히
많은 변수를 가진 이론으로 되고 있습니다.
 
즉, 월과 물때에 따라서 정확히 남북으로 이동할거라 믿었던 80년대의 감성돔의
생태에 대한 지식은 최근엔 많은 변화와 융통성을 가지고 얘기되고 있을 수밖에 없는 점이 사실입니다.
 
연안의 수온 상승때문에 정확한 이동 패턴은 깨지는 해도 있다는 말들이 나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30cm이하의 4년생은 대부분 수컷입니다.
 
감성돔의 생태적 특징 중에 가장 특이한 점은 성전환을 하는 것입니다.
어릴 적에 수컷이 되었다가 성장함에 따라서 암컷이 되는 종입니다.
 
감성돔은 어릴 때는 난소와 정소를 모두 가지고 있으나 20cm급으로 자라면서 성이 분화되기 시작해서 25~30cm(2~3살)가 되면 수컷이거나 수컷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후 4살이 되면 암컷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그 후에 점차 암컷의 비율이 높아집니다.
 
드물게는 2살 된 암컷이 출현 하지만 그 수는 극히 적습니다.
감성돔은 나이 어린 수컷 신랑과 나이 많은 암컷 신부가 어울려 알을 낳게 되는 것입니다.
산란장은 육지로 깊숙하게 들어간 연안의 조용한 내만입니다.
 
남해안의 득량만, 강진만, 여자만, 고성만, 순천만등이 대표적인 곳입니다.
 
낚시인들은 월동장으로 이동하는 감생이를 내림감성돔이라 부르고 봄철 연안쪽 내만과
얕은 산란장으로 이동하는 넘을 오름감성돔이라 부르고 있고 이미
그들의 회유 경로는 잘 파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연안 수온의 상승과 겨울철 수온 변화 정도에 따라서 정확한 패턴을
보이지 않는 해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감성돔의 성장속도가 참돔보다는 조금 느린 편입니다.
 
1년에 12~13cm 자라고, 2년에 19~22cm(약 220g 전후)로 자라며,
3년에 23~26cm(약 400g)로 자라며 4년 후는 30cm 전후로 성장합니다.

해역에 따라서 다르지만 대개 40cm급은 6~7세로 추정합니다.
돔으로 추앙을 받는 감성돔이지만 식성은 그렇게 고급스럽지 못한 편입다.
 
새우, 소형 갑각류, 어류, 게, 갯지렁이, 조개류등 다양한 먹이를 잡아먹고
전남지방에서는 수박 껍질을 이용하여 낚시한 예가 있어서 잡식성에 가깝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최근 잡어들이 있는 곳에서 옥수수로도 감성돔을 잡아낸 경우도 있습니다.
일정한 수온과 여건이 되면은 식성도 좋아서 망둥이처럼 마구잡이로 먹는다고 합니다.
 
낚시로 잡아보면 크릴이나 보리를 배 터지게 먹은 놈을 종종 봅니다.
먹이를 먹는 탐식성으로만 본다면 생김새와 달리 신사는 아닌것 같기도 합니다.
단지 수온, 해류의 흐름 등의 조건이 안 맞을 경우에 까다롭게 느껴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여간 감성돔은 어느 돔보다도 우리와 가까운 곳에 있는 것은 틀림 없습니다.
테트라포드가 쌓인 곳, 암초가 발달한 곳에는 늘 즐겨 찾는 종입니다.
 
하지만 전남 지방과 같이 바닥에 뻘만 가득 쌓인 포인트에서도 대량으로 출몰하는 예로 보면
감성돔의 서식처는 반드시 암초가 있는 곳이라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한겨울에는 차가운 물이 계속 드나드는 얕은 바위섬 곁보다 깊은 뻘바닥이지만
수온 변화가 덜한 깊은 양식장 안 뻘 바닥에 머물기를 좋아하는 것으로 보면
감성돔과 바위를 꼭 연관하여 생각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수온 10℃ 이하에서는 활동을 멈추고 동면 상태가 됩니다.
물속으로 들어가면 사람들에게 가장 가까이에 접근하거나 호기심을 보이는 것은 돌돔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손바닥만 한 놈들은 무리를 지어서 사람을 졸졸 따라다니고,
20~30cm 크기까지도 호기심이 강하먀 도망갔다가도 다시 사람에 접근하는 행동을 보이는 것이 돌돔입니다.
하지만 감성돔은 다이버들의 말에 의하면 거리를 주지 않는 종입니다.
 
영리하고 경계심이 강하여 사람에게 접근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호기심이 있는 넘도 일정한 거리를 두고서 접근다가 다시 멀어지는 행동을 반복합니다.

사람이 물속에서 감성돔들에게 다가가면 사진 찍는 거리조차 주지 않지만 조용히
기다리면은 관찰은 물론 사진 찍을 거리까지 접근합니다.
 
다만, 한겨울철 수온이 10℃정도 이하로 떨어지면 테트라포드 사이에서 은신해 있는
감성돔들을 손으로 만질 수도 있습니다.
그 시기의 감성돔들은 최대한 움직임을 줄이는 동면 상태일 것입니다.
 
 
 

 
 
 
동해와 서해 감성돔의 이동경로는 여전히 미스터리입니다.

아직도 많은 의문이 남아 있는 점은 감성돔의 이동 패턴입니다.
남해안 개체군은 겨울이 되면은 일부가 추자도, 거문도 연안까지 무리로 몰려가서
활발하게 먹이 활동을 합니다.
 
그러나, 수중조사 해 보면 아직도 정확한 양적인 추정이 불가능하지만
일부 개체들(혹은 무리들)이 경남 전남의 연안을 떠나지 않고서 월동을 하는 점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또한 아직도 과학적인 조사가 필요한 점은 동해와 서해의 감성돔들의 움직임입니다.
겨울을 제외한 일정한 계절에 대물을 만날 수 있다고 알려진 서해와 동해에서의
감성돔의 회유로가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이기도 합니다.
 
한 예로 인천과 마주보는 중국 산동반도 끝의 위해시, 연태시에서 얻은 정보는
감성돔 최고의 낚시시즌이 6월이라고 하니 아마도 중국 쪽에 산란 회유가
이루어지는 시기와 같고 9~10월에도 잡히기는 합니다만 6월보다는 못하다고 합니다.
 
서해의 감성돔 이동 경로는 한국,중국 간에 정보 교환이 많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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