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에돔 | 벵에돔낚시는 저부력채비로 공략하세요

벵에돔은 왜 저부력찌로 채비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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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에는 떠서 입질을 하는 고기이기 때문에 고부력은 부적합하고 입질도 예민할 때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벵에돔들은 저부력찌의 대표적인 대상어입니다.

평소에 10m 이상의 깊은 암초대에 은신을 한다고 하여도 입질을 할 경우에는 2m에서 7m 중상층으로 떠올라가서

입질을 하기 때문에 저부력찌로 상대를 하는 것이 더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10m 이하의 깊은 수심에서도 입질을 할 경우가 있지만 그때에도 

고부력찌로 빠르게 가라앉게 하는 미끼보다는 저부력찌를 사용하여 서서히 가라앉히게 하여

미끼를 공격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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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부력찌가 필요하게 되는 또 다른 이유는 벵에돔들의 입질이 아주 예민하기 때문입니다.

조류가 왕성하게 흐르고 있다면 입질이 시원시원~ 하겠지만 조류가 약해져 있거나

흐르지 않는다면 극도로 미약한 입질을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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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부력이 너무 센 찌를 사용하신다면 벵에돔들이 미끼를 입에 문 상태일때에 이물감을

느껴 미끼를 내 뱉어 내게 되거나, 미끼는 따먹혔지만 찌에는 전달이 되지 않기도 합니다.

특히 2m 이내의 표층으로 떠서 입질을 할 경우에는 입질이 아주 미약한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제로찌 수준의 극저부력찌를 사용하지 않게 되면 어신이 전달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부력찌로는 벵에돔들을 못 잡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바닥에서 입질을 하는 상황에서는 고부력 감성돔 채비가 훨씬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벵에돔들도 깊은 곳에서 잡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겨울철의 추자도,  관탈도, 여서도등에서는 벵에돔들이 바닥층에서 잡히게 되므로

1호 내외의 감성돔 채비에도 벵에돔들이 잘 물고 나올 때가 있습니다.

또 겨울철의 마라도처럼 바람과 파도가 강한 포인트에서도 1호 내외의 고부력찌가 더 유리합니다.

가벼운 제로찌는 캐스팅이 어렵게 되고 포인트에 떨어진다 하더라도 파도와 바람에에 밀려버려서

입질 포인트를 벗어나기 때문입니다.

또한 입질이 예민한 일반 벵에돔들은 찌 부력에 영향을 많게 되어 있지만

긴꼬리벵에돔들은 감도에 둔하기 때문에 고부력채비에도 잘 잡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