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에돔 | 거제도 원도 안경섬, 구을비도, 매물도 벵에돔낚시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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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8-07 13:51 조회4,922회 댓글0건본문
내만권 방파제등의 벵에돔은 큰 사이즈는 기대하실 수 없겠지만 쉽게 잡으실 수 있고
잔 씨알로 마리수로 잡는 손맛도 재미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원도권 갯바위에서는 씨알이 다양하고 일반 벵에돔, 4짜급의 긴꼬리벵에돔까지
파워풀한 진한 손맛을 보실 수가 있겠지만, 마리수 기복은 심한 편 입니다.
원도권 긴꼬리벵에돔을 목표로 공략합니다.
거제도에서 원도는 안경섬과 구을비도, 매물도등이 대표적 입니다.
원도는 내만권 갯바위에 비하여 접근하기가 힘이 듭니다.
낚시경비가 비싸며 날씨가 잘 맞아야 출조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내만에 비하여 접근이 힘들지만 씨알이 굵은 벵에돔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원도권 벵에돔낚시가 진정한 벵에돔 낚시로 여기고 많은 사람들이 원도로 출조를 갑니다.
원도의 씨알은 25cm에서 50cm까지 아주 다양하여 긴장을 풀 수 없도록 만듭니다.
목줄은 1.5호에서 3호까지 사용합니다.
조류도 강하며 변화무쌍하므로 이것을 극복하여야 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 입니다.
낮에는 먼 거리에서 입질하던 벵에돔도 밤에는 발 앞까지 붙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주변이 어두워지게 되면 경계심도 완화되며 갯바위에 있는 해초를 먹기 위해 발앞으로 붙는 것 입니다.
해거름과 동틀 무렵엔 발밑에 밑밥을 뿌린 후에 벽에 채비를 붙여서 스스히 내려주시면 대형급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원도에서 잡힌 벵에돔들의 배 속을 살펴보면 내장 속엔 파래, 홍합, 멸치, 김등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해초만 먹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빵가루만 사용하는 내만에 비하여 원도는 크릴을 섞어서 사용하여야 합니다.
크릴을 잘게 부수지 마시고 원형 그대로 잘 살려서 섞으시는 것이 벵에의 식욕을 높여주는 방법입니다.
6월에서 9월경까지는 안경섬에서는 긴꼬리벵에돔이 8:2 정도로 많이 잡힙니다.
긴꼬리는 벵에돔에 비하여 행동이 민첩하고 수면에 까지도 겁도 없이 떠오르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낮에는 원투 위주로 공략하여야 경계심이 줄어들며 시원한 입질을 유도할 수 있고
큰 씨알이 걸리더라도 터트릴 확률이 적습니다.
초보님의 경우에는 40cm가 넘는 긴꼬리벵에돔을 걸으시면 긴장하시지 마시고 우선 낚시대의 탄력으로
먼 거리에서 먼저 힘을 뺀 뒤에 천천히 끌어내시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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