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돔 | 초봄 감성돔 몰밭낚시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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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8-07 14:28 조회5,185회 댓글0건본문
모자반은 암반에 뿌리를 내리고 자랍니다.
반대로 뻘이나 모래에서는 뿌리를 내리지 못해 자라지가 않습니다.
즉, 모자반이 자라게 되는 곳은 여밭이나 수중턱이 있는 자리이므로 원래부터 감성돔들의 포인트가 되는 자리들입니다.
이곳에는 모자반이 자라면서 먹잇감은 더 풍부해집니다.
감성돔들이나 다른 고기들이 모이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렇다고 하여서 항상 감성들이 붙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늦겨울엔 일조량이 좋은 자리를 중심으로 수온이 어느 정도 오르고 있는 오후에나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몰밭낚시를 오래 해온 낚시인들은 오전에는 몰밭낚시를 성공한 경험은 적이 거의 없다고 말합니다.
적어도 오전 11시 이후가 되어야 입질이 오며 아예 늦은 오후가 되거나 해거름에 입질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합니다.
반면에 몰밭이 감성돔들의 산란터기 때문에 초봄 감성돔들이 잘 낚인다란 말에는 크게는 신빙성이 없습니다.
몰밭은 감성돔들만의 자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거기엔 볼락, 쥐노래미, 망상어, 복어 등 감성돔의 알을 먹어치울 잡고기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또한 감성돔들은 해조류에 알을 부착하는 식의 산란도 하지 않습니다.
몰밭 주변의 자갈밭이나 모래밭에 암수가 만나서 방정을 하고 다시 몰밭으로 붙게 된다면 모를 일입니다.
★ 몰밭은 언제 포인트가 될까요?
모자반은 수온에 따라서 성장 속도가 차이납니다.
냉수에서 잘 자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도권과 내만권은 수온의 차이에 따라서 몰밭낚시 시즌이 다릅니다.
원도권의 경우에는 2월 중순경부터 몰밭낚시가 시작하게 되며 3월에서 4월이 피크이고 금방 막을 내립니다.
한편 중간외해인 장도나 초도, 황제도, 연화도, 욕지도는 3월 중순께 시작하여 5월까지 갑니다.
그보다는 더 내만인 경우엔 5월을 전후해 본격적으로 몰밭낚시 시즌이 시작되며
오래 가는 곳은 6월초까지 이어지는 게 되는 곳도 있습니다.
몰밭낚시가 끝나가는 시기는 수온이 올라가서 모자반이 뽑혀 나올 때쯤입니다.
원도권은 5월이면 연안에서는 모자반을 찾아보기 힘들며 바다에 떠다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내만권에서는 6월초에도 붙어 있는 곳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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