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에돔 | 울산권 벵에돔 핵심 테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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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8-07 14:39 조회5,918회 댓글0건본문
방파제에서 낚시를 한다면 빵가루와 파우더로 밑밥을 만든 뒤 크릴은 섞지 않습니다.
크릴을 섞게 되면 많은 양의 잡어들이 달려들기 때문에 사용해서 좋을 것이 없습니다.
밑밥을 투척하는 양도 되도록이면 적게 합니다.
방파제에선 주변에 있는 낚시인들도 주기적으로 밑밥을 주기 때문에 거기에 경쟁적으로
밑밥을 더 투척하게 되면 벵에돔들의 입질만 나빠지기 때문입니다.
미끼도 크릴보다는 빵가루와 파래새우, 홍갯지렁이 등을 주로 사용합니다.
크릴을 사용하더도 반드시 홍갯지렁이나 파래새우 같은 대체 미끼를 1종류 더 준비하는데,
잡어들이 덤벼들면 크릴만으로는 대책이 서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치기를 할 땐 크릴을 섞은 밑밥을 사용합니다.
빵가루 + 집어제 + 크릴을 자신의 스타일대로 섞는데, 크릴을 잘게 으깨서 넣는게 중요합니다.
크릴을 잘게 으깨서 넣으면 밑밥이 천천히 가라앉아서 상층에 잡어나 벵에돔들을 오래 잡아두기에 좋습니다.
여에 올라서 밑밥을 뿌리면 밑밥에 반응한 자리돔 떼가 제일 먼저 부상하는데,
서생권의 여에서는 어느 원도 못지않게 많은 양의 자리돔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잡어 분리용 밑밥을 발밑에 많이 뿌린 후에 벵에들을 유인할 밑밥은
전방 20m 지점에 뿌려서 그곳에 채비를 던져 넣습니다.
핵심 테크닉은 들물이 입질 찬스가 되며 남풍이 불면 출조는 피하여야 합니다.
울산권에서는 들물 시간을 노리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들물에는 벵에들의 활성이 좋아져서 이때는 상대적으로 잡어들이 잘 달려들지 않아서
수월하게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또 활성이 좋은 벵에들은 크릴을 미끼로 사용해보면 빨리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치기에서는 발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큰 벵에들이 잡힙니다.
찌를 멀리 흘리기도 하는데, 투제로찌를 사용한 잠길낚시를 구사하고 찌가 보이지 않으면
뒷줄 견제로 입질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채비를 흘리다가 견제할 때에는 원줄을 가져가는 시원한 입질이 들어오니
찌가 보이지 않아도 개의치 말고 채비를 흘리도록 합니다.
여치기에서는 35cm가 넘는 벵에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출조할 때에는 바람의 방향을 항상 고려해야 합니다.
울산 앞바다에서는 남풍 계열의 바람이 부는 날에는 수온이 떨어져서 입질이 약해지면서
조과가 좋지 못한 날이 많습니다.
동해에서 불어오는 남풍은 연안의 따뜻한 물을 먼 바다로 밀어낸 뒤 저층의 냉수를
끌어올리기 때문에 낚시에는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그런 날에는 예민한 채비로 깊은 곳을 공략해야지만 벵에들의 입질을 받을 수 있지만,
생각만큼 좋은 조과를 거두기 어려우니 며칠간 남풍이 불었다면 차라리 출조를 피하는게 좋습니다.
서생권의 여치기 포인트는 해안가에서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지는 않지만 여가 낮아서 항상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낚시 중에 바람이 분다거나 물결이 높아지면 즉시 철수해야 합니다.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이지만,
날씨가 조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건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울~~산~~권~~~ 주요 포인트를 알려드릴게요.~~``
울산 방어진 일대에서는 온산방파제 또는 선경방파제 같은 대형방파제가 인기가 있습니다.
울산 북구의 정자항 주변의 남쪽으로 주전동까지 벵에포인트가 있으며, 기차바위와 선바위, 동방섬 등이 유명합니다.
경주는 감포 일대의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며 울산으로 내려오면 본격적인 여치기 포인트들이 등장합니다.
울주군의 온산~서생면에선 마을 방파제와 가까운 여에서 벵에돔낚시를 합니다.
평동과 나사, 골매와 비학이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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