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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에돔 | 통영 벵에돔낚시 집중분석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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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8-07 14:35 조회5,2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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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늘은 허리가 짧고 가벼운 것이 유리합니다.
시즌에 따른 벵에낚시의 변화를 살펴봅시다.

벵에들은 겨울에는 깊은 곳에서 웅크리며 지내다가 4월 이후 수온이 서서히 올라가면 활동을 시작합니다. ​

5월이 되어서 수온이 15도 정도가 되면 수심 7m 내외까지 올라와서 먹이활동을 시작하며
수온이 18도 내외를 유지하면 수면에 상승해서 먹이활동을 합니다.
이때는 벵에들의 활성이 매우 좋아서 수면의 부유물이나 던져주는 밑밥에 빠른 반응을 보입니다.

수온이 15도 이하면(벵에의 활성이 아주 낮다면) 감성돔낚시와 같이 바닥층을 공략합니다.
바닥층을 공략할 때에는 0~2B 구멍찌를 사용합니다.

목줄은 3~4m로 길게 쓰고, 조류가 세거나 파도가 높고 바람이 불 때에는 목줄에 봉돌을 물려줍니다.
봉돌은 큰 것은 피하고 G2~G7을 사용합니다.
채비를 깊이 내릴지언정 채비 자체는 가벼운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채비가 원활히 내려가도록 원줄은 1.5호~1.75호로 가늘게 씁니다.
6월이 되면 통영의 내만권이 본격적인 벵에돔 시즌에 접어듭니다.

6월 초부터 마릿수 조과를 거두는 빈도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7월 중순(장마철)까지 꾸준한 호황을 보입니다.

그러나 낚시하기에 마냥 좋은 것은 아닌데, 그 이유는 잡어들이 극성을 부리는 데다가
벵에들의 활성이 너무 좋은 나머지 채비에 어신이 나타나기도 전에 미끼를
도둑맞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를 피할 획기적인 방법은 없습니다.
예민한 입질을 극복하는 것으로는 부지런한 낚시가 유일한 대안입니다.

1번이라도 더 캐스팅하고 채비에 변화를 계속 주고,
밑밥도 부지런히 쳐주며 여러 곳을 노려야 1마리라도 더 낚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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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부지런함에 몇 가지 더 추가할 팁이 있다면

첫번째, 미끼와 바늘의 선택이 아주 중요합니다는 것입니다.

벵에들의 입질이 예민해지기 시작하면 크릴은 될수있는한 작게 사용하며, 바늘도 3~4호로 작은 것을 사용합니다.
바늘은 같은 호수라도 바늘의 허리가 짧고 무게가 가벼운걸 사용하시면 예민한 입질을
극복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두번째, 밑밥과 미끼의 동조가 이루어지면 그 후에는 반드시 뒷줄견제를 해서
밑밥 속에서 미끼가 튀는 동작을 연출해 주어야 합니다.

셋째로, 포인트를 선정할 때에는 얕은 여밭이라도 조류가 낚시자리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곳이 좋습니다.
조류의 움직임이 있는 포인트들은 벵에들의 입질이 시원하고 잡어들도 적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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