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어 | 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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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9-21 10:45 조회10,431회 댓글0건본문
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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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숭어목 숭어과(Mugilida)
학명: Mugil cephalus
영명: flathead mullet
크기: 120cm
전세계적으로 17속 80종이 있으며 한국에는 숭어속(숭어·알숭어)·등줄숭어속(등줄숭어·가숭어) 등 2속 4종이 있다
《자산어보》에는 치어라 기재하고, 숭어의 형태·생태·어획·이명 등에 관하여 설명하고 있다. “몸은 둥글고 검으며 눈이 작고 노란빛을 띤다. 성질이 의심이 많아 화를 피할 때 민첩하다. 작은 것을 속칭 등기리(登其里)라 하고 어린 것을 모치(毛峙)라고 한다. 맛이 좋아 물고기 중에서 제1이다.”라고 하였다.
숭어는 예로부터 음식으로서만 아니라 약재로도 귀하게 여겼다. 또 고급 술안주로도 이용하였는데 난소를 염장하여 말린 것을 치자(子)라 하여 귀한 손님이 왔을 때만 대접하였다고 한다. 《난호어목지》에 “숭어를 먹으면 비장(脾臟)에 좋고, 알을 말린 것을 건란(乾卵)이라 하여 진미로 삼는다.”고 하였다. 《향약집성방》 《동의보감》에는 수어(水魚)라 하였고, “숭어를 먹으면 위를 편하게 하고 오장을 다스리며, 오래 먹으면 몸에 살이 붙고 튼튼해진다. 이 물고기는 진흙을 먹으므로 백약(百藥)에 어울린다.”고 하였다. 《세종실록 지리지》에는 건제품(乾製品)을 건수어(乾水魚)라 하며 자주 보이는 것으로 보아 소비가 많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산 숭어 중에는 영산강 하류 수역에서 잡히는 것이 숭어회로서 일품이다. 최대 몸길이 120cm, 몸무게 8kg이다. 머리는 다소 납작하지만 몸 뒤쪽으로 가면 옆으로 납작하다. 눈은 크며 잘 발달된 기름눈까풀로 덮여 있다. 눈 앞에는 2쌍의 콧구멍이 있다. 입은 비스듬히 경사져 있고 입술은 얇으며 위턱의 뒤끝은 눈의 앞가장자리에 달한다. 위턱은 아래턱보다 약간 길며, 양 턱에는 가느다란 솜털 모양의 이빨이 1줄로 나 있다. 새개골의 뒷가장자리는 부드럽다. 아가미는 아랫조각과 윗조각의 경계가 마치 활처럼 휘어져 있으며 짧고 가느다란 새파(gill raker:원구류를 제외한 어류에서 새궁의 안쪽에 2줄로 줄지어 있는 돌기물을 가리키며, 새파의 중심부는 골질로서 표면은 편평상피로 덮여 있고 점액세포나 맛봉오리도 산재함)를 가진다. 등지느러미는 2개로 분리되어 있으며, 제1등지느러미는 주둥이 끝과 꼬리지느러미 기저(base:기관 또는 부속기관과 몸통과 연결되는 부위)와의 중간에 위치한다. 가슴지느러미는 비교적 작고, 몸의 중앙에 위치한다. 몸은 비교적 큰 둥근비늘(원린)로 덮여 있으며 머리는 주둥이 끝에만 비늘이 없다. 측선은 없다. 몸의 등쪽은 암청색을 띠며 배쪽으로 밝아져 은백색을 띤다. 지느러미는 연한 갈색을 띠며 배지느러미만 투명하다. 가슴지느러미 기저에 푸른색의 반점이 있다. 비늘 가운데에 흑백 반점이 있어 여러 줄의 작은 세로줄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산란은 한국의 경우 10∼2월(산란성기는 10∼11월)에 연안에서 이루어지며, 산란기에는 쿠로시오난류의 영향을 받는 따뜻한 해역으로 회유한다. 산란을 위한 최소 몸길이는 30cm 이상이다. 알은 한 배에 290∼720만 개 정도이고 2∼5일 후 부화한다. 겨울 동안 바다에서 태어난 유어들은 무리를 지어 연안으로 몰려와 부유생물을 먹는다. 여름에는 성장이 빨라서 초가을이 되면 몸길이가 20cm가 넘는다. 수온이 내려가는 가을에는 민물을 떠나 바다로 내려간다. 성어의 경우 잡식성으로 작은 어류를 비롯한 저서생물, 단각류, 유기성 잔류물 등을 먹는다. 주로 연안에 서식하나 강 하구나 민물에도 들어간다. 도약력이 뛰어나 수면 위 매우 높은 곳까지 뛰어오른다. 뛰어오를 때에는 꼬리로 수면을 치면 거의 수직으로 뛰어오르며 내려올 때는 몸을 한 번 돌려 머리를 아래로 하고 떨어진다. 대개 수명은 4∼5년이다.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의 온대·열대 해역에 광범위하게 분포한다. SeasonsFieds
숭어낚시 시즌은 통해, 남해와 서해가 다르다. 동해에선 숭어가 12월부터 기수역이나 하구 가까이 내해로 옮겨오는데 이때는 숭어 눈에 지검이 끼기 시작하여 앞을 볼 수 없게 되므로 이러한 숭어의 특성을 이용, 미끼 낚시보다 꽃채비나 훌치기낚시가 성행을 한다. 따라서 동해의 숭어낚시 시즌은 겨울이다. 4월 중순~ 5월 초순이 되면 수온은 11~12도 수준까지 회복하게 되어 지검이 서서히 사라지며 5월 중순이 넘으면 지검은 완전히 사라진다.
서해에선 숭어가 4월부터 접근하기 시작해 제일 활발하게 입질하는 시기가 5~10월이다. 이맘때 수온이 오르면 표층 가까이 떼로 몰려 다니곤 한다. 태안과 서산, 당진의 바다좌대낚시터 숭어낚시 시즌은 5월초부터 11월 말까지이며, 경기도 안산의 대부도 방파제 주변에서 즐기는 숭어 떡밥낚시는 8월 중순부터 1월까지 시즌으로 10~11월 두달이 피크를 이룬다. 임진강 숭어 낚시는 3월 중순부터 9월까지 이어지는데 4~6월이 피크다.
한편 남해는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찌낚시에 숭어가 곧잘 낚이는데 동해나 서해처럼 숭어낚시가 성행하지는 않는다.
Fieds
서해_ 임진강 파주.연천 일원, 한강 행주대교 하류, 대부도 방조제 및 영흥도 선착장, 대호 방조제 수문 입구, 금강 하구둑, 목포 영암 방조제
동해_ 양양 오대천 최하류, 울진 왕피천 최하류, 영덕 오십천 하류
남해_ 낙동강 하구, 섬진강 최하류
-자료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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