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에돔 | 포항 벵에돔낚시 요령,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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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8-07 14:45 조회7,487회 댓글0건본문
포항에는 많은 양의 벵에돔들이 있지만, 갯바위의 수심이 너무 얕아서 벵에돔들이 가까이 붙지 못하는 곳이 많습니다.
그래서 포항에서 벵에돔낚시를 할 경우에는 포인트부터 찾아야 합니다.
조류가 잘 흐르는 곳과 바닥이 모래가 아닌 수심이 깊은 곳이 포인트입니다.
포항권 갯바위의 특징에는 수심이 얕으면서 물색이 맑다는 것입니다.
도보로 진입할 수 있는 갯바위들도 많지만 그런 곳들은 대부분 수심이 3m가 되지 않는 곳들 입니다.
아주 얕은 곳은 바지장화를 입고 수십m씩 걸어서 들어간다하더라도 허리 이상 깊어지지 않는 곳들이 있는데,
그런 곳에는 벵에돔들이 붙지 않고, 붙는다고 하더라도 대부분 15cm 내외의 잔챙이들뿐입니다.
포항권 벵에돔 낚시 잘하는 요령은 수심이 깊은 곳을 찾는 것입니다.
적어도 발 앞 수심이 3m 이상이어야 벵에돔들이 잡히는데,
대표적인 갯바위 포인트로는 구룡포 장길리에 있는 보릿돌과 양포항 주변의 갯바위와 여가 있습니다.
이러한 포인트들은 수심이 5~7m로 깊고 조류의 영향도 받는 곳들이라서
낚이는 벵에돔들의 사이즈가 25cm 내외로 아주 큰 편입니다.
그 외의 포인트에는 방파제가 있습니다.
수심이 얕은 방파제들은 벵에가 잘 잡히지 않으며 수심이 어느 정도 나오는 대형 방파제들 중에서도
바닥이 모래가 아닌 암초가 많은 곳에서 벵에들이 더 잘 잡힙니다.
대표적으로 모포방파제와 양포방파제, 구룡포방파제, 대보방파제가
포항권에서는 큰 벵에돔들이 마릿수로 잘 잡히는 포인트에 속합니다.
일부 낚시인들은 소형 보트나 낚시배 전세를 내서 벵에돔 선상낚시를 합니다.
연안에서 100m~200m 벗어난 곳에는 수심이 깊은 곳이 꽤나 많습니다.
암초가 많은 곳 또는 수심이 깊어지는 곳을 잘 공략하시면 남해안 못지않은 조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갯바위는 먼 곳이 포인트가 되고 방파제는 발 앞이 포인트가 됩니다.
예전에는 벵에돔들의 씨알이 잘아서 벵에낚시가 크게 인기를 누리지 못하였지만,
최근에는 30cm 벵에돔들도 나와서 포항권의 많은 낚시인들이 벵에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갯바위에서 큰 벵에돔 낚시요령은 되도록이면 멀리 노리는 것입니다.
얕은 곳일수록 더 멀리 노려야 합니다.
발 앞에 벵에돔들이 피어오른다고 하여서 가까운 곳을 공략한다면 대개 잔챙이만 물고나옵니다.
자리돔들과 함께 피어오르는 벵에돔들은 대부분 15cm 내외라 무시하여도 되며
잡어들이 피어오르는 뒤쪽을 공략하여야 좀 더 큰 씨알의 벵에돔들을 낚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방파제의 경우에는 조금 다릅니다.
먼 곳에 여가 형성되 있는 방파제라면 멀리 공략하여도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테트라포드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앞쪽을 공략하여야 큰 벵에돔들을 낚을 수가 있습니다.
방파제의 벵에돔들은 거의 대부분 테트라포드 속에 숨어 있고 그속에서 피어오르기 때문에
먼 곳을 공략하면 오히려 입질 받기가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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