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에돔 | 포항 벵에돔 시즌과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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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8-07 14:44 조회6,950회 댓글0건본문
5월에서 6월에는 포항 영일만으로 들어오는 감성돔들을 공략하는 낚시인들이 많아서
그때까지는 벵에돔낚시가 크게 활기를 띠지는 않지만,
6월 중순 이후에는 감성돔 시즌이 끝남과 동시에 본격적인 벵에낚시가 시작됩니다.
6월 중순이면 포항의 벵에도 아주 좋은 활성을 보입니다.
벵에들의 활성이 높을 시에는 목줄찌를 활용합니다.
벵에돔채비는 벵에들의 활성이 좋을 경우에는 목줄찌를 이용한 2단찌 채비를 하시고,
벵에들의 활성이 좋지 않을 때에는 제로찌 전유동채비를 하는것이 일반적입니다.
2단찌 채비를 할 때에는 상층부에서 재빠른 벵에들의 입질을 잡아내기 위해서
목줄을 2m내외로 짧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제로찌 전유동채비를 할 때에는 저활성의 벵에들에게 채비를 자연스럽게 내려주기 위하여
목줄을 4m 정도로 길~게 해주시면 좋습니다.
목줄을 길게 채비 할 땐 거의 목줄만으로 낚시한다라는 기분으로 채비를 운용하여야 하며,
입질은 찌멈춤봉으로 파악하여서 예민한 입질에 대응을 하여야 합니다.
벵에들이 종종 목줄을 타기 때문에 목줄은 0.8호 내외를 사용하시고 해거름에는 30cm 벵에들이 잡힐 확률이 있으니 1.2호 정도로 굵은 것으로 채비를 합니다.
포항에 벵에돔낚시를 계획하시고 있다면 몇 가지를 염두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포항권의 갯바위들은 발판이 아주 낮아서 조금만 파도가 일어도 파도가 쳐 올라~~ 와서
밑밥통에 물이 들어가거나 옷이 젖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현지의 낚시인들은 밑밥통을 거치하여 둘 밑밥통 스탠드를 가지고 다닙니다.
파도를 맞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꼭 갯바위장화를 신고 출조를 하여야 하며,
바지장화가 있으시다면 낚시복 대신에 그것을 입어도 좋습니다.
밑밥통에 물이 스며들 것에 대비하여서 여분의 집어제나 빵가루를 1봉~2봉 더 가져가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벵에용 밑밥은 여분의 빵가루나 집어제를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파도가 높게 치는 날에는 위험하니 대도록이면 출조를 삼가야 합니다.
위험을 감수하고 들어간들 파도 때문에 낚시도 어렵습니다.
얕은 갯바위 사이로 파도가 밀고 들어오면 찌도 금방 밀려 들어오고
뒷줄의 관리가 잘 되지 않아서 낚시 자체가 어렵습니다.
파도가 치는 날에는 벵에들과 잡어들의 활성도가 모두 떨어져서 좋은 조과를 기대하기가 힘듭니다.
그러나 흐리더라도 오후에는 날씨가 좋아지면 활성이 좋은 벵에들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얕아서 그런지 파도가 죽고 해가 뜨면 벵에들이 금방 활성을 되찾습니다.
현지인들은 파도가 죽을 타이밍을 노리고 출조를 하기도 하는데,
벵에들의 활성이 좋아서 마릿수 조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파도가 죽을 때에 벵에들의 활성이 증가한다는 것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낚시하는 시간대는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한낮에도 벵에들이 잡힙니다.
가장 좋은 시간대로는 해질녘이 가장 좋습니다.
들물에 조류가 양포 방향에서 구룡포 방향으로 뻗어 나갈 때에 벵에들의 활성이 제일 좋고 큰 벵에들도 잘 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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