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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돔 | 부산 외섬 참돔 - 선상심해 잠수찌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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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5-07 12:35 조회8,8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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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외섬의 참돔낚시 - 선상심해, 잠수찌낚시
 
 
 
 
외섬은 다대포 남동쪽으로 부터 15km에 떨어져 있는 절해 고도로
추자 절명여의 절반도 채 안 되는 돌섬입니다.
 
부산에서 가장 외해에 위치해 있고 연중 대마난류의 영향을 강하게 받게 되어서
참돔, 돌돔, 뱅에돔, 부시리 같은 난류성 고기들이 잘 낚이는 황금어장입니다.

부산에서는 영등철에 선상낚시로 참돔들을 낚아낼 수 있는 곳도 이곳 외섬뿐입니다. 
 
외섬 동남쪽 800m 지점에 닻을 내렸습니다.
어탐기를 보았더니 수심이 82m가 찍혀있었습니다.
외섬 동남쪽 500-1500m 구간이 포인트라고 합니다.
 
 
 
 

 
 
 
 
지인께서 빌려준 2호 릴대에는 4호 원줄이 200m 감긴 릴이 장착돼어 있었습니다.
 
잠수찌낚시가 처음 경험 하는것이라 바늘을 두 개만 단 채비를 사용 하였는데
경험이 많은 낚시꾼들은 세 개를 단 사람도 있었습니다.
 
연타로 입질이 들어올 때에는 바늘 세 개에 모두 참돔들이 매달린다고 합니다.

베일을 젖히고 원줄을 풀어주게 되자 원줄이 조류 방향으로 경사지게 밀리며 가라앉게 됩니다.
대충 80m 이상을 풀어줬지만 봉돌이 바닥에 닿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고개를 갸우뚱 거리자 지인께서 말했습니다.
 
"채비가 밀리게 되는 거리를 감안하세요.
끝썰물이라고 해도 이곳은 조류가 세기 때문에 150미터는 풀어줘야지 간신히 바닥에 닿을 겁니다.
그럼 다시 뒷줄을 잡아서 견제를 하세요. 그 순간에 입질이 잘 오게 됩니다."
 
요령은 이랬습니다.
 
일단 원줄을 풀어놓고 봉돌이 바닥에 닿는 것을 느끼는 것이 중요한데 조류가
약한 상황에서는 5~6호, 강한 상황에는 10호~20호 봉돌까지 사용합니다.
 
 
 

 


 
 
 
 
 
참돔채비를 빨리 내리게 할 생각으로 원줄을 무작정 풀어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봉돌과 낚싯대 사이에 있는 원줄이 부풀게 되어 흔히 말하는 채비 선행이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당하게 견제를 해주면서 채비가
완만한 경사로 가라앉게 되도록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또 봉돌이 바닥을 찍어버린 상태에서 그냥 붙잡고만 있게 되면 채비가
부웅 떠버리게 되므로 좋지 않습니다.
 
 
 
 
 

 
 
 
바닥을 찍었다는 느낌이 들게 되면 잠시 원줄을 잡아 주었다가(견제)
재차 풀어주게 되면서(해제) 채비를 조류 방향으로 진행시켜야 합니다.
 
보통 60m 수심까지 채비를 내리려고 할려면 원줄은 100m 가량 풀어주어야 했는데
이런 식으로 하게 되다 보니 스풀에 감겨 있는 200m 원줄이 금방 동이 났습니다.
 
왜 이 낚시에 4호 원줄 200m가 감길수 있는 중형릴이 필요한지가 알 수 있었습니다.
 
높은 수압에서 갑자기 떠오르는 참돔, 부레가 튀어나와 오전 9시까지갈 되었지만
모두 별다른 입질을 못 받고 있다가 초들물이 받힌 10시경에는 뱃머리에 섰던
지인동료분께서 첫 입질을 받았습니다.
 
 
 
 


 
 
 
"히트!"라는 소리와 함께 1.5호대가 허리까지 휘었습니다.
선실로 들어가서 카메라를 들고 나왔었는데도 파이팅은 3분 이상 지속됐습니다.
 
원줄이 풀린 거리가 150m 이상이되다 보니 끌어내는데도 한참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
드디어 선홍빛 어체가 수면으로 어른거리며 올라오게 되는데 70cm는 족히 넘을 것 같은 녀석입니다.
"우와! 정말 이 수심에는 참돔이 무는구나!"
 

참돔의 항문으로 급격하게 팽창한 부레가 삐져나와 있었습니다.
 
갯바위에서 올릴 때보다는 더 많이 튀어나게 되는 것으로 보아 수면의 수압과
깊은 수심의 차이가 대단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20분 뒤 지인동료분께서 또 다시 입질을 받았었는데 이번에는 40cm급 되는 잔챙이였습니다.
수심이 깊다고 하여서 큰 참돔들만 모여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중들물 무렵 지인동료 분께서 낚은 50cm를 촬영하고 있었는데 배멀미가 나버려서 잠시 누워있다
나왔었는데 그 새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동료께서 미터급은 족히 되어 보이는 녀석과 겨루는 끝에 결국 터트렸다는 것입니다.
 
동료께서는 "선상낚시에선 80cm급도 쉽게 끌려나옵니다.
방금 놓쳤던 놈은 90cm 이상은 족히 되어 보이는 녀석"이라며 아쉬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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