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돔 | 겨울 감성돔 낚시 테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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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4-06 11:37 조회7,052회 댓글0건본문
본격적인 겨울철 감성돔 시즌이 돌입하면서 유명한 갯바위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명당으로 알려진 포인트를 먼저 차지하기 위하여 새벽 1~2시에 내리는 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문제는 날이 밝을 때까지 낚시하시는 경우는 없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갯바위에 웅크리고 앉아서 동트기만을 기다리다가 볼락등의 고기를 잡는 것에 열중할 뿐이고,
어둠 속에서 감성돔낚시를 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것은 어두운 밤엔 감성돔의 입질 받기가 어렵다고 판단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다고 밤에 감성돔이 전혀 안 잡히는 것은 아니겠지만 확률이 떨어지며 주위를 파악하기가 힘든 어둠 속에서
무리하게 낚시를 하면 채비가 종종 엉키고 원줄이 초리대를 감아서 부러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록 2~3시간 동안 낚시를 하겠지만 온 신경을 집중하면 막상 동이 트게 되면 심신이 지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무리하게 새벽낚시를 하시는 것보다는 동틀 무렵부터 낚시에 집중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채비는 미리 세팅을 해 두어야 날이 밝음과 동시에 하실 수 있어서 편합니다.
동틀 무렵은 물때와 상관없이 감성돔 입질 확률은 높은 시간대이므로 첫 캐스팅 후에 10분 안에
입질이 들어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동트기 전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여야 할 겨울 시즌의 감성돔 낚시 테크닉은 바로 밑밥 품질입니다.
동트기 30분~ 1시간 전에 미리 충분하게 밑밥을 품질해 놓으시면 좋은 조황을 보실 확률이 높습니다.
아직 잡어가 피기 전에 밑밥을 많이 뿌려두시면 감성돔은 동트기 전부터 갯바위의 가까이로
접근을 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컴컴한 밤이기에 조류의 방향을 감지하시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랜턴을 켜서 바다를 비쳐보면 대략적인 흐름은 감을 잡으실 수 있습니다.
만약에 조류의 방향을 아시기가 어렵거나 조류가 멈추어져 있는 듯 할 경우에는 정면을 향하여 품질하시면 됩니다.
어차피 밑밥이 조류의 방향대로 흘러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바닥층에 밑밥이 쌓이게 됩니다.
동트기 전에 품질을 한 밑밥이 효과가 높은 이유는 두 가지 입니다.
동이 트기 전엔 잡어가 설치지 않기 때문에 밑밥 효과를 고스란히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이유는 감성돔이 우리의 예상보다도 훨씬더 빠르게 먹이활동에 나서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수면의 찌가 눈에 들어올 때에 낚시를 하지만 동물들은 사람보다도 30분~ 1시간 이상은
빨리 날이 밝다는 것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 예로는 동이 완전하게 트지 않았음에도 닭이 울거나 새가 날아다니는 현상과 수면 위로
찌가 가뭇가뭇 보일 만큼 어두운 상황인데 감성돔과 벵에돔이 입질을 하는 현상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상한 것 보다도 더 빨리 움직이는 감성돔을 공략하기 위해선 동트기 전부터
베이스 밑밥을 충분하게 뿌려 놓으시는 것이 아주 유리합니다.
이렇게 베이스밑 밥을 충분하게 뿌려두시면 동튼 후에 품질 할 때보다도 감성돔 어군이
더오래 포인트에 머무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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