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에돔 | 울산 벵에돔은 투제로 전유동에 2m 목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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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8-07 14:42 조회6,083회 댓글0건본문
여치기란 잠길 듯 말 듯한 작은 여 위에 올라서서 3시간에서 4시간 낚시를 하고 빠지는 것을 말하는데,
연안의 갯바위나 방파제에서 보다도 큰 씨알의 벵에들이 낚여서 현지인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울산에서 벵에낚시를 한다면 여치기 요령을 알아야 제대로된 손맛을 볼 수 있습니다.
시즌은 6월부터 안정적인 조황을 보이고 여치기가 성행합니다.
울산의 벵에돔시즌은 포항보다는 조금 늦게 시작합니다.
6월이 되어서야 비로소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되는데,
더 일찍 시즌이 시작한다고 보는 낚시인들도 있지만, 적어도 6월이 되야 안정적인 조황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울산의 벵에들은 여름에서 가을까지 호황을 보입니다.
11월이 되면 감성돔낚시로 넘어갑니다.
울산권 포인트로는 예전에 울주군(현재는 경주)이었던 강동면에서부터 해안선을 따라서
울산 동구의 주전동 일대와 방어동(방어진)
그리고 온산 주변, 서생면 일대까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낚시는 각 마을의 방파제 또는 주변 갯바위에서 할 수 있는데,
경주 양남면의 지경방파제에서 남쪽 서생면의 골매방파제까지 해안선을 따라서
많은 방파제와 갯바위가 산재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인기를 누리는 곳으로는 서생면 일대의 여치기 포인트들입니다.
여치기는 조수간만의 영향을 받아 물때에 따라서 조과 차이가 많이 나는 편입니다.
조류가 흐르지 않는다면 낚시가 잘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치기는 조금물때를 피해서 4물~11물에 주로 출조하며,
또 벵에들의 활성이 좋아지는 들물에 집중해서 낚시합니다.
다른 지역은 잘 모르겠지만, 서생권의 벵에들은 들물에 높은 활성을 보인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채비는 목줄을 짧게 하여서 빠른 입질에 대처하여야 합니다.
채비는 주로 원줄 2호 쓰고, 목줄은 0.8호 내외를 쓰며, 구멍찌는 투제로(00호)찌를 이용해서 전유동낚시를 합니다.
투제로찌로 전유동채비를 꾸리면 찌가 가라앉을 듯 말 듯이 수면에 거의 일치한 상태를
유지하다가 채비가 완전히 정렬이 되면 서서히 가라앉는데,
잔챙이 벵에들이나 입질이 예민한 벵에들을 노릴 때 효과적입니다.
울산에서 투제로 전유동채비를 사용할 때에 1가지 유의해야 할 것이 있는데, 목줄이 짧아야 합니다는 점입니다.
보통 2m 내외를 사용합니다.
목줄이 너무 길게되면 채비가 정렬되는 속도가 느려져서 빠르게 떠올라 순식간에 입질하는
벵에들의 입질을 잡아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현상은 낚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더 심해지니 처음에는 목줄을
길게 쓰더라도 입질이 예민해지면 후에라도 목줄의 길이를 줄여줘야 합니다.
전유동채비 대신에 구멍찌에서 50cm 정도 위쪽에 매듭을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여치기를 할 때에는 활성이 좋은 벵에돔들을 자주 만나게 되는데,
찌 위에 매듭을 해주면 입질을 할 때 매듭이 찌에 걸리며 훨씬 더 시원한 어신이 나타나서
챔질 타이밍을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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