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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에돔 | 벵에돔낚시 구멍찌 튜닝법과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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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1-28 15:28 조회9,9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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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벵에돔을 낚을때 꼭 추천하고 싶은 방법을 알려드릴까요?

구멍찌에 납테이프를 붙여서 감도를 2배로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벵에돔낚시를 할 때 벵에돔이 한창 활발하게 입질을 하다가 갑자기 예민해지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약해진 입질을 극복하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어요.

바늘크기를 줄이거나 좀더 가는 목줄로 교체하는 방법이 있고요, 찌의 잔존부력을 상쇄시키기 위하여 봉돌을 달거나 
미끼가 조금더 천천 내려가도록 달았던 봉돌을 떼어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렇게 했는데도 극복이 안된다면  좀 더 예민한 저부력의 찌를 교체하면 됩니다.

그러나 찌를 교체하지 않고 구멍찌 중상부에 납테이프를 붙이는 방법을 사용하면 매우 효과적입니다..

구멍찌에 납테이프를 사용하면 두가지의 장점이 있습니다.







첫째, 잔존 부력 조절이 쉽고, 찌 교체 시간을 줄여 줍니다.

제로찌(0)를 사용하다가 벵에돔 입질이 예민해 졌다면 더 예민한 투제로(00)나 쓰리제로(000)찌로 교체하여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구멍찌를 교체하지 않고 부력에 맞도록 납테이프를 잘라 붙여서 제로나, 투제로찌로 만들어서 사용합니다.

납테이프는 미리 부력에 맞도록 저울에 일일이 달아서 잘라 놓습니다.
특히 이 방법은 벵에돔 낚시 토너먼트나 해거름이나 동츨 무렵, 잠깐 입질하는 긴꼬리벵에돔 낚시 할 때 매우 유욯한 방법입니다.

짧은 입질시간에 승부를 내어야 하는 여건일수록 유용합니다.
찌를 교체해서 사용할 때에는 찌마다의 특성이 다르므로 바꾼 찌의 잔존부력을 체크해야 합니다. 
목줄, 바늘과 밸런스가 맞도록 다시 패턴을 찾아야 합니다.

초를 다투는 벵에돔 낚시 토너먼트가 아닐지라도 시시각각 변화하는 벵에돔 낚시의 입질유형을 빠르게 대처할려면,
불필요한 시간낭비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둘째, 라인의 입수각도가 완만해져서 이물감을 줄이고 채비의 내림도 용이해집니다. 

구멍찌 옆면에 납테이프를 부치는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45~60도 각도로 기울어져서 반기울찌가 됩니다.
고중심이나 중중심찌가 많이 기울며, 저중심찌는 납테이프를 붙이면 기우는 각도가 미미합니다.
 

요 방법을 사용하면 원줄이 찌구멍 통과하는 각도는 둔각이 되어서 원줄의 입수가 빠릅니다.
또한 목줄에 봉돌을 달지 않고서도 채비를 깊은 수심까지는 내릴 수 있습니다. 


예를들자면 조류가 없다는 가정하에서 생각해 본다면 그림과 같이 일반적인 오뚝이 형태의 구멍찌는 상단부분 원줄이 꺾이게 됩니다. 
기울찌의 경우에는 하단 부분의 원줄이 꺾이게 되어서 납테이프로 튜닝된 찌보다는 이물감을 줄이는 데 장애가 될 수 있습니다.

 
결국은 기존의 찌는 채비가 정렬된 후에 라인이 꺾이는 각도, 찌 자체의 부력으로 인해서 예민해진 벵에돔들이 이물감을 느껴서 조황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는 것입이다.

기울찌의 경우에도 대부분의 구멍이 크므로 원줄을 빨리 내릴 수는 있어요. 하지만 입질 시에는 찌가 서면서 입수를 하므로 감도는 약합니다. 

구멍찌를 기울찌로 개조한다면 그러한 단점을 없앨 수는 있습니다. 

다양한 부력의 찌들이 없다는 것도 단점입니다. 

고중심찌에 납테이프를 붙여서 반기울찌로 튜닝이 된 찌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그림2 참조) 납테이프를 붙인 방향으로 기울어져서 45도 각도를 유지하게 됩니다.


채비를 캐스팅 한 후 정렬되기 전까지 고중심 설계 찌 특성상 좌우로 흔들리면서 조류를 따라 흐릅니다. 
하지만 채비가 어느 정도 정렬이 된 후에는 조류의 영향을 받아서 찌가 45도 각도를 유지하며 흐르고, 
입질 시에는 이물감 없이 자연스래 빨려 들어가게 됩니다









▲ 납테이프를 붙인 구멍찌가 반기울찌 형태처럼 기울어져 있습니다(사진위).



처음에는 찌를 교체하지 않고서 시간낭비를 막는 용도로 사용하였습니다.


구멍찌에 납테이프 부착하는 방법은 벌써 90년대 중반에 낚시인들이 사용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때에는 시판되는 납테이프가 없었으므로 편납을 잘라 접착제로 붙여서 썼습니다. 

그당시에 기울찌로 만들어서 이물감 줄이는 목적이 아니고 단지 고부력찌를 저부력찌로 만들려고 붙여 썼는데,
편납의 형태상 구멍찌 하단부에 붙이는 것보다 구멍찌 옆면에 붙이는 것이 편하였습니다.

옆면에 붙여보니 비스듬이 기우는 반기울찌 형태가 되었어요.
그런데 오히려 찌가 직립하는 것보다는 줄 빠짐이 좋아서 일부 벵에돔낚시인들 사이에서 꽤 편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납테이프 튜닝 찌의 단점이 있습니다. 

기존의 저중심찌, 기울찌에 비해서 이 납테이프 튜닝에 사용되는 찌가 중심이 위에 있는 고중심찌를 사용하므로 채비가 정렬되기 전까지는 좌우로 심하게 흔들려 눈이 피로하기 쉽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고중심찌를 사용하는 낚시인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벵에돔 입질이 왔을 경우에는 시원스럽게 빨고 들어가므로 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 납테이프를 무게별로 잘라놓은 모습입니다.



일본의 조구업체에서 무게별 납테이프가 시판되고 있고 국내 해동조구에서는 잘르지 않은 납테이프도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 납테이프를 잘라서 구멍찌(고중심찌)의 옆면에다가 붙이면 납의 무게 때문에 구멍찌는 옆으로 살짝 눕게 됩니다.  
이 납테이프를 마이크로 저울을 이용해서 무게별(3B, 2B, B, G1, G2, G3…)로 미리 잘라서 샘플을 만들어 놓습니다. 

현장에서는 샘플을 보면서 부력에 맞도록 납테이프를 자른 후에 찌의 옆면에 좀 넉넉하게 붙인 다음 현장 테스트를 통해서 조금씩 잘라내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납테이프는 찌의 옆면에 붙기 때문에 기존의 찌가 갖고 있는 부력보다는 조금 무겁게 붙여야만 잔존부력들을 완전하게 없앨 수 있습니다.

즉 B찌에서 제로(0)찌를 만들려면 B+G2 무게만큼 납테이프를 잘라서 붙인 다음 조류에 찌를 흘려봅니다. 


채비가 정렬된 후 가라앉기 시작하면은 투제로가 되고 G2만큼 잘라낸 후에 가라앉지 않으면 제로찌가 됩니다. 


또 제로(0)찌에서 투제로(00)로 만들기 위해서는 G1 크기로 잘라 붙이면 살짝 가라앉게 됩니다. 

역시 같은 방법으로 가라앉지 않는 정도로 납테이프를 잘라내면은 제로찌가 됩니다. 

납테이프 튜닝찌는 목줄찌를 좋아하지 않는 벵에돔낚시 마니아들은 목줄찌 대용으로 사용되는 소형찌 부력이 맞는 납테이프를 붙여서 찌의 무게를 늘려서 비거리를 늘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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