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돔 | 감성돔낚시 필수준비물 구멍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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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5-12 19:16 조회8,161회 댓글1건본문
감성돔낚시의 필수준비물인 구멍찌를
원도로 출조할 때는 2호 찌를 꼭 챙기세요!
급류대, 포말지대에서는 채비 안정을 위해 고부력찌 필수, 바람 불 때에도 캐스팅하기도 좋습니다.
고부력찌는 원도로 출조할 때에도 빼놓아서는 안 되는 필수품입니다.
원도 마니아들의 찌 케이스를 보게되면 1.5호~2호 구멍찌가 가득 차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부 낚시인들은 감성돔낚시를 하는 데 있어서 참돔용 3호 구멍찌도 즐겨 사용합니다.
그에 비해 내만에서 즐겨 사용하는 1호 이하 저부력찌는 원도에서는 사용 빈도가 떨어집니다.
원도 출조시에는 왜 2호찌를 챙겨야 하는지를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6가지로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첫번째, 조류가 빠른 곳이 많습니다.
원도들은 먼 바다에서 떨어져 있고 한두 개의 작은 섬이 의지할 곳 없기 때문에
서 있는 형태로 배를 타고 조금만 나가게 되어도 급심을 이루어진 곳이 많고 깊은 물골을
따라 흐르고 있는 거센 본류가 갯바위를 그대로 훑어가면서 지나갑니다.
강한 본류를 정면으로 받게 되는 자리들은 낚시하기 를 하기에는 힘들기 때문에
조류가 꺾여 약해져 있는 곳을 찾아가거나 조류가 약해지고 있는 조금물때에 맞추어서 내립니다.
하지만 그렇게 한다고 해도 고부력찌를 사용해야 할 만큼 조류가 센 곳들이 많습니다.
또 원도의 명당 중에서는 여가 많은데 그런 곳에서는 급류가 그대로 받쳐지기 때문에
고부력찌가 없게 된다면 낚시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조류가 빠른 곳에서는 낚시를 하려면 채비를 무겁게 해야만 원하는 수심에 가라앉히게 할 수 있습니다.
채비가 가볍게 되면 바닥층 으로 내려가기 전에 떠내려 가게 되므로 감성돔들이 미끼를
발견 할수있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 채비가 무거워야만 이 급류 속에서도 미끼를 오랫동안 머물게 할 수 있어서 감성돔들에게
입질할 틈을 줄 수 있습니다.
고부력찌를 사용한다고 하여서 채비가 천천히 떠내려가게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뒷줄을 잡아 주었을 때는 무게가 나가는 수중찌의 무게로 조류를 버티게 되므로
저부력찌보다는 몇 초 이상 입질존에 머물게 할 수 있습니다.
즉 무게가 나가는 마이너스 2호, 마이너스 3호 수중찌를 달기 위해서는 2호나 3호 구멍찌를 사용하라는 뜻입니다.
두번째, 수심이 깊은 곳이 많습니다.
원도의 경우에는 수심이 10m 이상 나오게 되는 자리가 꽤 많습니다.
물론 시즌 초반에는 감성돔들이 얕은 여밭에서 많이 낚이게 되지만 1월이 지나게 되면
깊은 곳에서도 잘 낚입니다.
수심이 깊은 곳에서 낚시할 때에는 채비를 바닥으로 빠르게 내리기 위해 고부력찌를 사용해야 합니다.
채비가 빨리 내려가게 되면 그만큼 바닥을 노리게 되는 구간이 길어지게 되고 상대적으로 입질을
받을수 있는 확률도 높아지게 됩니다.
세번째, 높은 파도와 그로 인한여 포말지대가 많습니다.
파도가 높게 치는 곳에선 밑채비를 안정시키는 다 해도 고부력찌가 필요합니다.
파도가 높게 일면 수면이 일렁이게 되는 곳은 구멍찌가 쉴 새 없게 오르락내리락 하게 되는데
그에 따라서 밑채비도 계속 움직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채비가 가볍게 되면 바늘이 바닥 가까이 있지 못하게 되어
목줄도 직선을 유지하지 못합니다.
이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목줄에 묵직한 봉돌을 달아서 밑채비가 덜 움직이게 하고
움직이게 되더라도 빨리 제자리를 찾아 줄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2호 구멍찌에는 1.5호 수중찌(목줄에 무거운 봉돌을 다는 것을 미리 감안하여
구멍찌보다 는 한 호수 정도 낮은 수중찌를 채웁니다)를 채우고 목줄에는 3B 봉돌 두 개를
분납하여 전체적으로 채비가 직선을 유지 할수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또 파도로 인하여 포말이 생기는 지역에는 수면의 장력이 약해져서 찌가 스르르 잠기게 되는 현상이
생기기 때문에 고부력찌를 사용할 때 부피가 큰 것을 골라야 하고 부력도 조금 넉넉하게 남기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민하게 사용한다고 잔존부력을 없애면 찌가 자주 가라앉아 낚시하기 성가십니다.
네번째, 강한 바람이 부는 날이 많습니다.
원도의 감성돔 시즌인 겨울엔 강한 북서풍이 부는 날이 많습니다.
출조할 때에는 날씨가 좋다고 하여도 다음날에는 강풍을 만나는 일은 예사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람이 불게 되는 날에도 캐스팅을 하기 가 좋은 무거운 찌가 필요하게 되는대
대개 고부력찌가 무겁습니다.
1호 찌보다는 낮은 호수의 찌 중에서도 원투하기 좋게 만들어 진 것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추천하고 싶지 않은 이유는,
강한 바람이 부는 날인 경우에는 채비가 착수하고 난 후 물에 뜨는 원줄이 바람에 밀려가기 때문에
채비가 빨리 가라앉지 않게 되므로 고부력찌로 채비를 무게가 나가도록 만들어
원줄이 바람에 밀리게 되도 채비가 잘 가라앉지 않도록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섯번째, 고부력찌 채비가 견제하기에 편합니다.
감성돔낚시를 하게 되다 보면 채비를 들었다 놨다 하는 견제동작이 꼭 필요합니다.
견제할 때에는 원줄과 찌를 당겨주기 마련인데 그때 찌가 많이 끌려오게 되면 좋지 않게 되므로
견제조작을 자주 할려고 하면 부피가 큰 부력이 좋은 찌가 편리합니다.
또 급류나 파도밭에서는 부력이 약한 찌는 견제조작에서 쉽게 수면 밑으로 잠기게 되어서 불편합니다.
여섯번째, 겨울 원도에서는 참돔도 잘 낚입니다.
요즘 해수온 상승의 영향이 있는데 겨울에도 원도에선 참돔들이 잘 낚입니다.
태도 만재도 등 물색이 탁해져있는 원도는 참돔들이 12월까지만 낚이고
1월 이후에는 보기 힘들어지지만 물색이 맑은 거문도와 추자도는 겨울에 참돔이 낚입니다.
따라서 참돔 본류낚시를 할때 적합한 2~3호 고부력찌를 항상 휴대 하셔야 합니다.
댓글목록
이준호님의 댓글
이준호 작성일전 구멍찌 없애고 막대찌를 사용하는데 몇개 구비를 해놔야 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