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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에돔 | 벵에돔낚시 미끼,목줄,봉돌채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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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5-14 13:08 조회6,8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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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가 1노트로 흐른다면 벵에돔 채비는 0.6노트로 흘립니다.
 

입체적 사고를 필요로 하는 벵에돔 찌낚시에는 여러패턴의 입질 방정식이 있습니다.
그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밑밥과 벵에돔낚시미끼 동조입니다.
 
하지만 이 공식은 실전에서 큰 효과를 보지 못합니다.
물리적으로도 어렵기도 하지만, 동조가 되면 잡어들이 먼저 미끼를 따먹게 되니 불리한 상황이 더 많습니다.
 
 
만약에 포인트에 흐르는 조류의 속도가 1노트라고 한다면 벵에돔 낚시 채비는
어느 정도의 속도로 흘러주면 좋을까요?
가장 이상적인 속도로는 6~7노트입니다.
 
가장 좋지 못한 속도는 조류와 동일한 속도인 1노트입니다.
 
벵에돔 밑밥과 미끼의 동조가 중요하면 같은 1노트의 속도가 이상적입니다.
 
왜 6~7노트가 가장 좋을까요?
그것은 잡어 때문입니다.


 


 
 
 
밑밥이 조류를 타고 흐를 때에 잡어들이 가장 먼저 달려들고,
이때에 미끼를 밑밥보다 스스히 흘러가게 한 뒤에 밑밥이 잡어 무리를 이끌고
멀리 흘러가게 만든 후에 뒤를 따라서 흘러가는 미끼를 벵에돔들이 덮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때에 2호 목줄, 1호 목줄을 사용하는 사람이 함께 낚시한다면 어떤 상황이 일어날까요?
 
같은 타이밍에 밑밥을 던진 뒤에 채비를 보내면 1호 목줄 채비를 한 사람이 입질을 받을 확률이 많이 높습니다.
목줄이 조류를 맞받아서 밀리는 정도가 2호보다 1호가 덜해서 좀 더 늦게 흘러가기 때문입니다.
 
벵에돔낚시에서는 가는 목줄이 유리한 이유로 벵에돔의 경계심과 밝은 눈 때문이라고 분석을 합니다.
이처럼 때로는 가는 목줄이 조류의 저항을 덜 받는 점이 입질 여부를 결정하는 변수로도 작용하게 됩니다.
 
 
 

 
 
 
봉돌을 부착하는 위치에는 각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서 다르지만 거의 바늘 바로 위에다가 봉돌을 부착합니다.
미끼와 목줄 사이를 꺾임 없는 직선으로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봉돌을 목줄 중간에 달게되면 L자 형태로 꺾이게 됩니다.
이방법은 좋은 방법이 아닐 수 있습니다.
최근 제주도 벵에돔낚시인들은 분납을 꼭 해야 할 경우에도 바늘귀 바로 위와
찌스토퍼 바로 밑으로 봉돌을 나누어서 부착하고 그 사이 목줄에는 부착하지 않는 것이
공식화돼 있을 정도입니다.
 
지금도 가장 일반화된 방법은 바늘 위에 10~20cm 지점에 봉돌을 부착하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파이팅 과정과 봉돌 교체의 반복에서 미끄러져 내린 봉돌을
다시 물리는 과정의 반복 등을 통해서 물린 부분이 하얗게 트거나 꾸불꾸불해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벵에돔들은 손상된 목줄에는 매우 민감하니 이 방법도 썩 좋은 부착 위치는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G5같은 극소 봉돌을 부착하는 이유에는 최소 무게 봉돌로 목줄이 꺾이는 현상을 줄이고,
바늘 쪽에 약간의 무게를 주기 위한 것이라면 지금부터는 바늘귀의 바로 위에 봉돌을 부착해 보십시요.
 
바늘귀에 부착한 봉돌이 입질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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